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TT 랭킹] 6/22 티빙·넷플·웨이브 TOP10 – 풍성한 장르
22일 데일리 OTT랭킹 TOP10 엄마들의 싸움, ‘행복배틀’ 티빙 1위 ‘킹더랜드’-‘이생잘’-‘마당집’ 인기ing
<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볼거리가 넘친다.
22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에서는 로맨스부터 장르물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가진 드라마들이 기세를 펼쳤다.
티빙(TVING) 1위는 ENA 수목극 <행복배틀>이다. SNS에서 치열하게 행복을 겨루던 엄마들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하고,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린 이 작품은 신생 채널로 대부분의 드라마가 0~1%대를 유지하는 ENA에서 최고 시청률 2%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작품은 최근 본격적으로 중반부에 돌입하며 오유진(박효주 분) 죽음의 실마리인 ‘판도라의 상자’ 이야기가 수면 위로 등장, 예측 불가한 스토리와 휘몰아치는 전개로 몰입감을 높였다. 또한 배우 배슬기가 새 인물로 합류해 엄마들의 싸움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러왔다. 배슬기는 엄마들에게 배척당하는 장미호(이엘 분)와 과거 인연이 있는 임다은 역을 맡았다. 임다은의 등장으로 엄마들 사이에 어떤 파장이 일어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2위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다. 지난 21일 방송에서 최근 영화 <범죄도시3>의 빌런 주성철로 큰 화제를 모은 배우 이준혁이 ‘자기님’으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준혁은 오랜 기간 일을 하지 못했던 사연부터 <범죄도시3> 준비 과정, 반려견 팝콘과의 추억까지 배우 이준혁과 인간 이준혁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항상 행복할 때 안 좋은 일이 생겼다”며 징크스를 고백한 그는 “나 행복하다”고 말을 해보라는 유재석의 제안에 눈물을 흘리며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3위에는 드라마보다 더 흥미진진한 러브라인으로 다시 한번 ‘대환장 로맨스’를 그려가고 있는 ENA·SBS Plus <나는 SOLO>가 올랐고, 4위는 회를 거듭할수록 예측 불가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tvN 월화극 <이로운 사기>다. 이은지-미미-이영지-안유진 지구 용사 4인방의 핀란드와 발리 여행기를 담은 tvN <뿅뿅 지구오락실2>은 5위다.
신작 드라마들은 중하위권을 장식했다. 이준호와 임윤아의 조합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는 JTBC 새 토일극 <킹더랜드>는 6위를 차지했고, 김태희와 임지연이 주연을 맡아 숨 막히는 서스펜스로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는 지니TV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은 7위다. 전생을 모두 기억하는 여자 반지음(신혜선 분)이 꼭 만나야 하는 남자 문서하(안보현 분)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tvN 새 토일극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9위로 차트인했다. 이 가운데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도공 마을 편>은 8위를 차지했고, 10위는 허성태-이시언-배정남-안보현-곽준빈의 워킹 홀리데이 버라이어티 tvN <부산촌놈 in 시드니>다.
넷플릭스(Netflix) 1위는 JTBC 토일극 <킹더랜드>다.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 분)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 분)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지난 17일 시청률 5.1%로 첫 방송을 시작한 데 이어 하루 만인 18일 2회 방송에서 시청률 7.5%를 기록하는 등 JTBC <닥터 차정숙>을 능가하는 상승세를 보여줬다. OTT에서의 인기도 뜨겁다. 작품은 첫 방송 이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넷플릭스와 티빙 차트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차트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TV와 OTT 모두에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 풀어갈 이야기에 이목이 쏠린다.
2위는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이다. 우도환과 이상이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지난해 음주운전 사고로 파문을 일으킨 김새론의 흔적이 가득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9일 공개 후 꾸준히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오픈 2주 차에는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인기까지 이어가고 있다. 공개 3주 차에 다다르고 있는 작품을 향한 사랑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작 드라마 두 편이 뒤를 이었다. 3위에는 tvN 새 토일극 <이번 생도 잘 부탁해>가 올랐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배우 신혜선과 안보현이 주연을 맡아 열연 중인 이 작품은 탄탄한 서사와 각기 다른 캐릭터들의 유쾌한 케미, 원작 웹툰보다 극대화된 세계관까지 흥미진진한 전개로 판타지 극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4위는 지니TV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이다.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를 담은 이 작품은 속도감 있는 전개와 흡인력 있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순항 중이다.
5위는 다크 하이틴 장르로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여고생들의 치열한 심리 싸움을 다룬 넷플릭스·웨이브 오리지널 <청담국제고등학교>가 차지했고, 채널A <하트시그널4>는 6위다. 7위에는 MBN <쉬는부부>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다양한 사회적·개인적 이유로 문제를 겪는 대한민국 부부들에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부부 관계 솔루션’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9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8위부터 10위는 JTBC <나쁜엄마>, JTBC <최강야구>, 일본 애니메이션 <지옥락> 순으로 차트인했다.
웨이브(Wavve) 1위는 SBS <낭만닥터 감시부3>다. 시즌1과 2에서 ‘낭만닥터’ 김사부(한석규 분)의 ‘모난돌’이 하나둘 성장하는 모습을 그렸다면 시즌3에서는 김사부의 오랜 염원이던 권역외상센터가 출범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탄탄한 세계관으로 시즌제 드라마만의 장점을 오롯이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종영 후 소감을 전한 김은경 작가는 “시즌1을 끝낼 때 시즌2를 하게 될 줄 몰랐고, 시즌3도 마찬가지였다. 지금도 시즌4가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이야기를 기다려 주시는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엔딩 후 에필로그를 통해 시즌1의 주역 서현진이 돌담병원으로 복귀하는 모습이 그려진 만큼 시즌4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2위는 지난 20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5.7%로 대장정을 마무리한 KBS2 <어쩌다 마주친, 그대>다. 1987년에 갇히게 된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를 담은 이 작품은 판타지와 로맨스, 추리가 결합된 복합장르로 호평받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미스터리한 사건을 통해 전달한 ‘가족에 대한 사랑’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울렸고, 소중한 것에 대한 가치를 돌아보는 시간을 선사했다. 1화부터 마지막 회까지 잘 짜인 탄탄한 스토리로 몰입감을 높였던 작품인 만큼 ‘정주행’을 위해 OTT로 모여드는 시청자들 또한 늘어날 전망이다.
차트 단골 손님 SBS <런닝맨>은 3위를 기록했고, 4위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다. 기안84와 덱스, 빠니보틀의 무계획 인도 여행기를 담은 이 프로그램은 넘쳐나는 여행 예능 속 기안84만의 특별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순항 중이다. 특히 최근 방송분인 지난 18일 방송에서는 기안84와 ‘잘생긴 기안84’ 덱스의 야성미 넘치는 운동 장면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 7.8%의 대기록을 세웠다. 일요 예능 최강자로 떠오른 이 작품이 다음번엔 또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5위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도공 마을 편>이 올랐고, 지난 19일 박미선-이봉원 부부와 홍혜걸-여에스더 부부의 각집살이가 공개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 6위다. 최근 농구 여제 김연경의 일상이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가 7위를 차지했고, 8위와 9위는 각각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다. 마지막으로 10위는 KBS2 <비밀의 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