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TT 랭킹] 4/18 넷플·티빙·웨이브 TOP10 – 강렬한 서사

18일 데일리 OTT랭킹 TOP10 ‘퀸메이커’-‘최강야구’-‘모범택시2’ 강렬한 임펙트 tvN ‘패밀리’ 티빙 2위로 첫 등장

<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끝까지 가는 사람들.

18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에서는 열정 가득한 사람들의 강렬한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넷플릭스(Netflix) 1위는 오리지널 드라마 <퀸메이커>다.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김희애 분)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문소리 분)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 전부터 김희애와 문소리, 서이숙, 진경 등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닌 여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작품은 지난 14일 공개 후 기존 남성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정치물에서 벗어나 강인한 두 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정치판의 민낯은 물론, 인간의 본성과 욕망을 낱낱이 표현했다는 평을 받으며 차트 왕좌로 직행, 독보적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에는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이 올랐다.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의 세계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신생 채널인 ENA의 특성상 1%대의 낮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지만 TEO 유튜브 채널과 OTT 플랫폼에서는 높은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의 초반에는 “다 비슷비슷한 여행 예능”이라는 평을 받았지만, 매번 보던 연예인이 아닌 여행 전문 크리에이터들의 ‘날 것’그대로의 여행을 선보이면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모양새다.

3위와 4위는 종영 이후에도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JTBC <신성한, 이혼>과 넷플릭스 <더 글로리>가 차지했고, 지난 15일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토일극 <닥터 차정숙>은 5위를 기록했다. 가족에게 헌신하는 삶을 살던 20년차 전업주부 차정숙(엄정화 분)이 의사 가운을 다시 입으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메디컬 코미디다. 작품은 “따뜻한 위로와 성장이 있는 드라마”라는 엄정화의 말처럼 현실적인 공감과 함께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TV와 OTT 차트 내 추가 상승도 기대해 본다.

이보영 주연의 오피스물 JTBC <대행사>는 6위에 자리했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성난 사람들>은 7위다. 이어 8위와 9위에는 각각 E채널 <용감한 형사들>, tvN <미스터 션샤인>이 이름을 올렸고, KBS2 <진짜가 나타났다!>는 10위를 차지했다.

티빙(TVING) 1위는 JTBC <최강야구>다. 지난주 방송된 35회에서 2023 시즌을 준비하는 최강 몬스터즈의 모습이 그러진 데 이어 지난 17일 트리아웃을 통해 추가 선발된 선수들의 모습과 함께 위즈와의 개막전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모양새다. 선수 보강으로 더욱 강력해진 최강 몬스터즈지만, 멤버들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모습을 보이며 스포츠물만의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과연 어떤 선수들이 선발 라인업에 선정됐을지, 또 위즈와의 첫 경기에서 노력의 결실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위는 tvN 새 월화 드라마 <패밀리>가 올랐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장혁과 장나라의 4번째 연기 호흡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17일 첫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는 ‘장장커플’ 장혁과 장나라의 맛깔스러운 케미와 공감을 유발하는 유쾌한 스토리로 안방극장의 웃음 버튼을 공략, 최고 시청률 7.2%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앞으로의 이야기에서 더 다양한 장르와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예고한 만큼 무난한 흥행이 예상된다.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tvN <서진이네>는 3위를 차지했고, 다시 한번 열풍에 도전하고 있는 <귀멸의 칼날: 도공 마을편>은 4위에 올랐다. 5위에는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가 자리했고, 김서형 주연의 ENA 월화극 <종이달>은 6위를 기록했다. 7위부터 10위는 tvN <장사천재 백사장>, JTBC <닥터 차정숙>, ENA <혜미리예채파>, tvN <판도라: 조작된 낙원> 순으로 차트인했다.

웨이브(Wavve) 1위는 지난 15일 시청률 20% 고지를 돌파하며 대장정의 막을 내린 SBS <모범택시2>다.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이 펼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을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는 리얼리티한 에피소드, 통쾌한 복수, 무지개 운수 식구들의 케미, 버라이어티한 부캐 플레이 등 차별화된 재미를 이끌어내며 대한민국을 강타한 드라마로 자리했다. 한국을 넘어서 글로벌 반응도 뜨겁다. 아시아 OTT 플랫폼 뷰를 통해 공개되고 있는 작품은 공개 열흘만에 아시아 지역 16개국에서 1위를 달성, 해외 드라마 리뷰사이트인 MyDramaList에서 평점 8.8점을 기록하며 K-콘텐츠의 위상을 드높였다. 작품은 [오늘의 OTT 통합 랭킹]에서도 뒷심을 발휘하며 2위를 차지, 전작인 시즌1 또한 5위로 여운을 이어가고 있어 한동안 차트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2위부터는 자상파 주말 예능 프로그램이 차트를 장식했다. 지친 월요일 저녁을 웃음으로 가득 채워줄 콘텐츠들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 SBS <런닝맨>은 2위, MBC <나 혼자 산다>는 3위를 차지했고, 4위부터 6위에는 각각 MBC <전지적 참견 시점>, SBS <미운 우리 새끼>, MBC <놀면 뭐하니?>가 자리했다. 이어 KBS2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는 8위, 조선시대 변호사 외지부의 이야기를 다룬 MBC 금토극 <조선변호사>는 9위로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10위는 이야기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KBS2 월화극 <오아시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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