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예

“TV보다 느린 피드백, 답답” 왓챠 ‘오매라’ 김서형의 OTT 적응기 [인터뷰]

“TV보다 느린 피드백, 답답” 왓챠 ‘오매라’ 김서형의 OTT 적응기 [인터뷰]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가 담담하지만 묵직한 목소리로 가족의 이미를 되짚으며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을 얻었다. 극의 중심을 잡으며 수많은 시청자를 웃고 울린 김서형에게 이번 작품은 어떤 의미로 남았을까? 왓챠 오리지널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이하 오매라)는  한 끼 식사가 소중해진 아내를 위해 서툰 솜씨로 음식 만들기에 도전하는 한 남자와 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동명의 에세이를…

‘파친코’ 美 CCA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 수상, K콘텐츠 수상 릴레이

‘파친코’ 美 CCA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 수상, K콘텐츠 수상 릴레이

애플TV+ 오리지널 <파친코>가 미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 트로피를 거머쥐며 4년 연속 한국계 콘텐츠 수상 릴레이를 기록했다. 현지시각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 제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가 개최됐다. 북미에서 가장 큰 영화 평론가 단체인 크리틱스 초이스 협회(CCA)가 주최하는 해당 시상식은 아카데미상과 후보작(자) 및 수상 결과가 상당 부분 겹친다는 점에서…

“‘더 글로리’ 속 그 장면, 이거였어?” 외신도 집중

“‘더 글로리’ 속 그 장면, 이거였어?” 외신도 집중

넷플릭스 ‘더 글로리’가 연일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그 가운데 해외 시청자들이 주목한 복선은 무엇이 있을까? <더 글로리>는 학창 시절 당한 학폭(학교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처절한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달 30일 공개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로 직행했으며, 불과 2주 만에 누적 시청 시간 1억 시간을…

글로벌은 OTT 전쟁중, 2023 업계 동향 대해부

글로벌은 OTT 전쟁중, 2023 업계 동향 대해부

2022년은 OTT 업계 격변의 해였다.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들의 광고 지원 요금제, 실시간 스포츠 중계, 오리지널 시리즈 등의 성공으로 업계 자체가 진일보했다. 스트리밍 전쟁이 점차 가열되며 미디어 업체들의 투자금이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 판돈이 올라가며 전반적으로 구독료가 인상되는 모양새다. HBO Max/Discovery+ 통합 스트리밍 서비스부터 넷플릭스의 암호 공유 서비스까지, SVOD(Subscription Video-On-Demand) 업계의 2023 계획과 그 전망을 소개한다. 넷플릭스(Netflix)…

“광고 보면 영화·드라마 공짜” FAST 서비스, 어디까지 왔나

“광고 보면 영화·드라마 공짜” FAST 서비스, 어디까지 왔나

콘텐츠를 즐기는 방식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광고 시청 후 무료 콘텐츠 감상’이라는 새로운 시청 방식을 제시한 FAST TV는 시청자들에게 얼마큼 가까이 다가왔을까? 미국 시장조사기관 파크 어소시에이츠(Parks Associates)의 지난 12월 조사에 따르면 미국 전체 가구 중 3분의 1가량이 하나 이상의 FAST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해당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6.7%로 오는 2027년 총사용자가 5,200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연상호표 SF’ 넷플릭스 ‘정이’ “故 강수연, 작품의 시작’ [현장]

‘연상호표 SF’ 넷플릭스 ‘정이’ “故 강수연, 작품의 시작’ [현장]

연상호 감독의 유니버스, 새로운 한국형 SF 영화가 찾아온다.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넷플릭스 영화 <정이>(JUNG_E)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김현주, 류경수와 연상호 감독이 참석했다. <정이>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김현주 분)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다….

“궁금하면 13,500원” 파트제 공개, 전략인가 술수인가

“궁금하면 13,500원” 파트제 공개, 전략인가 술수인가

“이럴 줄 알았으면 시작도 안 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는 가운데,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파트제 공개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런 강한 비판 속에서도 OTT 플랫폼들이 쪼개기 공개를 감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학창 시절 학폭(학교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더 글로리>는 히트 메이커…

‘헤어질 결심’ 골든글로브 수상 불발,  ‘OTT 오리지널’ TV부문 석권

‘헤어질 결심’ 골든글로브 수상 불발, ‘OTT 오리지널’ TV부문 석권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아쉽게 트로피를 놓쳤다. 이로써 한국계 콘텐츠 4년 연속 골든글로브 수상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헤어질 결심>은 3월 예정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상)에서 다시 한번 영광에 도전한다. 현지시각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더 파벨먼스>로 영화 부문 드라마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하며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행복·힐링·액션 모두 두 배, 로맨스? 끝까지 간다!” tvN·티빙 ‘유세풍2’ [현장]

“행복·힐링·액션 모두 두 배, 로맨스? 끝까지 간다!” tvN·티빙 ‘유세풍2’ [현장]

새해를 맞아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오는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이 전편보다 한층 짙어질 핑크빛 로맨스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10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작품의 주연을 맡은 배우 김민재와 김향기, 연출의 박원국 감독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이하 유세풍2)는 침 못 놓는…

[국내OTT 단신] 왓챠·프라임비디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위해 힘 보태 外

[국내OTT 단신] 왓챠·프라임비디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위해 힘 보태 外

왓챠-프라임비디오, 부산 매력 알리기에 힘 보탠다 국내 OTT 왓챠와 글로벌 OTT 프라임비디오가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 ‘부산’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나선다. 부산시는 10일 콘텐츠 제작사 ㈜테드엔터테인먼트(이하 테드)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시여행 예능 콘텐츠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제작되는 <로맨틱시티>(#부산편)은 국내 OTT 왓챠와 글로벌 OTT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의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 테드는 지난해…

[해외 OTT 단신] “이번엔 예능” K-좀비 신드롬 이어가는 넷플릭스 外

[해외 OTT 단신] “이번엔 예능” K-좀비 신드롬 이어가는 넷플릭스 外

  “이번엔 예능” K-좀비 신드롬 이어가는 넷플릭스 넷플릭스가 신개념 좀비 유니버스 예능 <좀비버스>(Zombieverse)를 제작한다. <좀비버스>는 어느 날 갑자기 좀비들의 세계로 변해버린 서울 일대에서 각종 미션을 수행하며 생존을 위해 싸우는 서바이벌 예능으로 <마이 리틀 텔레비전>, <개미는 오늘도 뚠뚠> 등을 제작한 박진경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P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만든 문상돈 PD가 함께 연출을 맡았다. 날것 그대로의 유쾌한 웃음…

전도연X정경호 “달콤 로맨스에 쌉싸름 한 스푼” tvN·티빙·넷플 ‘일타 스캔들’ [현장]

전도연X정경호 “달콤 로맨스에 쌉싸름 한 스푼” tvN·티빙·넷플 ‘일타 스캔들’ [현장]

전도연이 17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온다. 9일 tvN 새 드라마 <일타 스캔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전도연과 정경호,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에 이은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더 글로리’가 던진 학폭 이슈, 태국 배우 “자폐 친구 괴롭힌 적 있어” 사과

‘더 글로리’가 던진 학폭 이슈, 태국 배우 “자폐 친구 괴롭힌 적 있어” 사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를 관통하는 주제 ‘학폭’이 전 세계의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더 글로리> 공개 전과 후, 학폭을 바라보는 세계인의 시선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9일  TNN을 비롯한 다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의 인기가 태국 사회 내 학폭(학교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 글로리>는 학창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왓챠살아나, ‘경영난’ 왓챠 향한 응원

#왓챠살아나, ‘경영난’ 왓챠 향한 응원

“왓챠살아나!” 경영난에 빠진 토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왓챠(WATCHA)를 구하기 위해 사용자들이 직접 나섰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트위터에서 해시태그 ‘#왓챠살아나’를 통한 구독 독려와 응원을 시작한 것. 언급량 분석 결과 해당 해시태그가 처음 올라온 지난 12월 27일부터 1월 5일까지 9일간 약 2,100건이 넘는 해시태그가 게재됐다. 이들은 #왓챠살아나 해시태그와 함께 왓챠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추천하고, 장점을 강조하며 관심을 유도했다. 드라마, 애니메이션,…

“영화보다 OTT 시대, 이선균X문채원 덕분에 편했다” ‘법쩐’ 이원태 감독(SBS·웨이브) [현장]

“영화보다 OTT 시대, 이선균X문채원 덕분에 편했다” ‘법쩐’ 이원태 감독(SBS·웨이브) [현장]

‘법’이냐 ‘쩐’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6일 오후 SBS 새 금토드라마 <법쩐>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작품의 주연을 맡은 이선균 문채원 강유석 박훈 이원태 감독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법쩐>은 ‘법’과 ‘쩐'(돈)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이선균 분)과 법률 기술자 준경(문채원 분)의 통쾌한 복수극을 그린 작품. 영화 <악인전>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원태…

美 구글-메타, 온라인 광고시장 점유율 8년 만에 50% 하회

美 구글-메타, 온라인 광고시장 점유율 8년 만에 50% 하회

글로벌 플랫폼 기업 구글(Google)과 메타(Meta)의 미국 온라인 광고시장 점유율이 감소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해 구글과 메타가 미국 온라인 광고시장 매출에서 차지한 비중이 각각 28.8%,19.6%로 전체 시장의 절반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했다. 구글-메타, ‘온라인 광고 시장 1위’ 과연 앞으로도 그럴까?  올해 구글과 메타의 점유율은 각각 26.5%, 18.4%를 기록했다. 미국 리서치업체 인사이더 인텔리전스는 그간의 하락추세가 일시적이지 않을…

이보영X손나은 “전쟁 같은 경쟁” JTBC·티빙 ‘대행사’ [현장]

이보영X손나은 “전쟁 같은 경쟁” JTBC·티빙 ‘대행사’ [현장]

‘경쟁’이라 쓰고 ‘전쟁’이라 읽는다. 5일 오후 JTBC 새 토일드라마 <대행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작품의 주연을 맡은 이보영, 손나은, 조성하, 한준우, 전혜진과 연출을 맡은 이창민 감독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행사>는 대형 광고 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주인공 고아인(이보영 분)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에 오르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을 그린, 우아하고도 처절한 오피스…

[국내OTT 단신] 웨이브, OTT도 4K로 본다! 外

[국내OTT 단신] 웨이브, OTT도 4K로 본다! 外

웨이브(Wavve), 4K 콘텐츠 서비스 제공 및 <젠틀맨> 수출 웨이브에서 제공하는 독점 영화 및 해외시리즈를 4K 화질로 만날 수 있다. 4K 화질로 서비스되는 작품은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비롯해 <헌트><갱스 오브 런던2><라자루스 프로젝트> 등이다. 한승희 웨이브 글로벌라이센싱 팀장은 “웨이브 4K 인기작들로 SF, 액션, 누아르 각 장르만의 시각적 즐거움을 더하길 바란다”면서 “몰입도 높은 콘텐츠 제공을…

[해외OTT 단신] 불법 공유·배우 의상 카피, ‘더 글로리’ 中 도둑 시청에 몸살 外

[해외OTT 단신] 불법 공유·배우 의상 카피, ‘더 글로리’ 中 도둑 시청에 몸살 外

넷플릭스 <더 글로리>도 피해가지 못한 중국의 도둑 시청 최근 국내외 OTT 랭킹을 휩쓸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도 중국 도둑 시청의 피해자가 됐다. 5일 오전 11시 기준 중국 최대 리뷰 사이트 더우반(douban)에서 <더 글로리>는 10점 만점에 8.8의 평점을 기록 중이며, 62,249명의 네티즌이 평점을 남겼다. 한 리뷰어는 “단숨에 8회를 정주행했다. 파트2에서 이어질 송혜교의 복수가 기대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