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5월 26일 – ‘시간 순삭’ 콘텐츠 풍년

26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어그대-차정숙-김사부3 순위권 경쟁 ‘범죄도시2’ 4위 등장, 시즌3 기대감↑

<오늘의 OTT 랭킹은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VOD 순위 TOP10 매일 소개합니다>

풍성한 장르와 볼거리.

5월 26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Run Into You) △닥터 차정숙(Doctor Cha)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Romantic Dr. Kim3)다. 이어 △범죄도시2(the roundup) △하트시그널4(Heart Signal 4) △나쁜엄마(The Good Bad Mother) △마루이 비디오(Marui Video) △패밀리(Family: The Unbreakable Bond) △가면의 여왕(Queen Of Mask) △멍뭉이(My Heart Puppy) 순으로 차트인했다.

치열한 드라마 격전 속 KBS2 월화극 <어쩌다 마주친, 그대>(연출 강수연, 극본 백소연)가 1위를 유지했다.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을 겪게 된 두 남녀가 연쇄살인의 진실을 풀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판타지에 미스터리, 로맨스를 결합한 복합장르로 호평 받고 있다. 또한 1980년대를 완벽히 재현한 세트와 소품, 주연을 맡은 김동욱과 진기주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은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본격적으로 이야기의 후반부에 들어서며 예측 불가한 반전 전개가 시작된 만큼 상위권 유지가 기대된다.

차정숙과 김사부의 대결도 계속되고 있다.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차 레지던트가 되어 ‘진짜 나’를 찾기 위한 반란을 펼치는 차정숙(엄정화 분)의 이야기를 담은 JTBC 토일극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 극본 정여랑)이 2위, ‘진짜 의사’들의 이야기로 따뜻한 위로를 선사하고 있는 SBS 금토극 <낭만닥터 김사부3>(연출 유인식, 극본 강은경)가 3위다.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가 4위로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의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31일 <범죄도시3>의 개봉을 앞두고 전작 역주행이 시작된 모양새다. 새 시즌에서는 서울 광수대로 발탁되어 마약 사건의 배후를 쫓는 마석도의 이야기를 담는다. 최근 한국 영화의 심각한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팬데믹 이후 최초 천만 관객을 넘겼던 <범죄도시>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가 한국 영화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7일 첫 방송을 시작한 <하트시그널4>(연출 박철환)는 5위다. 시그널 하우스에서 펼쳐지는 청춘 남녀들의 이야기를 관찰하고 러브라인을 추리하는 이 프로그램은 최근 방송분인 2회에서 입주자들의 직업과 나이를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다. 반전의 연속이던 입주자들의 정체가 공개되고 러브라인 역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 본격적인 ‘썸’의 시작을 알렸다. 원조 연애 예능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 다시 한번 연애 예능의 부흥을 이끌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JTBC 수목극 <나쁜엄마>(연출 심나연, 극본 배세영)은 5위에 안착했다. 지난 25일 시청률 10%를 돌파,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라미란과 이도현의 찐한 모자 케미와 가슴 찡한 이야기, 조우리 마을 주민들의 개성 만점 캐릭터, 이도현과 안은진의 숨겨진 관계, 이도현이 그려온 ‘빅 피처’ 등 모든 요소와 전개에서 호평을 받으며 순항 중이다. 종영까지 단 4회밖에 남지 않은 만큼 <나쁜엄마>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큐멘터리와 르포르타주를 결합해 한국 공포 영화의 새 장르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영화 <마루이 비디오>(감독 윤준형)는 7위에 올랐고, 지난 23일 종영한 장혁, 장나라 주연의 tvN <패밀리> (연출 장정도, 극본 정유선)와 채널A 월화극 <가면의 여왕> (연출 강호중, 극본 임도완)은 각각 8위와 9위를 차지했다.

10위에는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유연석과 차태현, 여덟 마리의 사랑스러운 강아지들이 등장하는 이 작품은 반려견 루니를 더 이상 키울 수 없게 된 민수(유연석 분)가 사촌형 진국(차태현 분)과 함께 루니의 새 집사를 찾아 제주도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한국 영화 위기론을 증명하듯 지난 3월 개봉 후 누적 관객 수 19만이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실 관람객들의 호평으로 OTT에서는 입소문을 타고 있어 순위 상승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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