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예능

OTT-극장 “라이벌 아닌 시너지 관계로”

OTT-극장 “라이벌 아닌 시너지 관계로”

국내 극장 사업자들이 팬데믹 여파를 완전히 떨쳐내기 위한 움직임과 동시에 OTT와의 동행에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9일 ‘한국영화관산업협회'(회원사 CJ CGV(주), 롯데컬처웍스(주), 메가박스중앙(주))는 이달 첫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김진선 전 메가박스중앙 대표가 협회장에 선임됐다. 김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극장을 비롯한 영화 산업 전반이 큰 위기를 겪었다”며 “한국영화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라도 극장의…

대세 배우 진선규X전우성 감독 “‘몸값’ 호불호 예상하고 준비” [인터뷰]

대세 배우 진선규X전우성 감독 “‘몸값’ 호불호 예상하고 준비” [인터뷰]

티빙 오리지널 <몸값>의 인기가 사그라들 줄 모르는 가운데, 그 뜨거운 인기만큼이나 다양한 해석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배우와 감독이 직접 입을 열었다. 10일 오후 <몸값> 열풍을 만든 주인공 진선규와 온라인 인터뷰를 나눴다. 그는 특유의 서글서글한 미소로 등장해 인터뷰 내내 편안하게 이야길 나눴다. 티빙 오리지널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인물이 지진으로 무너져버린 건물에 갇혀 펼치는…

[첫방D-DAY] 인간은 돈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할까? 웨이브 ‘버튼게임’

[첫방D-DAY] 인간은 돈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할까? 웨이브 ‘버튼게임’

OTT 웨이브(Wavve)가 새로운 ‘생존 배틀의 대가’ 진용진이 기획한 서바이벌 리얼리티 <버튼게임>을 선보인다. 웨이브 <버튼게임>은 누구보다 돈이 절실한 9명의 참가자가 2주간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하며 하루 한 차례의 버튼을 눌러 서로를 배신하거나 배신당하는 생존 배틀 리얼리티다. 앞서 탄탄한 마니아층에게 인기를 끈 프로그램 <머니 게임>과 <피의 게임>을 기획한 가수 겸 유튜브 크리에이터 진용진이 기획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버튼게임>의…

SKT vs. LGU+ 정면 대결, “키즈 콘텐츠가 그정도야?”

SKT vs. LGU+ 정면 대결, “키즈 콘텐츠가 그정도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키즈 콘텐츠를 두고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며 OTT를 비롯한 방송 미디어 업계의 이목이 어린이들을 향하고 있다. 9일 SK텔레콤(SKB)과 SK브로드밴드(SKB)는 10일부터 키즈 콘텐츠 강화를 중심으로 하는 ‘아이 러브 잼’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아이들의 스마트폰 관리 앱 ‘잼(ZEM)’과 SKB의 잼’키즈 콘텐츠를 통합해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잠재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것이다. 잼 앱은 부모가 자녀들이 소지한…

값어치 제대로 한 ‘몸값’,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 속도 내는 티빙

값어치 제대로 한 ‘몸값’,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 속도 내는 티빙

티빙 <몸값>이 제대로 값어치를 했다. 티빙이 야심 차게 선보인 <욘더>와 <몸값> 등 오리지널 콘텐츠로 국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 가운데 <몸값>의 인기는 티빙의 가입자 증가 효과로도 이어졌다. 9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해당 드라마가 처음 공개된 지난 달 28일 티빙은 124만명의 DAU(일평균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이는 10월 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전일과 비교하면 30% 넘게 오른…

OTT로 무대 옮긴 다큐 대가, 티빙 ‘푸드 크로니클’ 이욱정 PD [인터뷰]

OTT로 무대 옮긴 다큐 대가, 티빙 ‘푸드 크로니클’ 이욱정 PD [인터뷰]

“먹방으로 해소되지 않는 지적 호기심이 있잖아요. 푸드멘터리가 음식을 통해 더 큰 세상을 이해하려는 욕구를 채워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시대에 맞게 전략은 달라야 합니다.” 티빙 <푸드 크로니클>의 이욱정 PD가 사라져가는 다큐멘터리를 이어가는 뚝심을 보였다. 8일 서울 모처에서 <푸드 크로니클> 이욱정 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그는 첫 인사와 동시에 우려와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다큐멘터리 시대가 저물어가는 상황에서 OTT…

‘OTT 오리지널 확대’ 스튜디오드래곤, 최대 매출 기록

‘OTT 오리지널 확대’ 스튜디오드래곤, 최대 매출 기록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OTT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매출 극대화를 이끈 것으로 분석돼 눈길을 끈다. 8일 스튜디오드래곤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이 2,2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창사 이래 가장 뛰어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1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순이익은 20.4% 늘어난 178억원이다. 회사는 최근 선보인 디즈니+의 <형사록>과 공개를…

애니 전문 OTT 라프텔, 리디 떠나 애니플러스 품으로

애니 전문 OTT 라프텔, 리디 떠나 애니플러스 품으로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전문 OTT 라프텔이 리디의 품을 떠나 애니메이션 유통 전문 기업 애니플러스의 품을 향한다. 8일 애니플러스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와 함께 라프텔을 공동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니플러스와 케이스톤이 각각 라프텔 지분의 43.88%, 43.12%를 인수한다. 두 회사의 지분을 합치면 87%가 된다. 양사는 인수 과정을 마치는대로 라프텔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라프텔-애니플러스 경쟁자에서 동반자로 2014년 애니메이션…

‘제43회 청룡영화상’ 최종 후보작, OTT로 다시보기

‘제43회 청룡영화상’ 최종 후보작, OTT로 다시보기

제43회 청룡영화상 최종 후보작, 어떤 OTT에서 볼 수 있을까? 오늘(8일) 제43회 청룡영화상 최종 후보작(자)가 발표됐다. 전문가집단 투표와 네티즌 투표로 선발된 후보작(자)은 최다관객상과 인기상을 제외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신인감독상, 남·여우주연상, 남·여우조연상, 신인남·여우상, 촬영조명상, 각본상, 음악상, 미술상, 편집상, 기술상 등 15개 부문이다. 각 부문에 오른 후보작은 OTT에서 만날 수 있다. 수상의 연예를 안을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영화 ‘몸 값’이 담지 못했던 미친 자들의 이야기, 시리즈 ‘몸값’

영화 ‘몸 값’이 담지 못했던 미친 자들의 이야기, 시리즈 ‘몸값’

금기시된 주제는 사람들의 숨겨둔 호기심을 자극하곤 한다. 대개 이런 주제들은 성(性)적이거나, 종교적이거나, 또는 돈에 대해 집요하게 이야기한다. 이충현 감독의 단편영화 <몸 값>은 원조교제, 장기밀매 같은 금기시되어왔던 이야기를 짧고 굵게 전달하며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영화 <몸 값>은 14분이 채 되지 않는 러닝타임 동안 주영(이주영 분)의 화대를 흥정하는 형수(박형수 분)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의 불쾌감을 극대화한 후 마지막…

“선물 같은 이야기 됐으면”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현장]

“선물 같은 이야기 됐으면”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현장]

화려한 연예계의 뒤에서 스타들을 움직이는 매니저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7일 오후 tvN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극본 박소영·연출 백승룡)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서진, 곽선영, 서현우, 주현영과 백승룡 감독이 참석했다. 동명의 프랑스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국내 최고의 스타들이 포진한 메쏘드엔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프로 매니저들의 일과 사랑, 욕망을 다룬 작품. 예능 SNL코리아의 연출을…

토종 OTT 1위 지킨 티빙, 넷플릭스 대항마 되나

토종 OTT 1위 지킨 티빙, 넷플릭스 대항마 되나

티빙이 토종 OTT 1위 지키기에 나선 가운데, 업계 공룡 넷플릭스를 위협할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6일 데이터분석 업체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0월 티빙 월간활성이용자 수(MAU)는 430만6,973명으로 국내 OTT 중 가장 많았다. 웨이브는 416만2,206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9월 49,467명에 불과했던 티빙과 웨이브의 MAU 격차는 10월 144,767명으로 크게 벌어졌다. 티빙의 거침없는 질주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욘더’ 이어 ‘몸값’까지, 해외 진출 속도 높이는 티빙

‘욘더’ 이어 ‘몸값’까지, 해외 진출 속도 높이는 티빙

티빙의 글로벌 진출이 속도를 내고 있다.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에 이어 <몸값>을 파라마운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기로 하면서다. 동명의 단편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시리즈 <몸값>은 각자의 이유로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에 대지진이 덮치며 일어나는 재난을 그린 스릴러로, 각자의 캐릭터들이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광기의 사투를 벌인다. 파격적인 원작에서 세계관을 확장하는 데서 나아가 색채가 강한 세 배우…

OTT와 FAST, 경쟁인가 공존인가

OTT와 FAST, 경쟁인가 공존인가

미디어 콘텐츠 시장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한국 콘텐츠 시장에서 광고 삽입 무료 콘텐츠 서비스가 각광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디지털 플랫폼미디어 솔루션 기업 뉴아이디의 박준경 대표는 2일 ‘2022 차세대 미디어 주간’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OTT와 상생하는 라이브 방송, FAST’를 주제로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FAST는 ‘Free Ad-supported Streaming TV’의 줄임말로, 광고를 시청하면 무료로 콘텐츠 서비스를 즐길…

“왓챠 대신 웨이브 결제할까?”

“왓챠 대신 웨이브 결제할까?”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티빙에 빼앗긴 토종 OTT 1위 자리를 되찾기 위한 웨이브의 노력에 왓챠가 ‘일드 강자’ 타이틀을 놓칠 위기에 처했다. 3일 웨이브(Wavve)는 일본 인기 만화 <나루토> HD 리마스터링을 비롯해 올해 최고 화제작 <엘피스: 희망 혹은 재앙> 등 신작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시리즈 10여 편을 독점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9월 처음으로 티빙에게 국내 OTT 1위…

韓 OTT 시장, 어디까지 커질 수 있나? [2022 차세대 미디어 주간]

韓 OTT 시장, 어디까지 커질 수 있나? [2022 차세대 미디어 주간]

“시장 침체기라고들 하지만, 한국 OTT 시장은 여전히 성장 여력이 충분합니다.” 양지을 티빙 대표가 국내 OTT 시장 전망이 밝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1일 양지을 티빙 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2022 차세대 미디어 주간’ 행사에 참석해 ‘국내 OTT 성장 전략’에 대해 기조 연설했다. 이날 양 대표는 한국과 미국의 OTT 이용률을 비교하며 “미국의 유료 OTT 가입 가구가 전체 중 83%에 달하는…

점점 짧아지는 OTT 오리지널…“덜어낼수록 좋아”

점점 짧아지는 OTT 오리지널…“덜어낼수록 좋아”

OTT 오리지널 콘텐츠가 가벼운 호흡으로 이용자들에게 선을 보이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드라마 한 편이 회당 1시간, 12~16부작이었던 관습이 바뀌고 있다. 지난달 28일 공개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은 총 6부작 중 3회를 먼저 선보였다. 해당 작품의 회당 평균 러닝타임은 35분 내외로, 4일 공개되는 후반 3회를 더해도 210분(3시간 30분)에 불과하다. 티빙에 따르면 <몸값>은 티빙의 역대 오리지널…

대규모 참사에 콘텐츠 업계도 “행사 취소-일정 연기”

대규모 참사에 콘텐츠 업계도 “행사 취소-일정 연기”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정부가 30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를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한 가운데, 콘텐츠 업계 역시 이번 사고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행사를 취소 혹은 연기하고 있다. 예능을 비롯한 들뜬 분위기의 방송을 새로 시작하는 것을 자제하기 위함이다. 31일 쿠팡플레이는 새 연애 예능 <사내 연애>의 공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11월 1일 예정되어 있었던 제작발표회와 4일 예정이었던…

공정위 “티빙-시즌 합병, OTT 산업 경쟁력 강화 예상”

공정위 “티빙-시즌 합병, OTT 산업 경쟁력 강화 예상”

오는 12월 예정된 티빙과 시즌의 합병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OTT 산업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31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국내 OTT 사업자들인 티빙이 케이티시즌을 흡수합병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일각에서 제기된 OTT 시장 경쟁이 제한될 우려가 없다는 판단이다. 이날 공정위는 “OTT 시장에서 콘텐츠 중심의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티빙과 시즌의 합병은 양질의 콘텐츠 수급 및 제작역량을…

쿠팡플레이의 이강인 카드, 방통위 “문제 없어”

쿠팡플레이의 이강인 카드, 방통위 “문제 없어”

쿠팡플레이가 인기 해외 스포츠 중계권을 독점하며 방송계에서 ‘보편적 시청권’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앞서 19일 쿠팡은 2023년~2028년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2위 스페인 라리가의 한국 판권을 확보했다고 알렸다. 자사의 OTT 쿠팡플레이를 통해 독점 생중계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현재 라리가 경기를 중계하고 있는 SPOTV와 SPOTV NOW에서는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라리가의 경기를 볼 수 없게 됐다. 쿠팡은 라리가의 중계권을 확보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