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11월 3일 – 신작 파워
3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혼례대첩’-‘무인도의 디바’-‘낮에 뜨는 달’ 산뜻하게 출발한 신작 드라마들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드라마 세대교체.
11월 3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혼례대첩(The Matchmakers) △무인도의 디바(Castaway Diva) △낮에 뜨는 달(Moon in The Day)이다. 이어 △유괴의 날(The Kidnapping Day) △이두나!(Doona!) △스즈메의 문단속(Suzume) △하이쿠키(High Cookie) △나는 SOLO(I’m SOLO) △힘쎈여자 강남순(Strong Woman KangNamSoon) △최악의 악(The Worst of Evil) 순으로 차트인했다.
지난 10월 30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2 새 월화극 <혼례대첩>(연출 황승기·김수진, 극본 하수진)이 1위에 올랐다. 조선 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첫 1, 2화부터 심정우(로운 분)와 정순덕(조이현 분)의 예측불허 반전 의기투합 엔딩으로 유쾌하고 설레는 케미를 내뿜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앞으로 그려질 이야기에서 남녀 주인공의 ‘혼례 대작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이 예고된 가운데, <혼례대첩>이 조선판 <‘러브 액츄얼리>로 호평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tvN 새 토일극 <무인도의 디바>(연출 오충환, 극본 박혜련·은열)가 2위다. 배우 박은빈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방송 첫 주부터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키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린 이 작품은 서목하(박은빈 분)가 무인도에 빠져나오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강보걸(채종협 분), 강우학(차학연 분) 형제의 정체를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을 일으켰다. 두 사람이 서목하와 어린 시절을 함께 했던 정기호(문우진 분)가 큰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돋운 것.
또한 서목하는 이제는 근황조차 알기 힘든 가수지만, 그에게는 영원한 우상인 윤란주(김효진 분)를 만나 깊은 포옹을 나누며 앞으로 펼쳐질 서목하의 디바 도전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15년간 홀로 무인도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서목하가 정기호를 다시 찾고 윤란주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 꿈에 그리던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3위는 김영대와 표예진이 주연을 맡은 ENA 새 수목극 <낮에 뜨는 달>(연출 표민수·박찬율, 극본 김혜원·정성은)이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살해당한 뒤 시간이 멈춰버린 남자와 전생의 기억을 잃고 한없이 흘러가 버린 여자의 위험하고 애틋한 환생 로맨스를 담은 이 작품은 지난 1일과 2일 방영된 1, 2화에서 시청률 1.6%로 순조로운 스타트를 알렸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낮에 뜨는 달>은 첫 1, 2화에서 대가야 멸망 전쟁 직후 악연으로 얽힌 도하(김영다)와 한리타(표예진 분)의 이야기부터 철부지 톱스타 한준오(김영대 분)와 기적의 소방관 강영화(표예진 분)의 첫 만남을 담았다. 또한 도하의 빙의로 죽었다 살아난 한준오가 한리타의 열아홉 번째 환생인 강영화에게 광적으로 집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생부터 이어진 지독한 운명으로 엮인 두 남녀의 애틋한 로맨스를 그린 이 작품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그릴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지난 10월 25일 종영 후 아직까지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ENA <유괴의 날>(연출 박유영, 극본 김재영)이 4위를 차지했고, 이어 5위는 수지와 양세종의 풋풋한 청춘 로맨스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두나!>(연출 이정효, 극본 장유하)다. 이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을 완성한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은 6위다.
7위는 U+모바일tv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쿠키>(연출 송민엽, 극본 강한)다. 한 입만 먹어도 욕망을 실현시켜 주는 의문의 수제 쿠키가 엘리트 고등학교를 집어삼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이번 주 공개된 5~8화에서 국내 최고의 입시컨설턴트로 등장했던 김무열이 위장한 마약수사과 형사였다는 반전 사실과 함께 베일이 가려져 있는 셰프의 정체가 공개돼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김무열은 학교전담경찰관으로 한 선배 형사를 위협하는 등의 행동으로 정체에 대한 의문을 품게 했고, 8화 말미에 공개된 셰프의 모습은 소름을 유발시키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의 궁금증을 드높였다. 쿠키를 먹고 혼수상태에 빠져버린 동생 민영(정다빈 분)을 구하기 위해 학교에 잠입한 수영(남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다음 주에는 어떤 반전 전개가 펼쳐질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데이팅 프로그램 ENA·SBS Plus <나는 SOLO>(연출 남규홍)가 8위다. ‘솔로나라 17번지’ 멤버들의 이야기로 다시 한번 대혼돈 로맨스를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지난 1일 방영된 에피소드에서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신개념 ‘호감 2순위 데이트’로 초토화된 17기의 러브라인이 공개됐다. 17기 멤버들은 전무후무한 데이트 방식에 조급해하면서도 새로운 이성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2순위와의 데이트는 멤버들의 마음을 흔들며 솔로나라 17번지를 대혼란에 빠트렸다.
9위에는 ‘K-여성히어로’의 진수를 보여주며 뜨거운 호응을 일으키고 있는 JTBC 토일극 <힘쎈여자 강남순>(연출 김정식·이경식, 극본 백미경)이 올랐다.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를 모두 잡은 이 작품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으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 부문 5위를 차지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최악의 악>(연출 한동욱, 극본 장민석)은 10위로 차트인했다. 지난 10월 25일 마지막까지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유종의 미를 달성한 이 작품은 강렬한 여운으로 글로벌 질주를 이어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