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4월 10일 – ‘존 윅’ OTT-극장 동시 평정
10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존 윅’ 시리즈 차트 평정 ‘성난 사람들’-‘스위치’ 새롭게 등장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키아누 리브스가 OTT와 극장을 동시에 평정했다.
4월 10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존 윅(John Wick) △존 윅3: 파라벨룸(John Wick: Chapter3-Parabellum) △길복순(Kill BokSoon)이다. 이어 △존 윅: 리로드(John Wick: Chapter2) △모범택시2(Taxi Driver2) △너의 이름은.(your name.) △성난 사람들(Beef) △방과 후 전쟁활동(Duty After School) △스위치(Switch) △더 글로리(The Glory pt.2) 순으로 차트인했다.
키아누 리브스, 그가 돌아왔다. 액션 블록버스터 <존 윅> 시리즈(감독 채드 스타헬스키)가 차트를 장악했다. 1위 <존 윅>을 시작으로 2위 <존 윅3>, 그리고 4위 <존 윅2>까지 상위권을 독식한 것. 전설적 킬러 존 윅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오는 12일 <존 윅4> 한국 개봉을 앞두고 VOD 인기 역주행 중이다.
새 시즌에서는 자유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반격을 준비하는 존 윅이 최고 회의를 무너뜨리기 위해 거대한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는다. 공식 개봉 전 진행된 전국 유료 시사회에서는 호평이 쏟아졌고, 10일 오전 9시 기준 예매관객수 6만 4,615명(41.2%)으로 실시간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OTT와 극장을 동시에 장악한 <존 윅> 파워가 개봉 후에도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전도연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감독 변성현)은 3위로 밀려났다.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와 엄마 사이의 길복순(전도연 분)의 양면성과 모순을 그린 이 작품은 전도연의 첫 액션 도전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빛을 발하지 못한 변 감독의 감각과 구멍 숭숭 뚫린 설정 및 전개가 아쉬움을 남기며 생각보다 빨리 왕좌를 내줬다.
5위는 SBS 금토극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다. 실화를 바탕으로 꾸며진 복수 대행기를 그린 이 드라마는 최신 방영분(14회)에서 ‘버닝썬’사건을 각색한 ‘블랙썬’ 에피소드로 주목을 끌었다. 김도기(이제훈 분)와 무지개 운수는 블랙썬을 일망타진하며 짜릿한 전율을 선사한 가운데 이들을 위협하는 빌런 끝판왕 ‘금사회’ 우두머리 교구장(박호산 분)이 등장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일찍부터 시즌3 제작 요청이 쏟아진 <모범택시2>는 최고 시청률 22.4%, 전국 18.2% 시청률을 기록하며 한 주 동안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을 통틀어 모든 시청률 지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흥행질주를 이어갔다. 마지막회까지 단 2회만 남겨둔 상황. 마의 시청률 20%를 돌파하고 종영까지 금토극을 평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이 6위에 안착한 가운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성난 사람들>(연출 이성진, 히카리, 제이크 슈레이어)이 새롭게 7위로 등장했다. 스티븐 연 주연의 이 작품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 대니(스티븐 연 분)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에이미(앨리 웡 분) 사이에서 벌어진 난폭 운전 사건이 불러오는 여파를 담은 블랙 코미디다. 해외 평가는 IMDb 8.4, 로튼토마토 94%로 우수하며, 한국 시청자들에게도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방과 후 전쟁활동>(연출 성용일)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일권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미지의 괴생명체 구체에 대항해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신뢰할 수 없는 상황과 어른들 사이에서 학생들의 유대감과 우정, 그 안에서의 성장을 담았다. 쟁쟁한 신예들 사이에서 3학년 2소대 소대장 이춘호를 맡은 배우 신현수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학생들도 각자의 매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파트제 공개로 4월 중 파트2가 공개되면 순위 상승이 기대된다.
9위에는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가 새롭게 모습을 드러냈다. 권상우, 오정세, 이민정이 출연한 이 작품은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실검1위 스캔들메이커, 톱스타 박강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1월 개봉 후 4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지만, 가볍게 웃으며 볼 수 있는 코믹극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학교 폭력 피해자의 사적 복수극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가 10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