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TT 랭킹] 6/5 티빙·넷플·웨이브 TOP10 – ‘닥터 차정숙’ 1위 피날레

5일 데일리 OTT랭킹 TOP10 엄정화 ‘닥터 차정숙’ 유종의 미 ‘김사부3’ 유연석, 마지막까지 활약 예고

<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차정숙이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5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에서는 <닥터 차정숙>이 티빙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티빙(TVING) 1위는 JTBC 토일극 <닥터 차정숙>이다. 20년 차 가정주부 차정숙(엄정화 분)의 본격 인생 리부팅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3일 마지막 방송에서는 남편 서인호(김병철 분)와 이혼하고, 로이 킴(민우혁 분)의 고백을 거절한 차정숙이 ‘차정숙 의원’을 개원하며 홀로서기에 성공하는 결말을 맞았다. 경단녀, 불륜 등 뻔한 막장 소재에도 엄정화, 김병철, 명세빈, 민우혁 등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차정숙 돌풍을 일으킨 작품은 시청률 18.54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OTT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었다.

2위는 tvN 토일극 <구미호뎐1938>이다. 구미호 이연(이동욱 분)이 혼돈의 1938년에 불시착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K-판타지 액션 활극으로,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김소연과 류경수의 호연이 극의 풍성함을 더하며 흥행 이끌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연을 주축으로 한 ‘산신즈’와 일본 요괴들이 본격적으로 맞대결을 펼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 가운데, 일본 요괴와 몸이 바뀐 이연이 요괴들의 대화 속에서 시니가미 용병단이 넷이 아닌 다섯임을 알게 돼 이어질 이야기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3위는 나영석 PD가 연출을 맡은 tvN <뿅뿅 지구오락실2>이다. 작품은 멤버들과 제작진의 무르익은 케미로 금요일 밤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2일 방송에서는 게임에서 꼴를 차지한 이영지가 벌칙으로 나 PD와 함께 발트해 나들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행이 시작되자 이영지는 특유의 발랄함으로 나 PD를 당황하게 만드는가 하면, 대뜸 모자를 씌우며 놀리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고 이에 나 PD는 “제발 좀 그만해! 너 창피해 죽겠어. 내가 왜 얘를 데리고 발트해를 왔지? 짜증 나 죽겠네”라며 이영지와의 나들이를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잘 헤어지는 법’을 고민하는 현재진행형 이혼 관찰 리얼리티 오리지널 예능 <결혼과 이혼 사이2>는 10위로 차트인 했다.

넷플릭스(Netflix) 1위는 JTBC 수목극 <나쁜엄마>다. 시청률 11%를 돌파하며 안방극장을 진한 모성애로 물들이고 있는 작품은 불의의 사고로 기억을 잃고 7살 아이의 지능을 갖게 됐던 강호(이도현 분)가 기억과 지능을 되찾으며 새로운 변곡점을 맞았다. 강호는 기억이 돌아오자마자 수현(기은세 분)을 살해한 용의자로 긴급 체포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킨 한편, 기억이 돌아왔음을 밝히지 않고 비밀로 하며 끝나지 않은 복수를 예고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2위는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4>다. 지난 2일 방송에서는 시그널 하우스 입주 3일 차를 맞은 입주자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새로운 ‘메기남’ 이후신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모델 겸 화가 이후신은 훤칠한 키와 남다른 카리스마로 러브라인에 긴장감을 불러오며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공룡급 메기남의 등장으로 한층 더 높은 난이도의 러브라인 추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첫 데이트가 시작되는 다음 이야기에 이목이 쏠린다.

오리지널 예능 <사이렌: 불의 섬> 5위에 안착했다. 작품은 미지의 섬에서 치열하게 펼쳐지는 생존 전투 서바이벌 예능으로, 최강의 전투력과 치밀한 전략을 모두 갖춘 여성 24인이 등장해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6개의 직업군별로 팀을 이룬 출연자들은 특색있는 전술과 반전을 거듭하는 쫄깃한 서사로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깨부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총 10부작 중 다섯 편이 지난달 30일 공개됐고, 오는 6일 남은 회차가 공개될 예정인 만큼 차트 내 순위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

웨이브(Wavve) 부동의 1위는 SBS 금토극 <낭만닥터 김사부3>다. 작품은 시청률 14.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 고공행진에 박차를 가했다. 시즌1에서 김사부(한석규 분)의 모난 제자였던 강동주(유연석 분)가 본격적인 귀환을 알리며 시청률 상승을 견인한 것.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특별출연으로 알려졌던 강동주 역의 유연석이 마지막 회까지 등장하며 작품에 힘을 더할 것으로 알려져 끝까지 차트 내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2위는 MBC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가 차지했고, ‘대구 여중생 실종 사건’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3위에 올랐다. 친구들의 기억과 증언을 바탕으로 김기민과 민경미의 당일 행적을 추적한 작품은 동시에 사라진 두 사람의 생존 가능성이 제기되며 화제를 모았다. 4위는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다.

오리지널 예능 <피의게임2>는 5위에 안착했다. TV와 OTT 모두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은 회가 거듭될수록 복잡해지는 머니챌린지로 팀원 간의 균열이 일어나며 서바이벌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연출을 맡은 현정완 PD는 “후반부 이야기가 놀랍게 전개된다. 게임의 결과나 진행 서사 등에 놀라실 거고 나도 역시 많이 놀랐다. 예상했던 우승 후보와 실제 우승자가 달랐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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