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4월 19일 – 드라마 女風
19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강하다 ‘존 윅’, 1-2-3위 석권 엄정화-김희애-문소리-김서형, 드라마계 여풍 분다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언니들의 세상이 왔다.
4월 19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존 윅(John Wick) △존 윅3: 파라벨룸(John Wick: Chapter3-Parabellum) △존 윅: 리로드(John Wick: Chapter2)다. 이어 △모범택시2(Taxi Driver2) △귀멸의 칼날: 도공 마을편(Demon Slayer: Kimetsu no Yaiba Swordsmith Village Arc) △너의 이름은.(your name.) △닥터 차정숙(Doctor Cha) △퀸메이커(Queenmaker) △최애의 아이(Oshi no Ko) △종이달(Pale Moon) 순으로 차트인했다.
명불허전 키아누 리브스. 영화 <존 윅> 시리즈(감독 채드 스타헬스키)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른다. <존 윅>이 1위를 유지했고, <존 윅3>와 <존 윅2>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2일 공개한 신작 <존 윅4>는 누적 관객수 83만명을 돌파하며 개봉 직후부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화려한 액션 블록버스터로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존 윅>의 흥행은 OTT에서도 동시 진행 중이다.
무지개 운수의 사적 복수 대행기를 그린 SBS 금토극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가 4위다. 최종회에서 21%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시즌1를 뛰어넘는 인기와 화제성을 증명했다.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에피소드의 현실감과 권선징악 엔딩의 통쾌함이 매력인 이 작품은 시즌을 거듭하며 더 끈끈해진 김도기(이제훈 분), 장대표(김의성 분), 안고은(표예진 분), 주임즈(장혁진-배우람 분) ‘무지개 운수’의 유대와 인연으로 탄탄한 팬층을 구축했다. 시즌3 제작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시즌제 드라마의 서막을 연 <모범택시2>의 이후 행보가 기대된다.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도공 마을편>과 <너의 이름은.>이 각각 5위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애의 아이>는 9위에 안착했다.
한편, 여성 서사 중심의 작품이 주목받고 있다. 배우 엄정화, 김희애, 문소리, 김서형 등이 여풍을 일으키고 있다.
7위에 오른 엄정화 주연작 JTBC 새 토일극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 극본 정영랑)은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 분)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다. 가족이 전부였던 평범한 주부에서 ‘왕년’에 잘나가던 닥터 차정숙으로 각성한 ‘정숙’치 못한 스캔들이 유쾌한 웃음과 현실적인 공감을 선사하며 단 2회 만에 7.8% 시청률을 달성했다.
김희애, 문소리의 케미가 돋보이는 넷플릭스 드라마 <퀸메이커>(연출 오지석, 극본 문지영)는 8위다.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김희애 분)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문소리 분)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남성들이 점령하던 정치판과 권력의 중심에 서 있는 여성들은 치열하고 대담하게 자신들의 세상을 구축, 지켜보고 싶은 서사를 완성했다. 공개 사흘 만에 누적시청시간 1,587 시간을 기록하며 19일 발표된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 부문(비영어)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김서형 주연작이자 칸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된 지니TV <종이달>(연출 유종선, 극본 노윤수)이 10위다. 숨 막히는 일상을 살던 여자 유이화(김서형 분)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서스펜스. 일본 가쿠다 미츠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김서형의 ‘여성 서사’에 매료된 강력한 바람으로 출연이 성사됐다고. ENA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시청률은 1%대의 다소 아쉬운 성적이지만, 넷플릭스와 티빙을 통해 공개되는 만큼 순위 상승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