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4월 6일 – 혹평에도 ‘길복순’
6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넷플릭스 ‘길복순’ 1위 인기ing 영화 강세 속 오리지널 기세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영화 콘텐츠가 약진 중인 가운데 오리지널 콘텐츠도 기세를 드러냈다.
4월 6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길복순(Kill BokSoon) △존 윅(John Wick) △방과 후 전쟁활동(Duty After School)이다. 이어 △너의 이름은.(your name.) △존 윅 3: 파라벨룸(John Wick: Chapter3-Parabellum) △모범택시2(Taxi Driver2) △존 윅: 리로드(John Wick: Chapter 2) △날씨의 아이(Weathering With You) △더 글로리(The Glory pt.2) △아가능우도료구성: 오 나의 여신님(Hi Venus) △신성한, 이혼(Divorce Attorney Shin) 순으로 차트인했다.
역시 ‘칸의 여왕’ 전도연이다.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이 1위를 유지했다. 청부살인업계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전도연 분)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공개 전부터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대되는 등 해외의 찬사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전도연의 ‘킬러와 엄마’ 상반된 두 가지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50대 여배우의 액션 도전으로 화제가 됐다. 그러나 공개 후 허술한 짜임새에 알맹이 없는 구성, 영상 효과로 무마한 액션까지 혹평이 쏟아졌다. 여기에 변 감독의 사상까지 의심받으며 작품에 누를 끼쳤고, 급기야 전도연에게 사과까지 했다.
그럼에도 <길복순>은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했고, 플릭스패트롤 기준 글로벌 영화 부문 3위, 9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사랑받고 있다. 전도연은 인터뷰에서 “길복순 스핀오프는 없다. 힘든 액션은 이번 경험으로 충분하다”고 속내를 밝혔다. 다시 없을지도 모를 <길복순>인 만큼 당분간 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키아누 리브스 주연작 <존 윅> 시리즈가 신작 <존 윅4> 개봉을 앞두고 인기 역주행 중이다. 영화 <존 윅>, <존 윅3>, <존 윅2>가 각각 2위, 5위, 7위에 안착했다.
3위는 티빙 오리지널 <방과 후 전쟁활동>이다. 티빙 오리지널 작품 첫 주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1위 기록을 세운 이 작품은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하일권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드라마에 맞게 각색해 색다른 매력을 지녔다. 문상민, 이연 등 신예 배우들이 총출동, 3학년 2소대를 이끄는 소대장 역의 신현수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31일 공개된 파트1(1~6화)에서는 사상 초유의 국방 위기 사태에 떠밀리듯 전쟁터로 내몰린 학생들이 친구의 죽음을 목도하며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은 파트2(7~10화)에서는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는 만큼 완만한 상승곡선을 보일 전망이다.
한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이 4위, SBS 금토극 <모범택시2>가 6위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가 8위로 재진입한 가운데 중국 드라마 <아가능우도료구성>가 9위, 조승우 주연작 JTBC 토일극 <신성한, 이혼>이 10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