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TT 랭킹] 5/16 넷플·티빙·웨이브 TOP10 – 빛나는 카리스마
16일 데일리 OTT랭킹 TOP10 ‘택배기사’-‘최강야구’-‘김사부3’ 꿈을 가진 사람들의 ‘피’와 ‘땀’
<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뜨거운 열정과 카리스마를 지닌 이들의 양보 없는 이야기.
16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사람들의 꿈과 열정이 담긴 이야기들이 차트 왕좌를 차지했다. 유토피아를 꿈꾸는 블랙나이트와 양보 없는 대결을 펼치는 최강 몬스터즈, 환자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진짜 닥터’들의 이야기가 그 주인공이다.
넷플릭스(Netflix) 1위는 오리지널 드라마 <택배기사>다.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전설의 택배기사 5-8(김우빈 분)과 난민 사월(강유석 분)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12일 공개 이후 곧장 차트 1위로 직행, 오리지널 콘텐츠의 힘을 자랑하고 있다. 국내뿐만이 아니다. 작품은 오픈 하루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부문 2위(플릭스패트롤)에 안착, K-콘텐츠의 파워를 입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이 같은 흥행의 주역은 단연 주연배우 김우빈. 김우빈은 낮에는 산소와 생필품을 전달하는 택배기사이자 밤에는 난민들을 도와 세상의 질서를 바꾸려는 블랙나이트로 활동하는 5-8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와 화려한 시원한 액션은 물론, 겉으로는 차갑고 무뚝뚝해 보이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려내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김우빈의 활약과 더불어 입소문을 타고 있는 만큼 한동안 차트 정상을 지킬 전망.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아 호평을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위는 JTBC 토일극 <닥터 차정숙>이다. 지난주 크론병 비하 등 부정확한 의료 고증으로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웰메이드 이야기의 힘은 꺾을 수 없다는 듯 지난 14일 방송에서 18%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이날 방송된 에피소드에서는 남편 서인호(김병철 분)의 외도와 혼외자의 존재를 알게 된 차정숙(엄정화 분)의 모습이 그려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리게 했다. 논란을 가뿐히 넘어선 것은 물론, 본격적으로 극의 후반부에 돌입하고 있는 만큼 한동안 상승세는 이어질 예정이다. 작품이 마지막까지 이야기의 힘을 잃지 않고 마의 시청률 20%를 넘어설 수 있을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와 성적에 이목이 집중된다.
JTBC 수목극 <나쁜엄마>는 3위에 올랐다. 라미란과 이도현이 주연을 맡아 찐한 모자케미를 선사하고 있는 작품으로 시청률 6~7%대를 유지하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작품은 매회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잔잔하게 어루만지며 안방극장에 불어온 TV 드라마 열풍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러한 상승세의 주역은 모든 출연 배우들. 극의 중심을 이끄는 라미란과 이도현을 비롯해 모든 배우들의 존재감이 빛을 발했다. 제작진은 “매회 기대를 확신으로 바꾸고 있는 배우들의 활약은 앞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다”고 전해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했다.
4위는 tvN <구미호뎐>이다.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로 최근 성황리에 방영 중인 후속작 <구미호뎐1938>의 인기에 힘입어 차트 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9일 종영 후 아직까지 여운을 이어가고 있는 김서형 주연의 지니TV <종이달>은 5위에 올랐고, 김희애, 문소리 두 여배우의 활약이 돋보였던 오리지널 드라마 <퀸메이커>는 6위다. 이어 차트 내 유일한 외화인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은 7위고, 8위부터 10위는 KBS2 토일극 <진짜가 나타났다!>, tvN <미스터 션샤인>, 채널A 월화극 <가면의 여왕> 순으로 차트인했다.
티빙(TVING) 1위는 매주 화요일의 왕좌 지킴이 JTBC <최강야구>다. 야구 강팀이 펼치는 양보 없는 치열한 ‘진짜 승부’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야구 팬들은 물론, 뜨거운 열정으로 야구를 모르는 이들에게도 사랑받으며 월요일 밤 대표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에피소드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의 휘문고등학교의 2차전 경기 모습이 그려졌다. 승부 결과는 6대 3으로 최강 몬스터즈의 승리. 이번 결과로 승률 7할로 다시 올라선 최강 몬스터즈의 빛나는 열정과 이야기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짜릿하고 훈훈하게 물들였다. 승리의 기쁨도 잠시, 이들의 다음 상대도 밝혀졌다. 다음 상대는 바로 ‘독수리 5형제’로 불리는 장충고등학교. 과연 최강 몬스터즈가 승리의 기세를 모아 장충고등학교를 상대로 명승부를 펼칠 수 있을지, 다음 경기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도공 마을 편>은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시즌2로 돌아온 나영석 PD의 tvN <뿅뿅 지구오락실2>다. 지구로 재 탈출한 달나라 토끼 토롱이를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경력직 지구 용사 4인방이 겨울왕국 핀란드와 신들의 섬 발리에서 펼치는 예측 불허 대모험으로, 지난 2022년 시즌1 방송과 함께 큰 사랑을 받았던 <뿅뿅 지구오락실>의 두 번째 이야기다.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환장 케미’를 선보이러 나선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 새로운 여정은 성공적. 작품은 더 커진 스케일과 깊어진 멤버들의 케미로 안방극장의 웃음 버튼을 공략하며 첫 방송 만에 OTT-TV 화제성 쇼 부문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 힘입어 ‘믿고 보는 예능’으로 자리한 만큼 한동안 차트 내 이름을 올릴 전망. 지구 용사 4인방의 더 시끄러워진 모험에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진다.
장혁, 장나라 주연의 tvN 월화극 <패밀리>는 4위에 올랐고, 5위에는 지난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토일극 <구미호뎐1938>이 자리했다. 작품은 지난 시즌보다 한층 확장된 스케일과 세계관,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주말 안방극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특히 주연을 맡은 이동욱과 김범 등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캐릭터들과 더불어 새롭게 합류한 김소연, 류경수의 연기는 독보적.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이동욱, 김범, 김소연, 류경수는 카리스마 넘치는 화려한 비주얼은 물론 눈부신 액션과 연기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6위는 JTBC 토일극 <닥터 차정숙>이다. 작품은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듯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티빙과 넷플릭스 두 차트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순항 중이다. 이어 7위와 8위에는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와 tvN <부산촌놈 in 시드니>가 올랐고, 10위에는 tvN <장사천재 백사장>이 자리하며 하위권에는 해외를 배경으로 한 tvN의 세 예능 프로그램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9위는 김선아 주연의 채널A 월화극 <가면의 여왕>이다.
웨이브(Wavve) 1위는 변함없이 SBS 금토극 <낭만닥터 김사부3>다. 1분기 방송된 SBS <모범택시2>에 이어 웨이브 왕좌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작품으로, 지난 시즌보다 더 확장된 세계관과 깊이 있는 이야기로 “역시 김사부”라는 호평을 이끌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전 시즌을 잇는 캐릭터 관계성과 시리즈만의 따뜻한 스토리, 카리스마 넘치지만 누구보다 인간미 가득한 ‘돌담즈’ 멤버들의 케미는 단연 독보적. 제작진은 “시리즈만의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전 시즌과 연결되는 재미 포인트가 또 있을 것”이라고 예고해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수많은 지상파 방송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웨이브의 특징을 자랑하듯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이 뒤를 이었다. 2위는 SBS <런닝맨>이고, 3위와 4위는 각각 MBC <나 혼자 산다>와 SBS <미운 우리 새끼>다. 이어 5위는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2>이다. 최고의 두뇌와 피지컬을 가진 참가자들이 모여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를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으로, 홍진호와 덱스, 박지민, 하승진 등이 출연한다. 프로그램은 참가자 하승진과 덱스의 몸싸움 등 출연진의 안전을 유의하지 않는 장면에 논란을 낳기도 했지만, 매회 과감한 연출과 리얼한 전개로 “OTT 오리지널이기에 가능한 퀄리티”라는 호평을 받으며 뜨거운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6위에는 백진희, 안재현, 차주영 주연의 KBS2 토일극 <진짜가 나타났다!>가 올랐고, 7위부터 9위에는 MBC <전지적 참견시점>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MBC <놀면 뭐하니?>가 자리했다. 마지막으로 10위는 MBC 금토극 <조선변호사>다. 우도환과 김지연, 차학연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조선시대 변호사의 이야기를 통해 짜릿한 송사와 통쾌한 복수로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오는 20일 마지막 이야기를 전하며 웨이브를 통해 전 회차 정주행이 가능해지는 만큼 한동안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을 예정. 최종화에서 펼쳐질 주인공들의 예측 불가 책략과 악인들의 처참한 최후에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