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NOW] ‘앤트맨3’ 개봉 첫날 1위 등극, “역시 마블” 外

‘슬램덩크’ 잡은 ‘앤트맨3’, 마블의 힘 유연석-차태현 ‘멍뭉이’ 언론시사회 디즈니 ‘인어공주’ 실사판 5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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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마블의 힘은 역시 대단했다. 어제(15일) 개봉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이하 앤트맨3)가 박스오피스 왕좌를 차지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 오전 9시 기준)에 따르면 <앤트맨3>는 개봉 첫날인 어제 하루 17만 5,51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에 올라섰다. 이는 2023년 평일 기준 하루 최대 관객 수를 기록한 것으로 지난달 <아바타: 물의 길>(14만 5,308명) 이후 최고 수치다.

<앤트맨3>는 앤트맨 스캇 랭(폴 러드 분)과 지난 시리즈에서 함께 하던 앤트맨 패밀리의 멤버들이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양자 영역에 빠지게 되면서 최강 빌런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번 작품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MCU) 페이즈5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영화다. 또한 MCU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 ‘캉’(조나단 메이저스 분)이 등장하여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마블에 대해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작 두 편을 연출한 페이턴 리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전작에 이어 마블에서 앤트맨 역을 맡아오던 폴 러드가 앤트맨을 연기했다.

장기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하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한 계단 물러서 2위를 차지했다. 이날 3만 3,923명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 수는 297만 8,992명이다. 오늘 중 3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3위는 같은 날 1만 5,824명을 모은 <타이타닉: 25주년>이 차지했다. 4, 5위에는 각각 전날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어메이징 모리스>와 <두다다쿵: 후후섬의 비밀>이 올랐다. 특히 <어메이징 모리스>는 고양이인 모리스와 그의 친구들이 떠나는 모험을 그린 영화로 국내 언론은 물론 영화계와 방송계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키다리스튜디오

한편 지난 15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멍뭉이>의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김주환 감독과 주연을 맡은 배우 유연석, 차태현이 참석했다.

<멍뭉이>는 반려견 ’루니’을 누구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던 남자가 결혼을 앞두고 루니를 계속 키울 수 없게 되자 반려견의 새로운 집사를 찾아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유연석은 루니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집사이지만 루니와 헤어질 위기에 처한 ‘민수’ 역을 맡았고, 차태현은 사촌 동생 민수의 고민 해결을 도와주다 갑자기 집사가 되어버린 ‘진국’ 역을 맡았다.

김 감독은 “영화를 준비하면서 유기견 센터를 돌아다니고 인터뷰하면서 저도 몰랐던 마음 아픈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중 사람들에게 알렸을 때 반려견에 대해 마음이 바뀌거나 좋아질 부분이 있겠다 싶은 부분을 함축에서 담으려고 했다”며 연출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밝혔다.

이날 유연석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눈물을 쏟아내며 시선을 모았다. 실제로 유기견을 입양해 함께 지내고 있는 그는 “제가 찍은 작품을 보고 주책맞게 이렇게 많이 울고 웃었던 적이 처음이다. 영화 말미에 집에 혼자 있는 텅 빈 공간을 보고 루니를 떠올리는데, 제가 예전에 보냈던 아이들이 떠올라 감정이 이입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반려견을 키우면서 생길 수 있는 애로사항과 유기견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부담스럽지 않게 전달하고 있으며 꼭 반려인이 아니더라도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영화가 주는 의미에 대해 차태현은 “코믹과 메시지가 같이 공존한다. 이 영화는 요즘 나오는 영화와는 색이 다르다. 자극적이지도 않고 빠르지도 않다. 어쩌면 이게 우리 영화의 단점일 수 있지만 충분히 의미가 있는 영화”라고 말했다. 오는 3월 1일 개봉.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디즈니의 <인어공주>(The Little Mermaid)가 라이브 액션 영화로 오는 5월 관객들을 찾아온다.

<인어공주>는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은 안데르센의 동화와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는 실사판 버전이다. 영화는 육지의 왕자 에릭(조나 하우어 킹 분)을 만나기 위해 자신의 영혼을 마녀에게 넘기는 인어공주 아리엘(할리 베일리 분)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 인어공주 역을 맡은 할리 베일리는 ‘흑인 인어공주’로 화제를 모았다. 할리 베일리는 이와 관련해 “저는 제 안에 있는 어린 소녀와 저와 같은 어린 소녀들이 특별하고 모든 면에서 공주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베일리는 “인어공주가 나에 의해 연기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나를 통해 유색인종 소년 소녀들이 자신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영화는 모든 것에 대한 나의 관점을 바꾸었고, 내 삶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에는 할리 베일리, 멜리사 맥카시, 조나 하우어 킹 등 탄탄한 실력을 지닌 배우들이 출연했으며 <시카고>,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의 롭 마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한 <미녀와 야수>, <알라딘>의 음악을 담당한 거장 알란 멘켄 음악 감독이 함께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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