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TT 랭킹] 6/2 넷플·티빙·웨이브 TOP10 – 여성시대

2일 데일리 OTT랭킹 TOP10 ‘사이렌’ 넷플 7위로 첫 등장, 기대감 UP 드라마도, 예능도 여성 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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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여풍(女風)이 불었다.

2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에서는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넷플릭스(Netflix) 1위는 JTBC 토일극 <닥터 차정숙>이다.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엄정화가 원톱 주연을 맡아 안방극장 ‘여성 서사’ 열풍의 선두를 이끌고 있다. 지난 4월 4%대의 시청률로 출발을 알렸던 작품은 단 4회 만에 10%대로, 12회에선 18.5%의 시청률을 기록, OTT-TV 통합 화제성 차트에서도 꾸준히 1, 2위를 지키며 흥행 가도를 달렸다. 가부장적이고 불륜까지 저지른 남편과 독립적인 삶을 원하는 아내. 여성 서사 작품에서 흔히 등장하는 소재였지만 <닥터 차정숙>은 달랐다. 진부한 스토리가 아닌 전 세대 공감을 이끌어내는 유쾌한 에피소드와 독특한 캐릭터로 폭넓은 시청자들에게 어필한 것. 결말까지 단 2회밖에 남지 않은 작품이 마의 시청률 20% 고지를 뚫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결말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채널A 월화극 <가면의 여왕>이 2위로 성큼 올라섰다. 화려하게 성공한 세 명의 친구들 앞에 10년 전 그녀들의 거짓말로 살인자가 됐던 옛친구가 나타나면서 인생의 소용돌이를 맞게 된 네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김선아-유선-신은정-오윤아가 주연을 맡았다. 작품은 “극중 캐릭터들은 어느 누구의 딸이나 엄마, 아내가 아니다. 자기 자신만을 위해 복수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는 연출자 강호중 PD의 말처럼 ‘주체적인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아 수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3위는 유인나와 윤현민 주연의 ENA <보라! 데보라>가 차지했고,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영순(라미란 분)과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JTBC 수목극 <나쁜엄마>는 4위다. 야구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JTBC <최강야구>와 구미호와 인간의 뜨거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구미호뎐>은 각각 5위와 6위다.

여성 서사의 끝판왕, 진짜 여성들의 치열한 전투를 담은 오리지널 예능 <사이렌: 불의 섬>은 7위로 처음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월 30일 공개된 이 작품은 최강의 전투력과 치밀한 전략을 모두 갖춘 여성 24인이 6개의 직업군별로 4인이 팀을 이뤄 3만 평의 미지의 섬에서 치열하게 부딪히는 생존 전투 서바이벌 예능이다. 경찰, 소방, 경호, 스턴트, 군인, 운동팀까지 전문 직종 종사 여성들이 출연한다. 최근 오리지널 작품 <더 글로리>를 시작으로 <길복순>, <퀸메이커> 등 여성들이 주인공인 이야기가 인기몰이를 했던 넷플릭스의 신작인 만큼 <사이렌: 불의 섬>이 그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8위에는 김우빈 주연의 오리지널 드라마 <택배기사>가 올랐고, 진짜 형사들의 사건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E채널 <용감한 형사들>은 9위다. 마지막으로 10위는 ENA <혜미리예채파>다. MZ세대를 대표하는 여성 연예인 혜리-미연(아이들)-리정-최예나-김채원(르세라핌)-파트리샤가 출연하는 이 작품은 가지각색 매력을 지닌 MZ 출연진들이 한데 모여 펼치는 독특한 조합과 케미로 주목받고 있다.

티빙(TVING) 1위는 라미란과 이도현 주연의 JTBC 수목극 <나쁜엄마>다. 작품은 영순(라미란 분)-강호(이도현 분)의 찐한 모자 케미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또 다른 가족인 조우리 마을 식구들의 유쾌한 에피소드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사랑받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12회에서는 사고로 기억을 잃었던 강호가 기억을 되찾으며 흥미진진한 전개가 진행, 시청률 1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정신연령 7세의 아이가 아닌, 검사 강호로 엄마인 영순과 애틋한 재회를 펼친 강호는 그간 그려왔던 ‘빅피처’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고, 다시 한번 영순과 전 연인 미주(안은진 분)의 곁을 떠났다. 강호가 성공적으로 복수를 마무리하고 사랑하는 영순과 미주에게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 단 2화밖에 남지 않은 작품의 결말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여성 서사 열풍은 티빙에서도 이어졌다.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 이효리-김완선-엄정화-보아-화사가 출연해 전국 각지를 누비며 콘서트를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김태호 PD의 신작 tvN <댄스가수 유랑단>이 2위를 차지했고, 이은지-미미-이영지-안유진의 ‘대환장 케미’로 찐한 웃음을 선사하는 나영석 PD의 신작 tvN <뿅뿅 지구 오락실2>은 5위로 이름을 올렸다. 두 작품 모두 최근 불어온 여성 중심 콘텐츠의 중심을 이끌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3위는 유해진-진선규-박지환-윤균상의 노르웨이 캠핑기를 담은 tvN <텐트 밖은 유럽 – 노르웨이편>이 자리했고, 4위는 최근 방송분에서 배구 여제 김연경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던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다. 이어 6위는 지난 5월 29일 첫 방송을 시작한 천우희-김동욱 주연의 tvN 월화극 <이로운 사기>다. 공감 불능 천재 사기꾼 이로움(천우희 분)과 과공감 증후군을 앓고 있는 변호사 한무영(김동욱 분)의 짜릿한 공조 사기극을 그린 작품이다. 이동욱-김범-김소연-류경수 주연의 tvN 토일극 <구미호뎐1938>은 7위다.

지난 5월 31일 첫 방송을 시작한 ENA <행복배틀>이 8위로 첫 등장했다. SNS에서 치열하게 행복을 겨루던 엄마들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하고,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로 탄탄한 내공을 지닌 이엘-진서연-차예련-박효주-우정원이 주연을 맡았다. 다섯명의 여배우들은 영어유치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로 상류층 사모님들의 욕망을 치열하게 그려낼 예정. 또한 <내 이름은 김삼순>, <품위있는 그녀> 등 인기 여성 서사 드라마를 연출해 온 김윤철 감독의 신작인 만큼 최근 불어온 여성 서사 열풍의 기세를 이어받아 호평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9위와 10위는 각각 ENA·SBS Plus <나는 SOLO>, JTBC 토일극 <닥터 차정숙>이다.

웨이브(Wavve) 1위는 ENA·SBS Plus <나는 SOLO>다. 리얼 연애 현장을 선보이며 매 기수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최근 방송된 에피소드에서 ‘골드미스&미스터’ 특집으로 꾸려졌던 14기 멤버들의 ‘대혼돈’ 러브라인이 막을 내리며 큰 관심을 끌었다. SBS 금토극 <낭만닥터 김사부3>는 2위로 한발 물러났다.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OTT-TV 통합 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 순항 중이다.

뒤를 이어 예능 프로그램들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지난 31일 박지민-김대호-여에스더-조영구가 출연해 예능감을 폭발시키며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던 MBC <라디오스타>는 3위를 차지했고, 4위는 여성 연예인들의 치열한 축구 도전기를 담은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다. 이어 5위에는 SBS <런닝맨>, 7위에는 MBN <고딩엄빠3>가 이름을 올렸고, 8위와 9위는 각각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MBC <나 혼자 산다>가 자리했다. 이 가운데 6위에는 남편과 내연녀로 인해 시력을 잃고 ‘락트-인 증후군(의식이 있는 전신 마비)’에 빠지게 된 여자가 모든 것을 가진 상속녀와 엮이게 되면서 자신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고 처절한 복수를 통해 사랑과 정의를 찾는 이야기를 담은 KBS2 <비밀의 여자>가 올랐다.

지난 31일 공개를 시작한 오리지널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는 10위로 차트인했다. 웨이브뿐만 아니라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되는 OTT 오리지널 작품으로, 여고생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흙수저 전학생 혜인(이은샘 분)과 유력한 용의자이자 명문 고등학교인 청담국제고등학교의 최고 권력자 제나(예리 분)이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았다. 배우 이은샘과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예리가 주연을 맡아 자신을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치열한 전쟁을 시작하는 여고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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