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영화] 무더위를 날려줄 7월 개봉작, 국내외 블록버스터의 출격

7월 개봉 예정 영화 극장 성수기에 찾아온 ‘텐트폴 영화’ ‘밀수’-‘미션 임파서블’ 톱스타 총출동

영화관의 최고 성수기인 여름의 시작인 7월, 극장가에는 국내외 ‘대작’이 출격한다. 김혜수-염정아-조인성-박정민-김종수-고민시 주연의 <밀수>와 우리의 ‘톰 아저씨’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 그 주인공. 두 작품 외에도 뜨거운 여름날의 더위를 식혀줄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관객들을 찾는다. 7월 개봉 예정인 주요 한국 영화 4편과 외국 영화 4편을 소개한다.

사진=TCO㈜더콘텐츠온, ㈜갤리온엔터테인먼트

◆ <악마들 Devils> | 5일 개봉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뀌게 된 희대의 살인마 진혁(장동윤 분)과 형사 재환(오대환 분)의 대결을 그린 바디체인지 액션 스릴러. 배우 장동윤이 재환의 몸 속에 들어간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진혁을, 오대환이 진혁의 몸에 들어간 강력계 형사 재환을 연기한다. 두 사람과 함께 한 최귀화는 살인을 막아야 하는 광수대 팀장으로, 장재호는 열정 가득한 막내 형사 김민성으로 분한다. 이번 작품으로 첫 악역에 도전한 장동윤은 선한 얼굴을 하고 살인을 즐기는 사이코패스 진혁으로 완벽 분해 ‘착한 얼굴’의 한계를 지웠고 전해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작품은 그동안 로맨스 장르에서 쓰이던 ‘바디체인지’라는 요소를 스릴러에 대입,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로 액션 스릴러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빈틈없는 사이> | 5일 개봉

방음이 하나도 되지 않는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게 된 뮤지션 지망생 승진(이지훈 분)과 피규어 디자이너 라니(한승연 분)의 동거인 듯 동거 아닌 이야기를 그린 철벽 로맨스. 이우철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은 이 작품은 프랑스 영화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 이지훈과 한승연이 승진과 라니로 분해 서로를 내쫓으려는 이웃에서 점차 서로에게 빠져드는 알콩달콩한 연애담을 그린 작품은 로맨틱 코미디라는 뻔한 장르에 ‘벽’을 세워 신선함을 더했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이웃과 벽 하나를 두고 동거 아닌 동거를 시작, 비대면 연애로 사랑을 키워가는 것. 극 중 승진과 라니는 전화로 데이트 코스를 정하고, 지도 앱을 통해 만나며 신개념 랜선 데이트를 이어간다. 또한 동갑내기 커플을 연기한 이지훈과 한승연은 티격태격하다 서로에게 스며드는 ‘현실 연애’를 유쾌한 케미로 담아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전한다.

사진=(주)NEW, ㈜트리플픽쳐스

◆ <밀수 Smugglers> | 26일 개봉

류승완 감독에 김혜수-염정아-조인성-박정민 조합이라니. 여름 극장가를 강타할 대작 <밀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영화 <베테랑>, <군함도>, <엑시트>, <모가디슈> 등 흥행 보증 수표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다. 작품은 ‘베테랑’인 감독과 배우들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국내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바다를 배경으로 수중 발레 전문가들의 지도하에 탄생한 수중 액션부터 지상 떼거리 액션 등 지금까지의 범죄 영화와 다른 특별한 액션 장면으로 무더운 여름 날의 날씨를 활력 있게 만들어 줄 것을 예고해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본 적 없는 신선한 조합에 화끈한 액션까지, <밀수>가 시원한 감성으로 여름 극장가를 매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비닐하우스 Greenhouse> | 26일 개봉

배우 김서형이 스릴러로 돌아온다. 비닐하우스에 살며 요양사로 일하는 문정(김서형 분)이 간병하던 노부인이 사고로 숨지자 이를 감추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신예 감독 이솔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지난 2022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CGV상, 왓챠상, 오로라미디어상까지 3관왕을 수상한 작품으로, 독창적인 스토리와 탄탄한 완성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던 만큼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니TV 오리지널 <종이달>에 이어 다시 한번 숨 막히는 서스펜스에 도전한 김서형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문정 역을 맡은 김서형은 슬픔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강렬한 이야기를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 또한 치매 환자나 요양 보호사, 돌봐 줄 이가 없는 노부부 등 사회적 문제를 소재로 담아 보는 이들에게 묵직한 메시지까지 선사한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소니픽처스코리아

◆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Mission: Impossible – Dead Reckoning – PART ONE> | 12일 개봉

‘친절한 톰 아저씨’가 돌아온다.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미션 임파서블>이 7번째 이야기에 해당하는 이 작품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IMF 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는다. 비행기 고공 액션, 건물 외벽 액션 등 매 시즌 화끈한 고난도 액션을 직접 소화하며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던 톰 크루즈가 다시 한번 에단 헌트 역에 분했고,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시즌7의 백미 액션은 바이크 절벽 낙하씬. 작품을 통해 11번째 내한을 마친 톰 크루즈는 “바이크는 타봤지만 절벽에서 떨어지는 건 처음이었다. 근데 정말 세련되고 멋지게 나온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쳐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국내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항상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회답해 준 톰 크루즈의 복귀작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 <인시디어스: 빨간 문 Insidious: The Red Door> | 19일 개봉

무더위를 잊게 해줄 공포 영화의 귀환이다. <인시디어스> 시리즈의 5번째 편인 이 작품은 지난 2013년 전 국민을 무서움에 떨게 했던 시리즈의 2편 <인시디어스: 두 번째 집> 그 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1, 2편에 출연했던 패트릭 윌슨-타이 심킨스-앤드류 애스터-로즈 번 등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은 또 다시 시작된 램버트 가족의 끔찍한 악몽을 그린다. <인시디어스> 시리즈를 비롯해 영화 <컨저링> 등 수많은 공포 영화에서 활약을 펼쳐온 배우 패트릭 윌슨이 연출을 맡았다. 패트릭 윌슨은 그동안의 공포물 출연 경험을 바탕으로 관객들에게 쫄깃함 넘치는 극강의 공포를 선물할 예정. 과연 램버튼 가족에게 다시 찾아온 공포의 실체는 무엇일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유니버설 픽쳐스

◆ <바비 Barbie> | 19일 개봉

어린이들에겐 동심의 세계를, 어른들에겐 향수를 선사할 모험이 시작된다.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마텔의 장난감 바비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그레타 거윅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가진 할리우드 배우 마고 로비와 라이언 고슬링이 바비와 켄으로 분한다. 작품은 환상 동화 같은 배경과 산뜻한 색감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바비 인형의 세계관을 재해석한 신선한 스토리는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맘껏 선사할 예정이다.

◆ <틴에이지 크라켄 루비 Ruby Gillman, Teenage Kraken> | 26일 개봉

착한 크라켄과 악당 인어? 평범함 뒤에 숨겨진 능력을 가진 ‘반전캐’ 크라켄 루비와 검은 속마음을 숨긴 ‘사기캐’ 인어 첼시의 대결을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영화 <슈렉>, <쿵푸팬더>, <보스 베이비>, <드래곤 길들이기> 등을 제작했던 드림웍스의 신작이다. 작품은 악당이 아닌 히어로 크라켄, 나르시시즘의 빌런 인어 등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캐릭터의 고정관념을 깨는 기발한 설정으로 아이들과 어른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개봉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청량한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크라켄과 인어의 유쾌한 대결은 무더운 여름날의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예정. 드림웍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반전 히어로 크라켄 루비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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