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TT 랭킹] 5/19 웨이브·티빙·넷플 TOP10 – 연애의 맛

19일 데일리 OTT랭킹 TOP10 ‘나는 솔로’-‘하트시그널4’ 연애 예능 격돌 ENA ‘보라! 데보라’ 아우슈비츠 빗댄 표현으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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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연애는 못참지.

19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에서는 연애를 소재로 한 드라마와 예능이 눈길을 끌었다.

웨이브(Wavve) 1위는 ENA·SBS Plus <나는 SOLO>다. 지난 17일 방송에서는 영숙이 새로운 팜므파탈로 부상해 눈길을 끌었다. 갑자기 ‘0표녀’에서 인기녀로 급 부상한 영숙은 자신에게 펼쳐진 상황에 대해 “오히려 0표 받았을 때가 그립더라. 경수 님을 정리하러 갔는데 오히려 저에게 오겠다고 하셨다”며 멘탈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영숙은 ‘연상녀’가 싫다던 상철에게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지만, 오히려 상철은 다음 화 예고편에서 영숙이 아닌 옥순과 영자 사이를 오가는 알쏭달쏭한 태도를 보여 호기심을 자극했다.

2위는 SBS 금토극 <낭만닥터 김사부3>다. 시즌제의 묘미를 선보이며 파죽지세 인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 작품은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 분)와 ‘진짜 닥터’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돌담병원 식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전 시즌에 비해 한층 부드러워진 김사부의 소통 능력과 변함없이 날카로운 카리스마는 후배 의사들의 귀감이 되며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오늘(19일) 방송에서는 강원도 전 지역 폭설 속 인근 부대에서 벌어진 총기 사고로 인해 비상이 걸린 돌담병원의 모습 예고돼 관심이 쏠린다.

3위는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4>다. 작품은 무한 썸이 허용되는 ‘시그널 하우스’에서 30일간 펼쳐지는 청춘 남녀들의 연애를 관찰하고 커플을 추리하는 연애 리얼리티다. 시즌1부터 전 시즌을 함께한 윤종신, 이상민, 김이나와 더불어 새롭게 합류한 강승윤, 미미, 건강 정신의학과 전문의 김총기 6인이 뭉쳐 참가자들의 사랑 시그널을 추리하고 예측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비록 TV에서는 0.5%의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을 알렸지만, OTT 차트에서는 선전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출연들이 써내려 갈 다채로운 러브스토리를 기대해 본다.

티빙(TVING) 1위는 JTBC 수목극 <나쁜엄마>다. 8.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엄마 영순(라미란 분)과 아들 강호(이도현 분)의 관계 회복을 담은 힐링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 방송에서는 죽음을 선택하려던 영순이 자신을 살리기 위해 두 발로 일어나는 기적을 보인 강호 덕분에 목숨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서로의 ‘보호자’가 돼주기로 결심한 모자는 악착같이 재활 훈련에 매달렸고, 피나는 노력으로 다시 걸음마를 시작한 강호의 모습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한편, 해식(조진웅 분)을 따로 오려 붙인 가족사진 액자에서 의문의 SD카드가 나와 극의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강호의 의도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2위는 tvN <텐트 밖은 유럽 노르웨이 편>이다. 노르웨이로 캠핑의 꽃이라 불리는 동계 캠핑을 떠난 네 남자 유해진, 진선규, 박지환, 윤균상의 여행기를 담았다. 지난 18일 방송에서는 스트론다 호수 캠핑장에 도착, 첫 캠핑을 시작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순조로울 줄만 알았던 첫 캠핑에서 몸을 따뜻하게 해 줄 난로와 무동력팬이 말썽을 부려 당황하는가 하면, 한번도 겪어본 적 없는 노르웨이 강추위에 제작진조차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등 더욱 업그레이드된 캠핑 수준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NA 수목극 <보라! 데보라>는 3위에 안착했다. 신생 채널인 ENA에서 방영되고 있는 만큼 평균 1% 미만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OTT 차트에서는 차근차근 인기를 얻으며 상위권에 안착했다. 그러나 지난 9화 방송에서 데보라(유인나 분)가 이수혁(윤현민 분)에게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는 자기 배설물 위에 누워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누군가는 한 컵의 물을 받아서 반만 마시고 나머지 반으로는 세수를 했다. 외모를 가꾸고 치장하는 건 생존의 문제다. 솔로로서 살아남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한 대사가 논란이 되며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여성의 외모 관리를 아우슈비츠 수용소 생존에 빗대어 표현한 것. 제작진은 “역사적 비극을 가볍게 소비하려는 의도는 결코 없었다”고 사과했지만, 역사적 사실을 신중하게 다루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넷플릭스(Netflix) 1위는 오리지널 드라마 <택배기사>다. 공개 첫 주 만에 넷플릭스 부문 글로벌 TOP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하며 K-드라마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은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2071년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한 독창적인 세계관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250억원이라는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만큼 압도적인 비주얼과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한편, SF 불모지로 평가받는 한국에서 한국형 디스토피아를 전 세계에 선보이며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장기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위는 JTBC 토일극 <닥터 차정숙>이다. 작품은 예측 불가한 전개와 함께 특유의 유쾌하고 통쾌한 재미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싹쓸이하며 차정숙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차정숙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엄정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드라마를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매일매일이 선물 같은 요즘이다. 이 마음으로 앞으로 10년도 너끈히 살 것 같은 그런 기분”이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중위권 역시 다양한 드라마 작품의 활약이 돋보였다. 3위는 종영 후에도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지니TV <종이달>이 올랐고, 4위와 5위는 각각 채널A 월화극 <가면의 여왕>, JTBC 수목극 <나쁜엄마>가 차지했다. 6위는 tvN <구미호뎐>이다.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6일 방송을 시작한 시즌2 <구미호뎐1938>의 인기로 인해 시즌1까지 챙겨보려는 시청자들을 OTT로 불러들이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퀸메이커>와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는 8위와 9위로 차트인 하며 오리지널 콘텐츠의 자존심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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