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영화] 4월 개봉 예정 한국 영화, 흥행 예감 ‘대작’ 가득

4월 개봉 예정 한국 영화 이선균-이하늬-박서준-아이유 등 반가운 얼굴 가득 한국 영화계를 구할 구원 투수 될까

침체기에 빠진 한국 영화계에 구원 투수들이 등장한다. 오랜만에 관객들을 만나는 반가운 감독들부터 스타들이 총출동해 일본 애니메이션이 점령한 극장가의 판도를 바꾸기 위해 나선다. 실화 바탕 스포츠물부터 코미디, 공포물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4월 개봉 예정인 한국 영화 4편을 소개한다.

사진=(주)바른손이앤에이, 롯데엔터테인먼트

<리바운드 Rebound> | 5일 개봉

극장가의 농구 신드롬을 이을 영화가 개봉한다. <리바운드>는 전국 고교농구대회에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최약체 농구부가 써 내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렸다. 2012년 부산중앙고 농구부가 제27회 대한농구협회장기 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기억의 밤> 이후 6년 만에 본업으로 복귀한 장항준 감독의 신작이다. 그의 아내이자 tvN 드라마 <시그널>, 넷플릭스 <킹덤> 등 히트작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각색에 참여했다.

농구선수 출신의 공익근무요원이자 부산중앙고 농구부 코치로 발탁된 양현 역은 배우 안재홍이 맡았다. 극중 양현은 해체 위기에 놓인 오합지졸 농구부를 통해 왕년의 자존심을 회복하고자 하는 인물로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안재홍과 함께한 이신영-정진웅-김택-정건주-김민-안지호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지만 뜨거운 열정으로 기적을 만들어가는 부산중앙고 농구부 선수들에 분한다.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진정성 있는 전개와 유쾌함으로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킬링 로맨스 Killing Romanc> | 14일 개봉

섬나라 재벌과 사랑에 빠져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배우와 그녀의 열혈 팬이 만나 펼치는 기상천외한 연예계 컴백 작전을 그린 ‘로맨스’ 빠진 로맨틱 코미디. 이선균-이하늬-공명이 주연을 맡았다. 특히 MBC 드라마 <파스타>에서 환상의 케미를 선보인 이선균과 이하늬가 13년 만에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남자사용설명서>와 <상의원>으로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큰 호평을 받은 이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하늬는 극중 승승장구한 톱스타이지만 한 편의 작품으로 나락으로 떨어진 여배우 ‘여래’ 역을 맡았다. 여래는 전 국민의 조롱거리가 된 후 운명적인 사랑에 이끌려 은퇴를 선언,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 인물이다. 이선균은 극중 재벌 ‘조나단 나’ 역으로 분한다. 조나단 나는 여래의 남편이자, 광기 어린 집착을 가진 인물로 이선균의 파격 연기 변신이 예고되어 기대를 모은다. 공명은 여래의 팬클럽 멤버이자 고독한 사수생 ‘범우’ 역을 맡았다. 작품은 로맨스, 코미디,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를 어우르는 스토리로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색다른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쉴 틈 없는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스마일이엔티

<드림 Dream> | 26일 개봉

축구 인생 최대 위기에 놓인 축구선수와 생전 처음 공을 차보는 특별한 축구 대표팀의 홈리스 월드컵 도전기. 2010년 대한민국이 첫 출전한 홈리스 월드컵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영화 <극한직업>으로 ‘초대박’을 터트린 이병헌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박서준과 아이유의 첫 만남으로 제작 소식이 알려지면서부터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박서준은 징계 중인 축구선수이자 홈리스 월드컵 대표팀의 감독을 맡게 된 ‘홍대’ 역으로 분한다. 극중 홍대는 개념 없는 인성을 가졌지만 축구팀 선수들을 지도하며 성장해 나가는 인물이다. 아이유는 성공을 꿈꾸는 방송국 PD ‘소민’ 역을 맡아 욕심 많고 솔직하지만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인물을 연기한다. 두 사람과 함께 김종수-고창석-정승길-이현우-양현민-허준석은 홈리스 월드컵 대표팀 선수들에 분한다. 작품은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이병헌 감독 특유의 위트 있는 대사로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해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옥수역귀신 Ghost Station> | 개봉일 미정

옥수역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죽음을 취재하기 시작한 기자가 겪는 이야기. 정용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보라-김재현-신소율이 출연한다. 작품은 2009년 한 남성의 투신자살 사건을 모티브로 퍼져나간 도시 괴담을 소재로 한 호랑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당시 전 국민을 공포 신드롬으로 이끌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대한민국 대표 공포 웹툰으로 자리했다.

김보라는 극중 옥수역 취재에 나선 기자 ‘나영’ 역을 맡는다. 나영은 연이어 나타나는 의문의 죽음에서 ‘특종의 냄새’를 맡고 옥수역으로 들어가는 인물로 비밀을 밝히겠다는 집요한 집념을 가졌다. 김보라는 열정 가득한 신입 기자의 모습으로 분해 세밀한 감정선을 포현하며 미스터리 공포물만의 쫄깃한 매력을 더했다. 김재현은 옥수역에서 근무하는 공익근무요원 ‘우원’ 역으로 분한다. 우원은 지하철역에서 벌어진 사고를 목격한 후 괴담의 실체를 발견, 친구 나영과 함께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는 인물이다. 작품은 원작보다 더 확장된 세계관으로 다시 한번 전 국민을 공포 신드롬으로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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