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PICK!] 초콜릿보다 더 달콤하게, 발렌타인데이 OTT 추천작

OTT로 즐기는 발렌타인데이
유쾌하고 애틋한 로맨스로 달달하게
로맨스가 싫다면 초콜릿의 세계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발렌타인데이가 찾아왔다. 매년 발렌타인데이가 되면 거리 곳곳에 넘쳐나는 초콜릿에 설레는 기분을 감출 수 없다. 서로에게 전할 초콜릿을 들고 레스토랑과 영화관 등으로 데이트에 나서는 연인이 많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따뜻한 실내에서 설레는 콘텐츠를 보며 오붓한 시간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발렌타인데이를 함께 보낼 연인이 없거나 초콜릿 선물에 들뜨는 문화가 싫다면 초콜릿과 관련된 프로그램으로 기념일을 보내는 것도 좋겠다. 설레는 로맨스를 담은 영화 4편과 드라마 2편, 초콜릿을 주제로 한 콘텐츠 2편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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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인드마크

<달짝지근해: 7510> | OTT – 디즈니+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 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 분)을 만나면서 일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증인> 등의 이한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유해진-김희선-차인표-진선규-한선화 등이 출연한다. 유해진의 첫 로맨틱 코미디로 화제를 모았던 이 작품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찰떡 케미스트리와 힐링을 선사하는 스토리, 웃음 버튼을 자극하는 유해진표 말맛 개그, 특별 카메오들의 활약까지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며 CGV 골든에그지수 94%,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2점 등을 기록했다. 타율 높은 코미디 포인트와 설렘을 유발하는 스토리로 호평받았던 작품인 만큼, 보는 이들을 달짝지근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 OTT – 디즈니+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렬(강하늘 분)과 나라(정소민 분)의 코미디. <위대한 소원>, <기방도령>의 남대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강하늘과 정소민이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작품은 유쾌한 웃음을 이끄는 캐릭터들의 코믹 케미와 신선한 소재, 뻔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하지만 클리셰 비틀기 등을 통해 재미를 더한 이야기 등으로 큰 웃음을 선사하며 개봉 후 3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남녀와 세대를 불문하고 호평을 받으며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으로, 설레는 발렌타인데이를 유쾌하게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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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픽처스코리아, ㈜트리플픽쳐스

<작은 아씨들> | OTT –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왓챠

네 자매와 이웃집 소년의 어른이 되기 위한 사랑과 성장을 담은 드라마. 루이자 메이 올컷 작가의 전 세계적인 동명 고전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레이디 버드>의 그레타 거윅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시얼샤 로넌-엠마 왓슨-플로렌스 퓨-엘리자스캔런-로라 던-티모시 샬라메-메릴 스트립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명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야기와 현세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을 위한 메시지, 아름다운 영상과 작품의 서정적인 매력을 극대화해 주는 OST, 황홀한 비주얼 등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안았으며, 전 세계 영화 평론가들이 선정하는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에 선정됐다. 최근 영화 <웡카>, <듄> 등으로 할리우드에서 최고 주가를 달리고 있는 티모시 샬라메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과 성장, 사랑 등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여운을 선사했던 만큼, 올해 발렌타인데이를 아름답게 물들여 줄 수 있을 것이다.

<마이 미씽 발렌타인> | OTT – 넷플릭스

기다리던 데이트를 앞두고 감쪽같이 사라진 발렌타인데이를 찾아 나선 여자 샤오치(이패유 분)와 비밀의 열쇠를 쥔 남자 타이(유관정 분)의 마법 같은 첫사랑 시차 로맨스 영화. 중화권 최고의 흥행 감독인 진옥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밝은 매력으로 대만의 핫 아이콘으로 등극한 배우 이패유와 유관정이 주연을 맡았다. 대만표 로맨스로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은 중화권 최대 영화상인 금마장 시상식에서 장편영화상, 감독상, 각본상 등 주요 5개 부문에서 수상에 성공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시간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라는 신선한 소재와 로맨틱 코미디 장르임에도 단순하지 않은 서사, 귀엽고 발랄하면서도 애틋한 감성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인 만큼 설렘과 함께 발렌타인데이를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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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즈니+, 넷플릭스

<키스 식스 센스> | OTT – 디즈니+

입술이 닿기만 하면 미래가 보이는 예술(서지혜 분)과 오감이 과도하게 발달한 초예민 민후(윤계상 분)의 아찔한 로맨스. 네이버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뷰티 인사이드>, <보이스3>, <오 마이 베이비> 등의 남기훈 감독과 <라디오 로맨스>의 전유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윤계상-서지혜-김지석이 주연을 맡았다. 2022년 공개된 이 작품은 예측 불가능한 초감각 전개와 밀당 없는 쾌속 사이다 로맨스, 현실 공감을 이끄는 이야기, 설레는 스토리 속에 촘촘하게 녹아든 미스터리 요소, 믿고 보는 배우들의 호연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오감을 자극하는 이야기로 연애 세포를 자극했던 작품으로, 발렌타인데이에 색다른 즐거움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일 것이다.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 | OTT – 넷플릭스

90년대 말 청춘, 자유 그리고 사랑에 미쳐 있던 주인공들이 어른이 되면 될수록 삶이 더 막막해져 가는 걸 느끼는 이야기를 그린 일본 로맨틱 드라마. 우타다 하카루의 노래 ‘First Love’, ‘初恋’ 등을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사토 타케루-미츠시마 히카리-야기 리카코-키도 타이세이 등이 주연을 맡았다. 작품은 1990년대의 감성을 아름답게 묘사한 배경과 <러브레터>,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비슷한 분위기의 멜로 드라마인 점, 눈이 수북히 쌓인 일본 홋카이도 등을 아름다운 색감으로 표현한 영상미 등으로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에서 감독상을 비롯한 3개 부문에서 노미네이트되는 등 화제를 모았다. 겨울의 끝자락, 풋풋한 첫사랑과 가슴을 울리는 로맨스 세계 속으로 빠져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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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스쿨 오브 초콜릿> | OTT – 넷플릭스

유명 쇼콜라티에의 지도하에 초콜릿 학교에 들어간 여덟 명의 프로 셰프들이 초콜릿을 예술작품처럼 변신시키는 다양한 경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시리즈.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양하고 특이한 초콜릿 작품과 굉장한 페이스트리로 전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스타 셰프 아모리 기숑이 초콜릿 학교의 선생님으로 출연한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포맷으로 펼쳐진 작품은 치열한 경쟁을 넘어서 배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출연진들의 따뜻한 모습으로 기존 서바이벌 프로그램과는 다른 매력을 뽐내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아모리 기숑 셰프와 참가자들이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모양의 초콜릿은 보는 이들의 입맛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선사했다.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해 신비한 초콜릿의 세상 속으로 빠져보고 싶은 이들에게 소개한다.

<부패의 맛> 시즌2 5편 ‘쓰디쓴 초콜릿’ | OTT – 넷플릭스

“혀끝으로 음미하는 초콜릿, 그 달콤한 쾌락엔 쓰디쓴 현실이 녹아있다” 우리가 먹는 초콜릿이 산지에서 소비자의 손에 오기까지 빈곤과 착취로 점철된 여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는 먹거리가 우리 입으로 들어오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부패의 맛> 시즌2의 다섯 번째 편이다. 작품은 초콜릿의 주재료인 카카오를 매일 재배하지만 단 한 번도 초콜릿을 먹어본 적 없는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펼친다. 노동자들은 전 세계의 거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한 나무당 계절별로 1kg 정도밖에 수확되지 않는 카카오 열매를 매일 재배한다. 이들의 임금은 하루 1달러도 되지 않는 금액. 그마저도 못 받는 일이 잦으며, 이들은 매일 매일 살인과 도난 등 중범죄의 위협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설렘으로 가득한 발렌타인데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초콜릿을 나눠 먹는 것도 좋지만 그 초콜릿이 우리에게 오기까지 어떤 일을 겪는지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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