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TT 랭킹] 6/8 넷플·티빙·웨이브 TOP10 – 엄정화의 행복지수는 99%

8일 데일리 OTT랭킹 TOP10 ‘차정숙’-‘유퀴즈’ 엄정화의 시간 종영 앞둔 ‘나쁜엄마’ 티빙 1위

<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수식어가 필요 없는 엄정화의 시간이다.

8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에서는 최근 JTBC <닥터 차정숙>과 tvN <댄스가수 유랑단>으로 주가를 달리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엄정화의 존재감이 빛났다.

넷플릭스(Netflix) 1위는 JTBC <닥터 차정숙>이다. 20년차 가정주부에서 죽음의 위기를 겪은 후 ‘진짜 나’를 찾기 위해 다시 의사 가운을 입는 차정숙(엄정화 분)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지난 4일 최고 시청률 18.5%를 달성하며 성황리에 종영했다. 뜨거운 인기의 주역은 바로 주연을 맡은 엄정화. 엄정화는 누군가의 아내이자 엄마인 차정숙을 누구보다 사랑스럽게 연기했고, ‘경단녀’가 겪는 고충과 당당히 나아가는 닥터 차정숙의 다채로운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인기도 이어졌다. 작품은 넷플릭스 글로벌 T0P10 TV(비영어) 부문 2위를 기록, 한국을 포함해 36개국 TOP10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3년 2분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자리 잡은 만큼 종영의 여운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2위는 오리지널 예능 <사이렌: 불의 섬>이다. 최강의 전투력과 치밀한 전략을 모두 갖춘 여성 24인이 6개의 직업군별로 팀을 이뤄 미지의 섬에서 치열하게 부딪히는 생존 전투 서바이벌을 담은 이 작품은 지난 6일 후반 에피소드인 6~10회를 공개, ‘센 언니’들의 진짜 이야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작품은 “우정, 노력, 승리가 담긴 진한 여성 서사물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는 이은경 PD의 말처럼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끈끈한 연대를 자랑하며 뜨거운 경쟁을 펼치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드라마 콘텐츠로 특히 주목을 받는 넷플릭스인 만큼, 다양한 드라마들이 뒤를 이었다. 라미란과 이도현이 주연을 맡아 안방극장을 눈물과 웃음으로 물들였던 JTBC 수목극 <나쁜엄마>가 3위에 올랐고, 4위는 네 여자의 질투와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채널A 월화극 <가면의 여왕>이다. 유인나와 윤현민의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 ENA <보라! 데보라>는 6위에 안착했고, 7위에는 이동욱-조보아 주연의 tvN <구미호뎐>이 자리했다. 종영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tvN <미스터 션사인>은 10위로 차트인했다. 이 가운데 월요 예능 최강자 JTBC <최강야구>는 5위를 차지했고, 8위와 9위는 각각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4>, E채널 <용감한 형사들>이다.

티빙(TVING) 1위는 JTBC 수목극 <나쁜엄마>다.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영순(라미란 분)과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늘(8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작품은 매회 감동적인 스토리와 유쾌한 에피소드로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하며 최고 시청률 11%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 에피소드인 14회에서는 아버지 해식(조진웅 분)을 죽음으로 내몰고 엄마 영순의 인생까지 망가트린 우벽(최무성 분)에게 통쾌한 복수를 날리는 강호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 강호가 목표를 이루고 사랑하는 영순과 미주(안은진 분) 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 작품의 결말에 관심이 집중된다.

2위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다. 지난 7일 ‘포기하지 마’ 특집으로 꾸려진 에피소드에서는 최근 <닥터 차정숙>과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배우로서, 가수로서, 한 사람으로서 ‘N차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엄정화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엄정화는 “요즘 하루하루가 행복하다”고 말문을 열며 데뷔 후 31년간의 쌓아온 화려한 이력과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대거 방출,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뽐냈다. 특히 활발한 활동기 중 찾아왔던 갑상선 암 투병기로 희망을 잃었던 이야기와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환불원정대’로 활동하며 다시 용기를 얻었던 스토리는 보는 이들에게 먹먹한 감동을 남겼다. ‘올타임 레전드’로 활약하고 있는 엄정화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다음으로 예능 프로그램 두 편이 뒤를 이었다. 3위에는 최근 100회를 맞이하며 15기 멤버들의 로맨스를 시작한 ENA·SBS Plus <나는 SOLO>가 올랐고, MZ 대표 여자 연예인들의 ‘대환장 케미’를 가득 담은 나영석 PD의 tvN <뿅뿅 지구오락실2>는 4위다. 5위에는 여자들의 서스펜스 스릴러를 담은 ENA 수목극 <행복배틀>이 자리했고, 천재 사기꾼 이로움(천우희 분)과 과공감 변호사 한무영(김동욱 분)의 짜릿한 복수극이자 공조 수사극을 담은 tvN 월화극 <이로운 사기>는 6위를 차지했다. 7위와 8위에는 주말 안방극장의 주인공 tvN <구미호뎐1938>, JTBC <닥터 차정숙>이 이름을 올렸고, 야구단 최강 몬스터즈의 양보 없는 대결을 담은 JTBC <최강야구>는 9위,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도공 마을 편>은 10위다.

웨이브(Wavve) 1위는 SBS 금토극 <낭만닥터 김사부3>다. 지난 4월 28일 첫 방송을 시작한 후 단 며칠을 제외하고 차트 왕좌를 꾸준히 지키고 있는 이 작품은 위로를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의 힘을 보여주며 순항 중이다. 최근 김사부(한석규 분)의 원조 모난 돌이던 강동주(유연석 분)이 특별 합류해 극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고 있는 만큼, 작품의 인기는 종영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위와 3위에는 각각 SBS <런닝맨>과 MBC <나 혼자 산다>가 자리하며 지상파 예능의 꾸준한 인기를 자랑했고, 4위에는 KBS2 월화극 <어쩌다 마주친, 그대>가 올랐다. 1987년에 갇힌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를 담은 이 작품은 타임슬립, 로맨스, 추리 등 다양한 장르를 혼합해 웰메이드 복합장르로 호평받고 있다. 5위부터 8위까지는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귀멸의 칼날: 도공 마을 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KBS2 <비밀의 여자> 순으로 차트인 했고,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2>가 9위다. 오는 9일 마지막으로 공개되는 에피소드에서는 세미 파이널 진출자 홍진호, 서출구, 덱스, 신현지, 이진형 중 최후의 1인이 발표될 예정. 두뇌와 피지컬 최강자들의 진짜 서바이벌의 최종 우승자는 누가 될지 뜨거운 관심이 집중된다. 마지막으로 10위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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