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5월 19일 – 사랑의 계절
19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설렘의 귀환 ‘하트시그널4’ 1위 치열한 순위 경쟁 속 ‘김사부3’ 2위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설렘을 기다렸어! 연애 예능이 단숨이 정상에 올랐다.
5월 19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하트시그널4(Heart Signal4)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Romantic Dr. Kim3) △어쩌다 마주친, 그대(Run Into You)다. 이어 △영웅(Hero) △나쁜엄마(The Good Bad Mother) △구미호뎐1938(Tale of the Nine Tailed 1938) △택배기사(Black Knight) △패밀리(Family: The Unbreakable Bond) △나는 솔로(I’m SOLO) △닥터 차정숙(Doctor Cha) 순으로 차트인했다.
연애 리얼리티의 계절이 돌아왔다. 채널A <하트시그널4>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7일 시즌4로 돌아온 <하트시그널>은 청춘 남녀들이 ‘시그널 하우스’에 머물며 서로 썸을 타고 연예인 예측단이 이들의 심리를 추리하는 연애 예능이다. 시즌3 이후 3년 만의 귀환이다. 첫회 시청률은 0.5%로 저조했지만, 화제성은 높은 모양새다.
그동안 <환승연애> <나는 솔로> <솔로지옥> 등 여러 연애 예능이 등장해 인기를 끌었다. 박철환 PD는 <하트시그널> 만의 차별점으로 “가까운 설렘”을 꼽으며 ‘원조’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앞서 배우 강성욱(강제추행), 김현우(음주운전)를 비롯해 여러 출연진이 학폭, 갑질, 인성 논란으로 문제가 됐다. 이번 시즌도 한 출연진에게 의사 남자친구가 있다는 의혹으로 논란이 발생했다. 제작진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시청자가 느끼는 ‘출연진 이슈’ 피로도는 여전하다. 연애 예능 시청자들은 과몰입을 통한 대리만족을 원한다. 봄의 시작과 함께 돌아온 러브 추리게임 <하트시그널4>가 진정성 있는 이야기로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최상위권 순위 변화가 잦은 가운데 SBS 금토극 <낭만닥터 김사부3>(연출 유인식, 극본 강은경)가 2위를 지켰다. 이번 주 방송분에서는 돌담병원이 군부대 총상 환자들로 비상 상황을 맞이할 예정인 만큼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1987년 타임슬립물에 추리적 요소를 녹여낸 KBS2 월화극 <어쩌다 마주친, 그대>(연출 강수연, 극본 백소연)는 3위에 머물렀다.
중위권 순위 경쟁도 치열하다. 나쁜 엄마가 되어야 했던 영순(라미란 분)과 아이로 돌아가 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분)의 가슴 찡한 이야기를 그린 JTBC 수목극 <나쁜엄마>(연출 심나연, 극본 배세영)가 5위에 안착했다. 배우들의 빈틈 없는 연기력과 환상 호흡, 과몰입 유도 서사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첫회 3.6%에서 8.4%까지 시청률이 수직 상승했다. 진한 모자(母子) 서사로 아시아권 팬들까지 매료한 만큼 글로벌 흥행도 청신호다.
tvN 토일극 <구미호뎐1938>(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이 6위다. 1938년에 불시착한 구미호 이연(이동욱 분)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과거사에 얽힌 산신즈 류홍주(김소연 분), 천무영(류경수 분)의 에피소드와 함께 일본 요괴 텐구(하도권 분)의 등장이 본격화되며 K-판타지 액션 활극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연출·각본 조의석)가 7위로 밀려났다. 사막화가 진행된 2071년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국형 디스토피아물로 주목 받은 이 작품은 이윤균 작가의 원작 웹툰과 다른 드라마만의 매력을 구축했다. 다소 허술한 서사와 느린 전개로 혹평받고 있지만, 독특한 세계관과 캐릭터, 완성도 높은 만듦새로 글로벌 인기를 구가 중이다.
한편, tvN 월화극 <패밀리>(연출 장정도, 극본 정유선)가 8위, ENA·SBS Plus <나는 SOLO>가 9위 마지막으로 JTBC 토일극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 극본 정여랑)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