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5월 10일 – 시청률 사냥의 시간

10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이동욱-한석규-엄정화 新 3강 체제 일주일 내내 본다, 드라마 강세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시청률 사냥의 시간이다. 요일별 작품부터 주말극까지 드라마가 강세를 보였다.

5월 10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구미호뎐1938(Tale of the Nine Tailed 1938)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Romantic Dr. Kim3) △닥터 차정숙(Doctor Cha)이다. 이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Guardians of the Galaxy) △종이달(Pale Moon)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Guardians of the Galaxy VOL.2) △어쩌다 마주친, 그대(Run Into You) △최애의 아이(Oshio no ko) △패밀리(Family: The Unbreakable Bond) △나쁜엄마(The Good Bad Mother) 순으로 차트인했다.

구미호의 귀환은 성공적! tvN 토일극 <구미호뎐1938>(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이 1위를 유지했다. 혼돈의 시대 1938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확장된 서사, 진화한 캐릭터, 스펙터클한 액션이 호평받으며 첫주 최고 8.3%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연 역 이동욱의 활약은 단연 빛났다. 깨알 같은 코믹부터 1인 2역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열연을 펼쳤다.

여기에 김소연과 류경수는 매혹적인 집착녀 류홍주와 차분한 얼굴로 복수의 칼날을 가는 천무영을 매력적으로 표현하며 새 등장인물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시즌1에서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던 김범은 귀여운 반항아 동생 이랑으로 돌아와 다시 한번 형제 케미를 발산했고, 황희는 이연 곁을 지키는 신주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인 ‘산신즈’(세 산신) 이연, 류홍주, 천무영의 서사는 시청자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어린 시절 늘 함께 해온 이들의 관계는 집착과 복수로 얼룩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더불어 토착신, 토종 요괴를 절묘하게 녹여낸 서사와 세계관, 한일 요괴 대결로 ‘K-판타지’의 묘미를 제대로 뽐냈다. 쾌조의 출발만큼 순조로운 순위 상승이 기대된다.

주말극이 강세다.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 주연의 SBS 금토극 <낭만닥터 김사부3>(연출 유인식, 극본 강은경)가 2위, 엄정화 주연작 JTBC 토일극 <닥터 차정숙>이 3위를 지켰다.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되는 <닥터 차정숙>은 5월 첫주 글로벌 TOP10 TV 쇼(비영어) 부문 6위에 오르며 글로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메디컬 드라마라는 공통점을 지닌 두 작품은 경쟁작이지만 다른 색과 매력으로 인기 동반 상승 중이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감독 제임스 건)가 OTT와 영화관에서 동시에 인기를 끌고 있다. 시즌1이 4위, 시즌2가 6위에 오르며 기세를 증명했다. 현재 극장 상영 중인 시즌3으로 피날레를 장식하는 만큼 팬들의 전작 다시보기는 꾸준할 전망이다.

한편, 지니TV 월화극 <종이달>(연출 유종선, 극본 노윤수)이 종영과 함께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어제(9일) 방송된 최종회는 1.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김서형 주연작인 이 작품은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서스펜스 드라마로 주목받았다.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했던 유이화(김서형 분)은 결국 해외 도피 후 정체를 감추고 살아가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여성 서사 작품에 목마름을 드러냈던 김서형은 “6년 전 처음 만난 작품과 헤어지는 것이 아쉽다. 머릿속으로 그려 보기만 했던 이야기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꿈 같았고 행복했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7위는 KBS2 월화극 <어쩌다 마주친, 그대>(연출 강수연, 극본 백소연)다. 김동욱, 진기주 주연의 이 작품은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를 그린다. 4%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작품은 독특한 소재와 흥미로운 전개로 고정 시청층을 형성했다. 호평과 함께 입소문이 시작된 만큼 인기 상승을 기대해 본다.

tvN 월화극 <패밀리>(연출 장정도, 극본 정유선)가 8위를 차지했다. 국정원 블랙요원 남편과 평범한 듯 보였지만 킬러였던 아내의 첩보 코미디를 그린 이 작품은 믿고 보는 조합 장혁과 장나라의 출연으로 첫회 4.9%로 시작했지만, 2.9%까지 시청률이 하락한 상태다. 최신 방영분에서는 결혼 10년 만에 서로의 실체를 마주한 부부의 경악한 모습으로 앞으로의 전개에 호기심을 자극했다.

마지막으로 JTBC 수목극 <나쁜엄마>(연출 심나연, 극본 배세영)가 10위를 기록했다.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영순(라미란 분)과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분)의 잃어버린 행복을 찾기를 그린 이 작품은 실력파 배우들의 연기와 탄탄한 서사로 시청률 수직상승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매회 안방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추천작으로 떠오른 <나쁜엄마>는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 쇼(비영어) 부문 10위에 오르며 아시아권에서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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