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10월 13일 – ‘오늘도 사랑스럽개’ 1위
13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차은우X박규영 사랑스러운 스타트 넷플 ‘데블스 플랜’ 종영과 함께 6위 등장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만찢남녀의 심장 폭격 로맨스가 시작됐다.
10월 13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오늘도 사랑스럽개(A Good Day to Be a Dog) △범죄도시3(THE ROUNDUP : NO WAY OUT) △유괴의 날(The Kidnapping Day)이다. 이어 △나는 SOLO(I’m SOLO) △발레리나(Ballerina) △데블스 플랜(The Devil’s Plan) △힘쎈여자 강남순(Strong Woman KangNamSoon) △거래(The Perfect Deal) △무빙(Moving) △극장판 주술회전 0(Jujutsu Kaisen 0: The Movie) 순으로 차트인했다.
MBC 새 수요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연출 김대웅, 극본 백인아)가 1위로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지난 1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 작품은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댕며드는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다. 이혜 작가의 네이버 인기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차은우-박규영-이현우 등이 주연을 맡았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첫 1, 2화부터 완성도 높은 이야기와 원작을 찢고 나온 듯한 주연 배우들의 완벽한 싱크로율로 원작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막을 올렸다. 또한 원작 스토리에 드라마적 요소를 더해 풍부한 이야기를 만든 대본, 인물들 간의 독보적인 케미를 아름답고 유쾌하게 그려낸 감각적 연출, 늘어짐 없이 스피드한 전개는 극적 재미를 더하며 몰입감을 높였다. 첫 화부터 사랑스러운 매력을 내뿜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붙잡은 작품이 평일 주 1회 편성의 벽을 넘고 순항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위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다. 지난 11일부터 디즈니+를 통해 SVOD 서비스를 시작하며 역주행을 시작한 것. 대체 불가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이 작품은 지난 5월 31일 개봉 후 가뿐히 천만 관객을 넘기며 ‘한국형 프렌차이즈 영화’로 우뚝 섰다. 지난 7월 개별 구매가 필요한 VOD 개시 이후에도 꾸준히 차트를 지키며 천만영화의 저력을 자랑했던 만큼, <범죄도시3>의 행진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ENA 수목극 <유괴의 날>(연출 박유영, 극본 김재영)이 3위다. 촘촘한 미스터리와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 받고 있는 이 작품은 최근 방송분에서 4.2%로 다시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12일 방영된 9화에서는 천재 아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아이였던 명준(윤계상 분)과 누구보다 간절히 입양을 기다렸던 혜은(김신록 분)의 가슴 아픈 과거가 밝혀졌다. 또한 드디어 모든 사연을 알게 됐지만 사건 수사에 혼선을 유발했다는 이유로 정직당한 상윤(박성훈 분)이 흩어졌던 퍼즐 조각을 서서히 맞추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종영까지 단 3화만을 남겨둔 이 작품이 다음 주에는 어떤 이야기로 흥미진진함을 더할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4위는 ENA·SBS Plus <나는 SOLO>(연출 남규홍)다.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인 이 작품은 역대급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던 16기의 마무리와 함께 지난 11일 17기의 모습을 공개하며 다시 한번 차트인했다. 첫 만남부터 엇갈린 로맨스로 몰입감을 더하고 있는 ‘솔로나라 17번지’ 멤버들이 16기만큼의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발레리나>(감독 이충현)가 5위다.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 분)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 분)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 프로(김지훈 분)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복수극을 담은 이 작품은 지난 6일 공개 후 차트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넷플릭스 영화 1위, 글로벌 2위(플릭스패트롤) 자리를 지키며 흥행 질주 중이다. 개연성 부족한 스토리로 극명한 ‘호불호’를 이끌기도 했지만, 감각적인 미장센과 OST, 주연 배우 전종서의 스피드하고 통쾌한 액션씬으로 입소문을 탄 모양새다.
지난 10일 마지막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종영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데블스 플랜>(연출 정종연)이 6위로 등장했다.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이 모인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두뇌)을 가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이 작품은 공개 초반 “정종연 PD의 전작 <더 지니어스>보다 싱겁다” 등의 혹평을 얻기도 했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폭발하는 긴장감과 다양한 게임들, 대형 스케일의 세트 등으로 두뇌 서바이벌 팬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호평에 힘입어 <데블스 플랜>은 방영 기간 내내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 부문 4, 6위 등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OTT-TV 쇼 부문 통합 화제성 상위권을 다투며 ‘호’ 성적을 유지, 성공적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치열한 승부 끝에 우승자의 영예를 안게 된 주인공은 하석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우승자 하석진은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이나 개인 유튜브 채널에 전 세계의 언어로 응원 메시지와 피드백들이 오는 것을 보면서, 넷플릭스의 힘을 느꼈다. 많은 분들의 반응이 즐거웠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7위는 JTBC 새 토일극 <힘쎈여자 강남순>(연출 김정식·이경식, 극본 백미경)이다. 지난 7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 작품은 전작 <힘쎈여자 도봉순>의 인기와 유쾌하고 화끈한 세계관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오는 14일 방영되는 3화에서는 ‘힘쎈’ 세계관을 성공적으로 열었던 배우 박보영과 박형식이 특별출연한다. 다시 한번 도봉순과 안민혁으로 등장하는 이들은 여전히 귀엽고 사랑스러운 케미로 <힘쎈여자 강남순>의 흥행에 화력을 가할 전망. 또한 ‘힘쎈’ 집안의 만남도 유쾌하게 그려질 것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연출 이정곤, 극본 홍종성)가 8위다.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를 그린 이 작품은 오늘(13일) 3~4화를 공개하며 ‘100억 납치극’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릴 예정. 납치 피해자 민우(유수빈 분)은 준성(유승호 분)과 재효(김동휘 분)의 정체를 확인한 후 새로운 제안을 던지고,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다다른 세 청년의 거래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준성과 재효, 민우의 ‘납치극’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긴장감이 증폭된다. 이어 9위에는 적수 없는 흥행 질주를 마치고 차트 아웃을 준비 중인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무빙>(연출 박인제·박윤서, 극본 강풀)이 올랐고,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주술회전 0>(감독 박성후)가 10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