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심이와 경태, 14살에서 34살 되다! ‘오! 영심이’ (티빙)[현장]

지니TV ‘오! 영심이’ 제작발표회 TV만화 ‘영심이’의 주인공들 20년 후 모습 그려 향수와 추억을 자극하는 사람냄새 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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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스튜디오지니

영심이와 경태의 20년 후는 어떤 모습일까?

15일 오후 라마다 서울 신도림 그랜드 볼룸에서 지니TV <오! 영심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송하윤, 이동해, 이민재, 정우연이 참석했다. 8년차 예능 피디로 성장한 오영심 역에는 송하윤, 유니콘 스타트업 ‘킹블리’의 CEO로 성장한 왕경태 역에는 이동해, 영심이를 짝사랑하는 연하남 이채동 역에는 이민재, 영심의 소꿉친구이자 연애 전문 유튜버 월숙 역에는 정우연이 열연을 펼친다.

<오! 영심이>는 소꿉친구에서 어른으로 20년 만에 다시 만난 영심이와 경태의 티격태격 뉴트로 로맨틱 코미디다. 1990년 열네 살에 접어든 영심이의 심리를 코믹하게 그려내며 큰 사랑을 받았던 KBS1 TV 만화 <영심이>의 20년 후 이야기를 그린다.

송하윤은 “어렸을 때 우리가 알던 영심이가 맞다. 20년 후에 영심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보여주는 드라마다. 우연히 경태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고 작품을 소개하며 “영심이가 궁금했다. 그래서 대본을 보게 됐는데 내가 예전의 그 영심으로 살 수 있어서 좋다고 느꼈다. 무엇보다 오랜만에 촬영장에 나가서 좋았고, 열심히 사는 영심이를 보면서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영심이라는 이름에서 오는 부담감과 압박이 심했다. 제가 기억하는 영심이의 뉘앙스만 느끼시게끔 연기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드라마를 보면 동네 대장처럼 목소리도 우악스럽고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은 상태로 촬영했다. 영심이와 100% 똑같지는 않을 수 있지만 기억 속에 있는 향수 정도의 느낌을 전하려고 했다”고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을 짚었다.

특히 “캐릭터 소화를 위해 개인적으로 예능국 피디님들을 많이 만났다”며 “그런데 만나는 분마다 모두 한결같이 열심히 하면 된다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예능국 피디가 된다면 어떤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는 “드라마를 찍으면서 잠깐 피디의 삶을 경혐했는데 사건 사고가 너무 많아서 감히 그 직업이 된다는 걸 상상할 수도 없다. 연기를 열심히 하는 거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진=KT스튜디오지니

이동해는 “왕경태는 어릴 때 훌쩍 떠났다가 갑자기 영심이 앞에 CEO가 되어 나타난다. 티를 내려고 하지 않았지만, 내심 영심이가 좋아해 주길 바라는 동심과 순수함이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하며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정말 한순간이었던 것 같다. 영심이라는 만화가 떠올랐고, 경태가 내가 된다고 생각했을 때 너무 흥미롭고 재밌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오랜만에 연기를 하게 된 소감도 털어놨다. 그는 “드라마 홍보도 촬영하고, 매거진도 찍고, 예고편들이 나오니까 기분이 너무 좋았다. 촬영할 당시에는 드라마 촬영과 투어를 겸해서 몸에 부담이 있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영상이 나오니 힘들었던 시간이 기억도 안 날 만큼 하루하루가 설레고 기다려졌다. 저도 모르게 친구들에게 이것 좀 보라고 링크를 공유했다. 지금도 너무 행복한 마음으로 제작발표회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심이를 알고 계신 시청자분들에게 어떤 추억과 재미를 안겨드릴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 오랜만에 연기를 하게 돼서 너무 설레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동료 배우들과 함께 즐겁게 촬영했다. 시청자분들도 즐겁게 시청해 주실거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민재는 “채동이는 영심이를 잘 보필하면서 영심이를 짝사랑하는 남자지만, 경태에게는 숨기지 않고 마음을 드러내는 캐릭터”라며 “강아지 같은 모습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주는 인물이다. 그런 매력을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 경태와 마주할 때는 직진하는 모습도 보여주니 채동이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심이를 한번도 시청해 본 적 없다는 그는 “영심이라는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만화라고 생각했다. 제가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채동이라는 인물이 원작에는 없기 때문에 표현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무엇보다 PD라는 직업이 우리가 흔히 볼 수 없는 직종인데 <프로듀사>라는 드라마를 보고 많이 참고했고, 김수현 배우의 연기를 보며 캐릭터에 접근했다”고 연기에 기울인 노력을 밝혔다.

원작과의 싱크로율에 대한 걱정에 이민재는 “이동해와 송하윤이 너무 잘생기고 예쁘긴 하지만, 포스터를 찍었던 날 실제 촬영 현장에서 봤을 때 영심이, 경태와 정말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다”며 우려를 일축하는 한편, “영심이를 생각하면 사람 냄새 많이 나고 편안하다. 많은 배우분들과 스탭분들이 한 목표를 향해 달려왔으니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바람을 전했다.

사진=KT스튜디오지니

정우연 역시 “처음에는 영심이를 몰랐다. 엄마에게 가서 여쭤봤더니 단번에 아신다고 하셔서 유명한 작품인 걸 알게됐다.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영상 매체로 많이 공부를 했고, 월숙이가 영심이를 많이 괴롭히는 모습을 보며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했다”며 “원래 영심이와 월숙이의 키 차이가 크게 난다. 감독님이 일부러 그러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부분을 많이 신경 썼다”고 관람 포인트를 언급했다.

끝으로 이동해는 “어린 시절에 경태와 영심이가 여러분들에게 찾아간다는 사실 자체가 반가운 소식이면서 부담이 된다. 어렸을 때 기억과 추억을 되살려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캐릭터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 20년 후에 성장한 영심이와 경태의 새로운 모습을 드라마를 통해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20년 후의 모습으로 우리 곁에 돌아온 지니TV <오! 영심이>는 오늘(15일) 오후 10시 지니TV에서 공개되며 OTT 플랫폼 티빙(TVING)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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