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5월 8일 – ‘가오갤’ OTT-극장 동시 평정
8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1위 ‘가오갤’ OTT-극장 동시 평정 김사부-나쁜엄마-구미호뎐-차정숙 다채로운 라인업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히어로물 시리즈의 파워.
5월 8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Guardians of the Galaxy)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Romantic Dr. Kim3) △듄(Dune)이다. 이어 △존 윅(John Wick)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Guardians of the Galaxy VOL.2) △나쁜엄마(The Good Bad Mother) △최애의 아이(Oshio no ko) △너의 이름은.(Your Name.) △구미호뎐 1938(Tale of the Nine Tailed 1938) △닥터 차정숙(Doctor Cha) 순으로 차트인했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감독 제임스 건)가 새롭게 1위로 등장했다. 신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개봉과 함께 전작 다시보기 열풍이 분 것. 시즌2 또한 5위에 오르며 그 기세를 드러냈다. 지난 3일 개봉한 3편은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역대급 스케일, 압도적 액션,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진한 감동으로 호평받으며, 5일 만에 163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시리즈를 예고한 만큼 팬들은 영화관으로 발걸음을 옮겨 침체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신작 흥행과 전작 예습 시청 효과로 극장과 OTT를 동시에 점령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가 당분간 차트를 지배할 전망이다.
2위는 SBS 금토극 <낭만닥터 김사부3>(연출 유인식, 극본 강은경)다. 정선의 작은 병원 ‘돌담병원’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시작과 동시에 13%대 시청률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신작 드라마들의 공세로 다소 주춤한 상태다. 최신 방영분에서는 Z세대 장동화(이신영 분)를 향한 김사부(한석규 분)의 일침, 차진만(이경영 분)과 대립하는 서우진(안효섭 분)의 모습으로 새로운 갈등 구조를 그리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오랜 숙원 사업이던 외상센터를 설립한 김사부와 모난돌 제자들이 펼쳐낼 성장기에 관심이 쏠린다.
3위는 티모시 살라메가 출연한 영화 <듄>(감독 드니 빌뇌브)이다. 지난 2021년 개봉한 이 작품은 프랭크 허버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984년 이후 37년 만에 개봉한 듄 시리즈 영화다.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악, 미술, 촬영, 편집 등 6개 부문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TVOD 서비스에도 3위를 기록,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으며 순위 상승을 이룬 만큼 흥행세가 기대된다.
드라마 장르도 기세를 펼쳤다. 6위는 JTBC 수목극 <나쁜엄마>(연출 심나연, 극본 배세영)다.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영순(라미란 분)과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매회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하며 첫회 3.6%에서 7%로 시청률이 2배가량 뛰었다. 특히 7살이 된 강호와 이를 지켜보는 영순의 장면은 라미란, 이도현 두 배우의 열연으로 감동이 더해지며 화제가 됐다.
tvN 새 토일극 <구미호뎐1938>(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이 9위로 등장했다. 홍백탈에 도난당한 수호석을 되찾기 위해 지옥문에 몸을 던진 이연(이동욱 분)은 계략에 빠져 과거에 갇히게 됐다. 죽은 동생 이랑(김범 분)과의 재회에 기뻐하는 것도 잠시, 4대 산신 중 가장 힘이 센 류홍주(김소연 분)의 애정 폭격과 복수를 꿈꾸는 천무영(류경수 분)의 위협으로 위기에 빠져들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펼쳤다. 첫주 7.1%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한 만큼 순위 상승이 전망된다.
20년차 주부 차정숙(엄정화 분)이 제2의 인생을 꾸려가는 이야기를 그린 JTBC 토일극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 극본 정여랑)이 10위에 안착했다. 최신 방영분에서는 차정숙과 가족들이 남편 서인호(김병철 분)와 최승희(명세빈 분)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첫회 4.9%에서 16.2%까지 약 4배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종편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 명실상부 주말 강자로 거듭났다.
한편, 영화 <존 윅>(감독 채드 스타헬스키)이 4위,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와 <너의 이름은.>이 각각 7위와 8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