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NOW] ‘존 윅4’ 독주, ‘스즈메’ 신카이 마코토 재내한

글로벌 흥행 ‘존 윅4’ 스핀오프 ‘발레리나’ 개봉 ‘스즈메’ 신카이 마코토 재내한 일정 공개 ‘리바운드’-‘킬링 로맨스’ 힘 못쓰는 韓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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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드아이스 엔터테인먼트, 판씨네마㈜

<존 윅4>의 단독 레이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 오전 9시 기준)에 따르면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존 윅4>는 지난 18일 4만 9,02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왕좌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83만 383명이다. 작품은 최고의 실력을 갖춘 암살자이지만 자유를 얻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반격을 준비하는 존 윅(키아누 리브스 분)이 최고 회의를 무너뜨리기 위해 거대한 전쟁을 치르는 내용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지난 12일 국내 관객들을 만나기 시작한 작품은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는 것은 물론, 일주일 만에 80만 관객을 돌파, 폭발적인 흥행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으로써 이례적인 성과. 12세 관람가인 <스즈메의 문단속>이 개봉 7일차에 109만 관객을 동원했던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기록이다.

17일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전 세계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존 윅4>는 역대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수익을 벌어들였다. 현재까지 글로벌 수익은 3억 4,971만 2,705달러(한화 약 4,589억 9,792만원). 시즌1,2인 <존 윅>과 <존 윅: 리로드>는 이미 압도적인 차이로 넘어섰으며, <존 윅3: 파라벨룸>의 흥행 수익인 3억 2,834만 9,387달러(한화 약 4,309억 5,857만원)도 뛰어넘었다.

신작마다 전편을 능가하는 <존 윅>의 인기에 다음 시즌에 대한 관객들의 요청도 폭발하는 상황. 시리즈의 연출을 맡은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다음 시즌이 나오게 된다면 킬리언 머피, 콜린 퍼렐, 샤를리즈 테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피터 딘클리지, 양자경 등을 캐스팅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존 윅>의 다음 영화를 찍게 된다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이름은 킬리언 머피다. 또 만약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캐스팅할 수 있다면 너무 행복해서 죽고 싶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존 윅4>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스핀오프 시리즈 <발레리나>도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존 윅 유니버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 본래는 <존 윅> 시리즈와 관련이 없었지만 시리즈의 각본가 셰이 해튼이 합류하면서 <존 윅>의 세계관을 담게 됐다.

개봉 소식과 함께 캐스팅 라인업도 공개됐다. 먼저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 CIA 요원 본드걸로 활약한 배우 아나 데 아르마스가 주인공을 맡아 화려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존 윅> 시리즈의 세계관을 담은 만큼 존 윅 역을 맡아온 키아누 리브스도 합류한다. 이어 <존 윅> 시리즈에서 콘티넨탈 호텔의 지배인 윈스턴 역을 맡았던 이안 맥셰인과 <존 윅3: 파라벨룸>에서 발레리나들을 양성하는 디렉터로 출연한 안젤리카 휴스턴도 출연을 확정 지었다. 또한 콘티넨탈 호텔 컨시어지 샤론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故 랜스 레드딕의 유작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워킹 데드> 시리즈의 배우 노만 리더스의 캐스팅 소식도 전해져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높인다. 2024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사진=㈜쇼박스

이날 2위는 <스즈메의 문단속>이 차지했다. 같은 날 1만 5,636명의 관객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 수는 472만 9,906명이다. 작품은 개봉 이후 3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것은 물론, 2023년 개봉작 중 흥행 1위에 올라있다.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로,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를 통해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이다.

지난 3월 내한 행사를 통해 “300만 관객이 넘으면 다시 한국을 찾겠다”는 공약을 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내한 일정도 공개됐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한국을 방문, 서울은 물론 부산과 제주도까지 방문하여 GV와 무대인사를 통해 국내 관객들의 열띤 성원에 보답한다. 서울에서 진행되는 GV행사에는 5월 개봉하는 한국어 더빙판에 참여한 성우 장예나, 정주원, 이경태, 이선율도 함께한다.

한편, 이날 3위와 4위에는 두 편의 한국 영화가 자리했다. 장항준 감독의 신작 <리바운드>는 같은 날 9,996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50만 4,939명으로, 50만 관객을 넘었지만 하루 관객 수 만명도 넘기지 못하며 사실상 흥행 실패의 길을 걷고 있다. 작품은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 부부의 합작으로 주목받으며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농구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받았지만, <존 윅4>와 <스즈메의 문단속> 두 편의 외화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

4위에는 이하늬, 이선균, 공명 주연의 <킬링 로맨스>가 자리했다. 이날 9,642명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 수는 8만 5,396명이다. 작품은 개봉 이후 ‘여래바래 4기’, ‘어둠의 원석단’ ‘JOHN NA 좋아단’ 등 팬덤을 양성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지만, 작품 속 잘 어우러지지 못한 ‘B급 코미디’에 호불호가 갈리며 혹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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