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NOW] ‘대외비’ 첫 주말 1위로 순조로운 출발 外

‘대외비’ 호평 가득, 개봉 첫 주말 1위 ‘더 퍼스트 슬램덩크’ 역대 日 애니 흥행 1위 영진위, 팬데믹 기간 영화산업에 1,211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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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쏟아지는 호평 속 한국 영화 <대외비>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왕좌를 차지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 오후 1시 기준)에 따르면 <대외비>는 지난 주말(3~5일) 25만 7,04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49만 6,719명으로 50만을 목전에 두고 있다. 영화는 1992년 부산을 배경으로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조진웅 분)과 정치계의 실세 순태(이성민 분), 조폭 필도(김무열 분)이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문서로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는 지난 1일 개봉 당일 정상에 올랐지만 다음날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에 1위를 빼앗겼다. 하지만 명품 배우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의 열연과 탄탄한 스토리로 강렬한 몰입도와 영화적 재미를 불러일으키며 이틀 만에 다시 정상을 탈환, 주말 내내 자리를 지켰다. 이는 올해 1월 <아바타: 물의 길>을 시작으로 이어진 외화들의 흥행 공세를 저지한 값진 성과이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개봉한 한국 영화의 대표주자로서 의미가 깊다.

2위는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이다. 같은 기간 23만 4,945명의 관객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 수는 29만 9,900명이다. 지난 2일 개봉한 영화는 주인공 탄지로, 젠이츠, 이노스케와 음주 우즈이 텐겐이 혈귀 남매와 전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았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의 7번째 작품이자 2021년 코로나19 유행 당시 개봉해 218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을 이끈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의 후속편으로 장기 흥행이 예고된다.

이날 3위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올랐다. 지난 주말 11만 4,80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384만 3,529명으로 <너의 이름은.>(381만)을 넘어 역대 국내 개봉 일본 애니메이션 1위에 자리했다. 영화는 90년대 신드롬을 일으킨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며 원작자 이노우 다케히코가 직접 각본과 감독을 맡아 스크린 버전으로 탄생시켜 화제를 모았다. 개봉 이후 3040 세대의 향수를 자극해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이어 4위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6만 5,780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 수는 13만 4,622명이다. 작품은 가수 임영웅의 전국 투어 앵콜 공연 실황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가요계의 히어로 임영웅의 저력을 보여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영화진흥위원회

팬데믹 이후 3년 동안 국내 영화산업에 1,211억원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2020~2022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영화산업 특별지원 정책 시행현황 및 평가’에 따르면 영진위는 2020년 3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영화산업 지원에 총 1,211억 8,000여 만원을 투입했다. 연도별 지원금은 2020년 200억 4,000여 만원, 2021년 335억 2,000여 만원, 2022년 76억 2,000여 만원이다.

팬데믹이 본격적으로 확산한 2020년 ‘코로나 확산 대처 및 영화업계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한 영진위는 전국 영화관에 방역용품을 긴급 지원하고, ‘코로나19 대응전담TF’, 영화산업안전관리위원회’를 출범했다. 이어 영화관 입장료를 할인해주는 ‘영화관 입장료 할인권 제공 사업’을 통해 전국 영화관에 146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투입했다. 또한 한국영화 배급∙마케팅비 지원, 제작 연기 프로젝트 비용 지원, 영화관 방역 지원, 영화 제작현장 피해 실태 조사, 영화인 직업훈련 긴급 지원 등을 통해 팬데믹으로 인한 영화산업 위기 극복에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영진위는 지난달 16일 조직개편을 통해 3년간 운영한 코로나19 위기대응 한국 영화 특별 지원 사업을 종료하고 ‘코로나19 대응전담TF’, 영화산업안전관리위원회’를 해산했다고 밝혔다. 이어 “축적된 위기관리 매뉴얼을 바탕으로 앞으로 발생할지 모르는 또 다른 위기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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