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액션] 똑똑한 애 옆에 똑똑한 애, ‘찐 천재’들의 결이 다른 뇌지컬 서바이벌 ‘대학전쟁’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대학전쟁’
수능 만점→외모까지 상위 1%, ‘입덕’ 유발
조미료 뺀 순수 두뇌 싸움으로 호평
도파민이 폭발한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 <대학전쟁>은 대한민국 최고 명문대 ‘서카포연고'(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연세대, 고려대)에 재학 중인 상위 1%의 진짜 천재들이 모든 것을 걸고 오직 두뇌만을 활용하여 맞붙는 순도 100% 리얼리티 두뇌 배틀 서바이벌이다. 서바이벌 예능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켰던 <더 지니어스>, <대탈출> 등의 김정선, 권영 작가와 <국대는 국대다>의 허범훈, 김인지 PD가 의기투합했다.
일명 ‘서카포연고’로 통하는 국내 최고 명문대에서도 똑똑하기로 유명한 1%의 천재들이 출연한 <대학전쟁>은 첫 1, 2화부터 출연진들의 화려한 스펙으로 ‘입덕’을 유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작품 공개 후 시청자들은 각종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쫄깃한 게임만큼이나 역대급 ‘뇌지컬’로 게임을 주도하는 출연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먼저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은 서울대 의예과 정현빈은 IQ 테스트에서 150점 이상을 받은 천재 중 천재로 과학고를 조기졸업하고 치의예 1년 만에 다시 한번 수능 만점으로 서울대 의예과에 재입학했다. 또한 고등학교 때 뒤에서 전교 10등을 해오던 박현민은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지 1년 만에 서울대에 합격했을 뿐만 아니라 183cm의 훤칠한 피지컬, 준수한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서울대의 맹공세를 막고 있는 연대 치의예과 듀오 박나윤과 조현준의 콤비 플레이도 관심을 모았고, 한국영재과학고 우등생 출신으로 <대학전쟁> 사전 테스트 암기 부문 만점을 받았던 카이스트 허성범은 출중한 외모와 함께 모델 경력이 공개되며 시선을 강탈했다. 독특한 개성을 지닌 출연진들도 있었다. 평생 수학 외길을 살아왔을 뿐만 아니라 미래의 필즈상을 꿈꾸는 이동규는 등장부터 비트박스를 쪼개며 환호를 받았고, 스타트업 개발자기도 한 포항공대 심민섭은 탑골공원에서 바둑을 두는 것이 취미라고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대학전쟁>의 입덕 유발 포인트는 출연진의 화려한 스펙뿐만이 아니다. 지난 3일 공개를 시작한 작품은 첫 1, 2화부터 탈락 학교가 선정되는 등 충격적인 전개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프로그램은 에이스 선발전-에이스 매치-메인 매치-데스 매치로 진행된다. 한 텀의 게임이 시작될 때마다 새로운 에이스가 선발되고, 데스 매치까지 한 텀의 게임이 종료되면 탈락 팀이 발생한다.
첫 번째 게임에서 뽑힌 에이스는 서울대 2번 입학한 정현빈. 그는 백의 자릿수로 이뤄진 10여 개의 암산 문제를 단 15초 만에 풀어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정현빈은 이어 진행된 에이스 매치 ‘소수 찾기’ 게임에서도 천 자릿수의 숫자들 중 연속으로 소수를 찾아내며 경이로운 실력을 뽐냈다. ‘날고 기는’ 천재들이라고 자부하는 경쟁 플레이어들조차 “진짜 장난 아니다”라며 박수를 보냈을 정도.
첫 메인 매치는 300개의 고난도 연산을 풀어야 하는 ‘300’이었다. 사칙연산은 물론, 제곱, 루트, 팩토리얼이 포함된 수식까지 출연진들은 고난도 미션에 당황하면서도 팀워크와 ‘디버깅’ 전략 등을 활용해 미션을 해결했다. 이어진 데스매치 역시 숫자를 이용한 두뇌 싸움인 ‘수식 양궁’. 데스매치에서 패배한 학교는 파쇄되는 자신들의 사진을 보며 곧바로 촬영장을 떠났다.
지난 10일 공개된 3화에서는 역대급 메기 학교가 등장하며 출연진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충격에 빠뜨렸다. 메기 학교는 바로 미국의 명문대인 하버드대학교. 하버드 학생들의 등장에 출연진들은 어안이 벙벙해졌다가도, “한국 주입식 교육의 매운맛을 보여주겠다”고 전의를 다지며 두 번째 게임을 시작했다. 하버드 학생들은 여유로운 텐션으로 “공부에 올인하지 않아도 하버드에 왔다”, “공부는 적당히 했다”고 말하며 한국 명문대 학생들의 도발에 응수했다.
하버드 학생들은 에이스 선발전에서는 큰 두각을 보이지 못했지만, 이어진 에이스 매치에서 연세대 김기홍을 누르고 베네핏을 얻으며 메기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버드와 함께 시작된 메인 매치는 추리력이 요구되는 ‘시그널 수사’ 게임. 출연진들은 추리력은 물론 팀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며 첫 라운드를 치렀다. 두 번째 메인 매치에서는 첫 1, 2화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플레이어들 또한 대반전 실력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실 출연진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생각보다 심플하다. 충분한 시간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을 것 같은 문제들. 특히 숫자 연산 문제 등은 보는 이들에게 도전 정신까지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루트부터 팩토리얼 등 이름만 들어도 머리 아픈 기호와 수식으로 가득 찬 300개의 거대한 문제표를 보는 순간 펜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다. 몇 시간이나 진행되는 미션에서 가만히 자리를 잡고 문제를 풀고 있는 참가자들이 경이로울 뿐이다.
<대학전쟁>은 이처럼 정치, 연합, 배신 하나 없는 순도 100%의 두뇌 게임으로 배틀을 이어간다. 운에 의해 좌우될 수 있는 게임을 아예 배제한 채 오로지 실력으로만 승부 보는 다채로운 게임들은 그동안 두뇌 서바이벌 예능의 인위적인 장치와 자극적인 연출에 지쳤던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순수 두뇌 배틀 콘셉트가 되려 두뇌 서바이벌의 쫄깃한 맛을 극대화시킨 것.
또한 순수 두뇌 배틀 포맷은 출연진들이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히 ‘학연’ 하나로만 뭉친 참가자들은 다른 팀과 연합을 할 필요도 없고, 말재간으로 상대를 사로잡거나 배신할 필요도 없다. 이들을 자극하는 건 오로지 ‘학교의 명예’와 ‘자존심’. 이런 포맷은 극한의 피지컬 경쟁으로 화제를 모았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피지컬: 100>을 떠올리게 한다. 실제로 일부 시청자들은 <대학전쟁>을 ‘뇌지컬: 100’으로 부르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진짜 지니어스들이 하는 <더 지니어스>”, “피지컬 서바이벌에 <강철부대>가 있다면, 두뇌 서바이벌은 <대학전쟁>”, “기존 두뇌 서바이벌과 결이 다르다”, “배신이나 정치 싸움 없이 두뇌로만 하는 경쟁이라 좋다”, “출연진들이 너무 똑똑해서 좋다”, “정직하게 머리로만 하는 게임 최고다”, “아이들이랑 보기에도 너무 좋은 프로그램”, “학생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작품” 등의 반응을 보냈다.
1, 2화에서는 두뇌 속도를 활용한 암기 및 연산 매치, 3화에서는 추리력과 협동심을 요하는 게임들로 꾸린 <대학배틀>은 앞으로 남은 게임에서도 두뇌를 다방면으로 자극하는 색다른 게임들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 수리력부터 창의력, 기억력, 사고력까지 다채로운 방면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게임들은 보는 이들의 두뇌까지 함께 자극하며 ‘빅재미’를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과연 <대학배틀>을 통해 ‘서카포연고’의 진짜 서열이 결정될 수 있을지, 어떤 학교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고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증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