[데일리 OTT 랭킹] 3/31 웨이브·티빙·넷플 TOP10 – ‘모범택시’의 질주

31일 데일리 OTT 랭킹 TOP10 남궁민, 김소연에 이어 문채원 특별출연 기대감 ↑ 장르 변주 이어 세계관 확장으로 인기몰이

<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끝나지 않은 <모범택시2>의 질주.

31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에서는 <모범택시2>의 흥행 질주가 계속됐다.

웨이브(Wavve) 1위는 SBS 금토극 <모범택시2>다. 베일에 가려진 택시 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 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들을 위해 사적 복수 대행 극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시즌1에서 구축한 탄탄한 세계관에 다채로운 장르적 변주와 남궁민, 김소연, 문채원 등 특급 특별 출연까지 더해지며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3위는 MBC <라디오스타>가 차지했다. 패널들의 활약에 힘입어 5.1%의 시청률을 기록한 만큼 OTT에서도 안정적인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 29일 방송에서는 ‘산전수전! 더 굴르리!’ 특집에 출연한 김수미, 윤정수, 이지영, 이용주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타강사 이지영은 학창 시절 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인해 독기를 품고 공부했다고 고백했고, 김수미는 아들처럼 아꼈던 장동민을 손절한 사연을 털어놔 궁금증을 더했다.

7위는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국가수사본부>가 차지했다. 실제 사건 현장을 쫓는 강력계 형사들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담아낸 이 프로그램은 공개 이후 꾸준히 차트인 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동안 박수받지 못하고 지적받기만 했던 경찰 조직의 남다른 고민과 노력을 조명하며 호기심을 자극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31일 공개되는 10회, 11회에서는 금은방 절도범과 보이스피싱 수거책들을 일망타진하는 모습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티빙(TVING) 1위는 Mnet 아이돌 서바이벌 <보이즈 플래닛>이다. 5세대 신인 K-POP 보이그룹의 데뷔 프로젝트를 그린 이 프로그램은 지난 30일 아티스트 배틀에 나선 28명의 연습생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최종 데뷔를 향한 마지막 전쟁이 예고되며 점차 화제성을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출연자들의 무성의한 태도와 인성 문제, 사생활 이슈로 논란이 된 점은 다소 아쉽다. 세 번째 글로벌 투표 중간 순위 기습 공개로 지각 변동이 일어난 만큼 마지막까지 순위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위는 tvN <텐트 밖은 유럽 스페인 편>이다. 스페인 북부 피레네의 폭설을 뚫고 남부의 알리칸테 캠핑장에 도착한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 4인방은 5일 차 아침을 맞이해 시내 구경을 나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은 미슐랭 레스토랑 파에야 맛집에서 먹물 파에야를 먹는가 하면 각자 쇼핑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으로 여행의 묘미를 즐겼다. 그러나 다시 한번 현지에 돌풍 주의보가 내리며 극한 상황을 마주하게 돼 이목이 집중된다.

4위는 tvN <서진이네>다. 사장 이서진을 필두로 분식집 운영에 진심인 멤버들의 케미가 빛을 발하며 순항 중인 이 프로그램은 꾸준히 차트 순위권에 안착하며 사랑받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부진했던 네 번째 영업과 달리 다섯 번째 영업일에 손님들이 몰려드는 모습으로 과연 10만 페소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최우식과 뷔로 구성된 인턴즈의 활약이 돋보이는 가운데 둘 중 누가 먼저 승진할 것인지 선의의 경쟁이 예고된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은 계속될 전망이다.

5위는 출연자 광수, 순자의 통편집으로 논란이 된 <나는 솔로>가 올랐고, 6위와 7위는 각각 지니TV <딜리버리맨>, 채널A <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이 차지했다. 10위에는 28년 만의 우승을 노렸던 역대급 전력의 LG트윈스가 지난 2022년 흘린 피, 땀, 눈물 모든 것을 담은 리얼 스포츠 다큐멘터리 <아워게임 : LG트윈스>가 공개 이후 처음 순위를 올렸다. 야구팬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2022년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4차전까지 경기 과정의 비하인드가 담긴 만큼 차트 상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넷플릭스(Netflix) 1위는 드라마 <더 글로리>다. 죽음 대신 복수를 다짐한 학교 폭력 피해자 문동은의 삶과 응징을 통해 권선징악 메시지를 전한 작품이다. 학폭의 심각성을 알리고 사회적 파장을 불러오며 드라마 이상의 역할을 했지만, 정작 안길호 PD가 과거 학폭 가해자로 드러나며 오점을 남겼다. 그러나 흥행세는 계속된다. 지난해 12월 30일 공개된 파트 1에 이어 파트 2까지 대히트를 치며 국내 넷플릭스 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TOP10에서도 4,835만 시청 시간으로 비영어권 TV 리스트의 정상을 3주째 지켰다.

2위는 이보영 주연작 JTBC <대행사>다. 드라마 종영 후 넷플릭스에 공개된 만큼 뒤늦은 인기를 만끽 중이다. 특히 임원으로 승진한 후에도 유리천장에 부딪히는 여성 사회인의 고충에 많은 시청자가 공감하며 최상위권 순위에 안착했다. JTBC 토일극 <신성한, 이혼>이 3위에 머물렀다. 배우 조승우의 2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화제가 됐지만, 한혜진의 연기력 논란과 비슷하게 반복되는 에피소드별 구성으로 더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일한 외화 <나이트 에이전트>가 4위를 지킨 가운데 사이비 종교 고발 다큐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6위로 차트에 장기 체류 중이다. 해외에서도 인기인 tvN 드라마 <철인왕후>와 <일타 스캔들>이 각각 5위와 7위로 중위권을 장악했다. 김태호 PD의 색다른 도전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이 8위, tvN <미스터 션샤인>이 9위, 마지막으로 시즌제 예능 E채널 <용감한 형사들2>가 10위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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