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비즈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적자, 토종 OTT 플랫폼 살길 ‘글로벌 시장’에 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적자, 토종 OTT 플랫폼 살길 ‘글로벌 시장’에 있다?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 과열이 국내 OTT 업계의 적자 규모를 키우고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 등 글로벌 OTT 플랫폼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콘텐츠 시장을 장악한 가운데, 국내 콘텐츠 제작 단가 역시 껑충 뛰면서다. 하지만 글로벌 유통 채널을 갖추지 못한 토종 OTT 플랫폼들은 수익성 확보에 실패, 적자를 떠안으며 위기에 봉착했다. 업계에서는 토종 OTT 플랫폼의 살길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다는…

티빙 앞서가는 쿠팡플레이, ‘CJ vs 쿠팡’ 경쟁구도 가시화

티빙 앞서가는 쿠팡플레이, ‘CJ vs 쿠팡’ 경쟁구도 가시화

지난 8월 OTT 일평균 이용자 수를 분석한 결과 넷플릭스가 1위를 유지하고, 토종 기업 중에선 티빙이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위는 쿠팡플레이가 차지했다. 저렴한 요금과 스포츠·예능 콘텐츠의 흥행이 1위 등극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쿠팡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더욱 확대하며 OTT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MAU 성과 낸 쿠팡플레이, 티빙도 밀렸다 5일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넷마블, ‘세븐나이츠’ IP 이번엔 방치형 RPG로 출시한다

넷마블, ‘세븐나이츠’ IP 이번엔 방치형 RPG로 출시한다

넷마블이 오는 6일 최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세나키우기)’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자사의 대표 지적 재산(IP)인 세븐나이츠를 방치형 롤플레잉 게임(RPG)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넷마블은 지난달 17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이 게임의 시스템과 서비스 방향성을 소개했다. 낮은 진입장벽과 원작의 높은 인지도 지난달 간담회에는 세나키우기의 개발사 넷마블넥서스와 김형진 넷마블 사업본부장이 참석해 세븐나이츠 IP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에…

웹툰 원작 작품은 흥한다? 콘텐츠 IP 시장은 지금 ‘大웹툰시대’

웹툰 원작 작품은 흥한다? 콘텐츠 IP 시장은 지금 ‘大웹툰시대’

네이버웹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웹툰 플랫폼 운영사가 인기 웹툰 지식재산권(IP) 영상화에 힘을 쏟고 있다. 드라마 <스위트홈>, <마스크걸>, <지금 우리 학교는> 등 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웹툰을 원작으로 한 흥행작이 대거 등장한 가운데, 웹툰 IP 활용의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부각되는 양상이다. 웹툰-드라마의 ‘윈-윈’ 전략  최근 OTT 플랫폼에서는 웹툰 원작의 드라마, 영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웹툰과 웹소설은 다수의 ‘원천…

‘일상 속 신비’ 꿈꾸는 스타트업의 도전, IP 시장 유망주 ‘실감 미디어’ 노린다

‘일상 속 신비’ 꿈꾸는 스타트업의 도전, IP 시장 유망주 ‘실감 미디어’ 노린다

실감 미디어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 닷밀이 약 158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이 투자에 참여했으며 이외에도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S&S인베스트먼트, 서울신기술투자, 키움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SBA서울경제진흥원, 기업은행 등이 투자사에 이름을 올렸다. 닷밀은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2024년 상반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VR(가상현실)·AR(증강현실)·XR(혼합현실) 등으로 대표되는 실감 미디어 시장이 새로운 IP 활용 및 확보 경로로 주목받기 시작한…

‘재미가 전부다’, OTT 점령한 웹툰 원작 드라마들

‘재미가 전부다’, OTT 점령한 웹툰 원작 드라마들

그야말로 ‘웹툰 전성시대’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웹툰의 인기가 기존 매체를 넘어 영상물까지 확장되는 등 괄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드라마 <마스크 걸>, <무빙> 등 웹툰 원작 콘텐츠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매력적인 콘텐츠의 원천으로서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일각에서는 ‘웹툰 각색 흥행 공식’이 검증됐다는 말이 나오고 있을 정도다. 웹툰 원작의 연이은 성공 지난 31일 넷플릭스에…

VOD 서비스 경쟁력 잃은 IPTV, 광고부터 요금제 결합까지 ‘발버둥’

VOD 서비스 경쟁력 잃은 IPTV, 광고부터 요금제 결합까지 ‘발버둥’

OTT 서비스가 콘텐츠 시장을 집어삼키자 IPTV 유료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가 설 곳을 잃었다.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무제한으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OTT 서비스가 보편화한 가운데, 개별 콘텐츠마다 최대 1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결제해야 하는 유료 VOD 시장이 외면받기 시작한 것이다. IPTV 시장 ‘3강’ 이동통신 3사는 생존 전략 수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고 요금제’로 성장 한계를 넘어선 넷플릭스를…

서비스 종료한 OTT ‘바바요’, 각종 ‘겹악재’에 한숨 깊어지는 OTT 업계

서비스 종료한 OTT ‘바바요’, 각종 ‘겹악재’에 한숨 깊어지는 OTT 업계

IHQ의 숏폼 OTT 바바요가 서비스를 종료한다. 국내 시장에서 서비스를 해온 OTT가 문을 닫는 건 지난 1월 다큐멘터리 전문 OTT 보다(VODA) 이후 두 번째다. 업계에선 최근 OTT 시장의 경쟁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사업 운영이 힘든 토종 OTT 업체들의 합종연횡과 인수합병(M&A)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바요, 수익 부진 끝에 서비스 종료 바바요는 최근 공지글을…

넷플릭스 계정 공유 유료화에 호주선 울고 미국선 웃고, 한국은?

넷플릭스 계정 공유 유료화에 호주선 울고 미국선 웃고, 한국은?

넷플릭스의 ‘가구 구성원 외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이 시행 국가별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호주에서는 정책 시행 이후 구독자 감소라는 결과를 낳았지만, 미국에서는 오히려 구독자 수가 늘며 매출 증대 효과로 나타난 것이다. 한편 넷플릭스의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이 한국에서도 곧 시행될 수 있단 예측이 나오기 시작하자 국내 구독자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다만 아직 넷플릭스 측의…

게임 사업 ‘출사표’ 던진 넷플릭스, 불황 위기 속 ‘새로운 실’ 찾기 나서나

게임 사업 ‘출사표’ 던진 넷플릭스, 불황 위기 속 ‘새로운 실’ 찾기 나서나

넷플릭스가 게임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사업 영토 확장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넷플릭스는 세계 미디어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절대 강자의 자리에 위치해 있으나, OTT 공룡의 권세가 예전만 못하다는 점도 자명한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넷플릭스는 게임 사업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감으로써 위기를 극복해 나갈 방침이다. 넷플릭스 “게임 사업 진출은 자연스러운 확장” 넷플릭스의 리앤 롬 외부게임부문…

적군을 아군으로, ‘OTT 열풍’ 위기 속 IPTV의 생존방식

적군을 아군으로, ‘OTT 열풍’ 위기 속 IPTV의 생존방식

전 세계에 불어닥친 ‘OTT 열풍’으로 TV 시청 수요가 빠르게 줄어드는 가운데, IPTV를 비롯한 국내 유료방송 시장의 가입자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소비자가 기존 유료방송을 해지하고 OTT 서비스에 가입하는 ‘코드 커팅(Cord-cutting·유료방송 해지)’ 현상이 미국 등 여타 국가 대비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국내 IPTV 서비스의 생존 비결로는 OTT와의 ‘공생’이 지목된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쏟아내며 막강한 경쟁력을 확보한…

신규 이용자 끌어들이는 무기,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가 향해야 할 길은?

신규 이용자 끌어들이는 무기,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가 향해야 할 길은?

연령대가 낮은 이용자일수록 OTT 광고 요금제를 부정적으로 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김헌 중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김동윤 대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최종환 성균관대 메타사회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이달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탐색적 연구’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넷플릭스의 광고 요금제는 사실상 신규 이용자 유치를 위한 ‘맞춤형 선택지’에 가깝다. 연령과는 무관하게 저렴한 가격대의 서비스를 원하는 이용자를…

흑자 전환 성공한 밀리의서재, IPO 재도전으로 ‘IP 사업’ 진출 노린다?

흑자 전환 성공한 밀리의서재, IPO 재도전으로 ‘IP 사업’ 진출 노린다?

KT가 지난 2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전자책 구독 플랫폼 ‘밀리의서재’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했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원에서 2만3,000원이며, 9월 7일부터 13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9월 18일과 19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한편 밀리의서재는 지난해 잘못된 비교그룹 선정, 일회성 수익을 활용한 ‘몸값 부풀리기’ 등으로 투자자들의 비판을 받으며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한 차례 IPO 시장의 ‘쓴맛’을…

배우가 ‘회당 10억원’ 받는 세계, OTT 콘텐츠 출연료 높은 이유는?

배우가 ‘회당 10억원’ 받는 세계, OTT 콘텐츠 출연료 높은 이유는?

OTT 플랫폼 오리지널 콘텐츠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배우 이정재가 넷플릭스 드ㅡ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 출연료로 편당 약 10억원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오는가 하면, 배우 김수현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 출연 당시 회당 5억원의 출연료를 받으며 화제가 됐다. 업계에서는 수익 배분 구조, 신디케이션 수익 등을 출연료 차이의 원인으로 지목한다. TV 드라마·영화와 OTT 오리지널…

‘신인 배우’ 등용문 된 OTT 오리지널 시리즈, 원인은 ‘비용 절감’에 있다?

‘신인 배우’ 등용문 된 OTT 오리지널 시리즈, 원인은 ‘비용 절감’에 있다?

OTT가 여태껏 시장에 이름을 알리지 못한 신인 배우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최근 OTT 화제작인 넷플릭스 <마스크걸’>, 디즈니+ <무빙> 등은 모두 지금껏 단역과 조연만 맡았거나 무경력 배우를 과감히 주연으로 발탁, 엄청난 흥행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OTT 플랫폼의 신인 배우 선호 현상이 ‘제작비 절감’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토종 기업을 비롯한 대다수 OTT 플랫폼이 성장 정체 및…

디즈니, ‘IP 상품’으로 자구책 마련 나섰지만 “IP가 ‘무한 동력’은 아냐”

디즈니, ‘IP 상품’으로 자구책 마련 나섰지만 “IP가 ‘무한 동력’은 아냐”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이하 다이소)가 ‘디즈니 빅시즌’을 진행한다.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생활용품 등을 선보임으로써 수익성 개선에 나서겠다는 디즈니의 청사진에 따른 것이다. 다만 공격적인 IP 활용은 IP의 희소가치를 낮춰 장기적인 관점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낳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디즈니의 IP 파급력이 아무리 높다 한들 한계는 분명히 있게 마련이다. 다이소, 디즈니 IP 생활용품 선보인다 다이소가 진행하는 ‘디즈니 빅시즌’은 디즈니 캐릭터를…

쿠팡플레이의 약진과 뒤처진 웨이브, 플랫폼 ‘트렌드 변화’ 가시화

쿠팡플레이의 약진과 뒤처진 웨이브, 플랫폼 ‘트렌드 변화’ 가시화

OTT 시장에서 쿠팡플레이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SK텔레콤과 지상파방송 3사 연합 OTT 웨이브를 가볍게 따돌리고 이젠 토종 OTT 1위 서비스인 티빙과의 격차마저 좁히고 있는 모양새다. 쿠팡플레이의 약진이 이어지면서 국내 플랫폼 트렌드의 변화도 눈에 띈다. 당초 플랫폼 강세를 쥐고 있던 네이버TV,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은 날개 없는 추락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티빙, 쿠팡플레이, 틱톡, 트위치 등이 날개를…

익명 채팅방에서 드라마 삼매경? 네이버 오픈톡으로 보는 ‘개방형 소통’ 열풍

익명 채팅방에서 드라마 삼매경? 네이버 오픈톡으로 보는 ‘개방형 소통’ 열풍

OTT 서비스 활성화 이후 ‘콘텐츠 홍수’의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다수의 시청자들과 시청 소감을 나누고 싶은 시청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모이고 있다. 드라마 등 콘텐츠 공통 관심사를 기반으로 비(非)지인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네이버의 실시간 채팅 서비스 ‘오픈톡’ 등이 대표적이다. 일부 OTT 플랫폼 이용자는 이전부터 확장 프로그램 등을 사용해 지인들과의 콘텐츠 동시 시청을 즐겨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구글도 이통3사도 줄행랑친 ‘클라우드 게임’ 시장, 넷플릭스가 도전한다?

구글도 이통3사도 줄행랑친 ‘클라우드 게임’ 시장, 넷플릭스가 도전한다?

넷플릭스가 구글마저도 포기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확장에 시동을 걸고 있다. 넷플릭스는 최근 캐나다·영국의 일부 구독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TV용 게임 2종(옥센프리, 마이닝 어드벤처)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클라우드 게임 이용 가능 기기를 확대해 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게임 시장에서는 후발주자가 살아남기 힘든 수준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게임 시장의 경우 국내 이동통신…

HBO맥스 ‘또’ 정리 해고, 경쟁 포기 수순?

HBO맥스 ‘또’ 정리 해고, 경쟁 포기 수순?

미국 스트리밍 플랫폼 ‘맥스’가 혹독한 구조조정 중에 있다. 16일(현지 시간) 버라이어티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맥스의 스트리밍 마케팅 부서에서 여러 명의 직원이 해고 통보를 받았다. 정확한 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두 자릿수일 것으로 추정된다. OTT 업계에서는 ‘교통정리’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WBD의 리더십 지난해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의 합병으로 탄생한 거대 미디어 기업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의 새로운 CEO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