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4월 27일 – 언니들의 시간
27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존 윅’ 1위 지켰다 김서형-엄정화-김선아, 언니들의 시간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여성 서사극이 인기를 끌고 있다.
4월 27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존 윅(John Wick) △종이달(Pale Moon) △존 윅: 리로드(John Wick: Chapter2)이다. 이어 △존 윅3: 파라벨룸(John Wick: Chapter3-Parabellum) △귀멸의 칼날: 도공 마을편(Demon Slayer: Kimetsu no Yaiba Swordsmith Village Arc) △닥터 차정숙(Doctor Cha) △패밀리(Family: The Unbreakable Bond) △모범택시2(Taxi Driver2) △오아시스(Oasis) △가면의 여왕(Queen Of Mask) 순으로 차트인했다.
극장 왕좌는 양보했지만, OTT 정상은 지켰다. 영화 <존 윅>(감독 채드 스타헬스키)이 1위를 차지했다. <존 윅2>와 <존 윅3>도 각각 3위와 4위에 오르며 식지 않은 열기를 입증했다. 누적 관객수 134만명을 돌파하며 시리즈 중 최고 성적을 경신한 신작 <존 윅4>은 한국 영화 <드림>에 자리를 내주며 퇴장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시즌제 작품 특성상 OTT 차트를 점령 중인 전작들 또한 서서히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2위는 지니TV 오리지널 <종이달>(연출 유종선, 극본 노윤수)이다. 일본 작가 가쿠다 미쓰요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숨 막히는 일상을 살던 여자 유이화(김서형 분)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서스펜스다. 김서형은 횡령과 거짓말로 욕망에 잠식되어 버린 유이화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칸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분에 초청되며 해외팬들까지 사로잡은 만큼 순위 상승이 기대된다.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도공 마을편>이 5위에 안착하며 저력을 드러낸 가운데 신작 드라마가 기세를 뽐냈다. 6위는 JTBC 토일극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 극본 정여랑)이다. 의대 출신이지만 20년간 주부로 사느라 자신을 잊은 차정숙(엄정화 분)의 인생 재도전기를 그린 이 드라마는 공감대 높은 소재와 엄정화, 김병철, 박준금, 김미경 등 베테랑 배우들의 명연기로 주말 드라마의 파워를 드러내고 있다. tvN 월화극 <패밀리>(연출 장정도, 정유선)는 7위, SBS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는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5일 종영한 KBS2 드라마 <오아시스>(연출 한희, 극본 정형수)가 9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완결 후 정주행을 시작한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1980년대부터 90년대까지 격변의 한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6%대 시청률로 고정 시청층의 지지를 받아오다가, 최종회에서 9.7%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신예 장동윤, 설인아, 추영우는 시대를 거슬러 올라간 듯 캐릭터에 몰입했고, 배우 이한위, 김명수, 전노민 등 굵직한 조연진이 힘을 보태며 웰메이드 드라마를 완성해 호평을 받았다.
한편, 김선아 주연작 채널A 월화극 <가면의 여왕>(연출 강호중, 극본 임도완)이 10위로 등장했다. <가면의 여왕>은 성공한 세 명의 친구들 앞에 10년 전 그녀들의 거짓말로 살인자가 된 옛 친구가 나타나면서 감춰져 있던 진실이 드러나는 미스터리 복수극이다. 배우 김선아, 오윤아, 신은정, 유선이 절친한 친구로 출연하며 관심을 모았다. 첫주 1.5% 시청률로 출발했지만 도재이(김선아 분)의 범인찾기가 시작되면서 상승세가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