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요 신작②] 눈부신 여름날의 감성을 더해줄 TV 신작
7월의 신작, TV 드라마-예능 편 힐링부터 로맨스, 액션까지 ‘풍성’ 예능 키워드는 ‘사랑’
청량하고 시원한 콘텐츠가 간절한 여름날, TV에서는 찬란한 청춘 로맨스를 담은 이야기부터 따뜻하고 유쾌한 힐링 드라마, 통쾌한 액션물까지 무더위를 잊게 해줄 풍성한 장르의 드라마가 찾아온다. 예능의 주제는 연애와 결혼이다. 사랑의 결실을 맺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커플들과 새로운 사랑에 도전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맘껏 즐길 수 있다. 7월 방영 예정인 TV 주요 드라마 4편과 예능 2편을 소개한다.
◆ tvN·티빙 <O’PENing(오프닝) 2023> | OTT – 티빙
신인 작가들의 시작을 축하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이는 <O’PENing>이 돌아온다. 지난 2017년 tvN <드라마 스테이지>로 시작된 시리즈로, 올해도 어김없이 신예 작가의 작품 7편을 공개한다. 특히 tvN과 티빙의 합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탄탄한 배우진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은다. 가장 먼저 공개되는 이충한 작가의 <썸머, 러브머신 블루스>에서는 고수가 성인용품 쇼핑몰의 사장으로 분하며, 이순재-선우용여-이연희는 두 번째 작품인 천세은 작가의 <산책>에서 따뜻한 가족 이야기로 힐링을 선사한다. 엄지원-박지환은 서현주 작가의 <여름감기>에서 호흡을 맞추며, 유이-강상준은 이가영 작가의 <우리가 못 만나는 이유 1가지>에서 30대 중반의 이혼남녀로 분한다. 박선영 작가의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에서는 정이서-최원영-신현수가 출연해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풀어내며, 아역 배우 박소이-기소유는 박연옥 작가의 <2시 15분>에서 동화 같은 이야기를 그린다. 마지막으로 2부작으로 공개되는 정지현 작가의 <나를 쏘다>에서는 배강희-한수아-이기택이 호흡을 맞춘다. 13일 OTT 플랫폼 티빙을 통해 전편 공개되며, 16일 tvN에서 첫 방송된다. 7부작.
◆ 지니TV·ENA <남남> | OTT – 티빙
대환장 모녀의 동거 이야기가 펼쳐진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한 집 살이와 이들의 썸과 연애 스토리를 담은 이 작품은 배우 전혜진과 최수영이 주연을 맡아 전에 없던 색다른 모녀 케미를 선보일 것으로 방송 전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톡톡 튀는 엄마 은미와 쿨하고 듬직한 장녀 진희 역으로 분한 전혜진과 최수영은 서로를 향해 연신 으르렁거리는 현실 모녀 모멘트를 그리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 두 사람의 사랑을 책임질 남자 안재욱과 박성훈의 캐릭터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안재욱은 FM 같은 삶을 살아가는 이비인후과 전문의 진홍으로 분해 은미와 엮이게 되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에서 박재준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박성훈은 진희를 만난 후 혼란에 휩싸이게 되는 인물 재원을 연기한다. 12부작. 17일 첫 방송.
◆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The Uncanny Counter 2> | OTT – 넷플릭스, 티빙
악귀 쫓는 카운터들의 귀환! 지난 2021년 방영 후 한국형 히어로물의 새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은 <경이로운 소문>이 시즌2로 돌아온다.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 시즌 큰 사랑을 받았던 소문 역의 조병규와 가모탁 역의 유준상, 도하나 역의 김세정, 추매옥 역의 염혜란, 최장물 역의 안석환이 다시 한번 뭉쳤다. 또한 진선규와 강기영, 김히어라, 유인수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사랑받고 있는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화끈한 대결을 펼칠 것을 예고해 관심이 집중된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시즌1에 이어 유선동 PD가 메가폰을 잡았고 김새봄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더 강력하고 화려한 능력으로 돌아온 ‘카운터즈’와 한층 독해진 ‘악귀즈’가 펼칠 흥미진진한 전투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12부작. 29일 첫 방송.
◆ tvN <소용없어 거짓말 My Lovely Liar> | OTT – 티빙
푸르른 여름날을 맞이해 핑크빛 로맨틱 코미디가 찾아온다. 거짓말이 들리는 능력 때문에 사람을 믿지 못하는 라이어 헌터 목솔희(김소현 분)와 말할 수 없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김도하(황민현 분)의 달콤한 로맨스를 그린 이 작품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캐릭터 설정에 쫄깃한 미스터리까지 차별화된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예고했다. <간 떨어지는 동거>, <꼰대인턴>의 남성우 감독과 서정은 작가가 의기투합했고, 청춘 배우 김소현과 황민현이 주연을 맡았다. 김소현은 인간 거짓말 탐지기지만 옆집의 수상한 남자와 엮이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인물 목솔희로 분하며, 황민현은 얼굴 없는 작곡가로 목솔희와 만난 후 잃어버렸던 웃음을 찾아가는 남자 김도하 역을 맡았다. 운명 같은 인연으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이 완성해 갈 진실 탐지 로맨스는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16부작. 31일 첫 방송.
◆ tvN <2억9천 : 결혼전쟁> | OTT – 티빙
결혼 자금 2억9천만원을 쟁탈하기 위한 예비부부들의 치열한 전쟁이 시작된다. 각양각색의 사연을 가진 열 커플이 서로의 믿음과 사랑을 증명하고 결혼이라는 결승점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 커플 서바이벌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강철부대>로 서바이벌 연출력을 입증한 이원웅 PD와 넷플릭스 <피지컬: 100>의 강숙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작품은 최근 홍수처럼 쏟아지는 연애와 결혼 예능 속 인생의 큰 전환점인 ‘결혼’ 앞에 서 있는 이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밝혀 궁금증을 높였다. 또한 <돌싱글즈>와 <나는 솔로>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유연철X김슬기 커플이 출연진으로 합류해 두 남녀의 사랑을 응원하던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달달한 연애의 끝에 선 커플들 중 2억 9천만 원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기대감이 치솟는다. 2일 첫 방송.
◆ MBN <돌싱글즈4>
이혼 남녀들의 연애와 동거를 관찰하는 <돌싱글즈>가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지난 2021년 시즌1으로 시작한 <돌싱글즈>는 연애와 결혼을 다룬 리얼리티 예능 중 ‘이혼남녀’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꾸려 화제를 모았다. 배수진과 유현철, 한정민 등 수많은 출연진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특히 윤남기X이다은 커플은 지난 2022년 9월 결혼에 골인,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도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새로운 시즌은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돌싱’ 남녀들이 출연해 각자의 매력을 뽐낼 예정. 또한 그동안 시리즈의 패널단으로 활약한 이혜영과 유세윤, 이지혜는 물론 미국 생활을 겪어본 가수 은지원과 셰프 오스틴 강이 출연해 경험을 바탕으로 출연진들의 행동과 심리를 분석한다. 미국이라는 새로운 배경에서 더 화끈한 러브라인을 그려갈 돌싱남녀들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방영일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