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예

OTT-극장 “라이벌 아닌 시너지 관계로”

OTT-극장 “라이벌 아닌 시너지 관계로”

국내 극장 사업자들이 팬데믹 여파를 완전히 떨쳐내기 위한 움직임과 동시에 OTT와의 동행에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9일 ‘한국영화관산업협회'(회원사 CJ CGV(주), 롯데컬처웍스(주), 메가박스중앙(주))는 이달 첫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김진선 전 메가박스중앙 대표가 협회장에 선임됐다. 김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극장을 비롯한 영화 산업 전반이 큰 위기를 겪었다”며 “한국영화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라도 극장의…

넷플릭스, 스탠드업 코미디로 라이브 스트리밍 도전

넷플릭스, 스탠드업 코미디로 라이브 스트리밍 도전

넷플릭스가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라이브 스트리밍에 도전한다. 10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미디언 크리스 락이 넷플릭스에서 라이브를 선보이게 됐다. 그는 넷플릭스 최초 라이브 스트리밍을 이끈 인물로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앞서 2018년 “<크리스 록: 탬버린>이라는 스탠드업 코미디 쇼를 선보인 바 있다. 스탠드업 코미디 최강자 크리스 락, 국내 팬들에겐 윌 스미스와의 마찰로 유명…

대세 배우 진선규X전우성 감독 “‘몸값’ 호불호 예상하고 준비” [인터뷰]

대세 배우 진선규X전우성 감독 “‘몸값’ 호불호 예상하고 준비” [인터뷰]

티빙 오리지널 <몸값>의 인기가 사그라들 줄 모르는 가운데, 그 뜨거운 인기만큼이나 다양한 해석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배우와 감독이 직접 입을 열었다. 10일 오후 <몸값> 열풍을 만든 주인공 진선규와 온라인 인터뷰를 나눴다. 그는 특유의 서글서글한 미소로 등장해 인터뷰 내내 편안하게 이야길 나눴다. 티빙 오리지널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인물이 지진으로 무너져버린 건물에 갇혀 펼치는…

[첫방D-DAY] 인간은 돈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할까? 웨이브 ‘버튼게임’

[첫방D-DAY] 인간은 돈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할까? 웨이브 ‘버튼게임’

OTT 웨이브(Wavve)가 새로운 ‘생존 배틀의 대가’ 진용진이 기획한 서바이벌 리얼리티 <버튼게임>을 선보인다. 웨이브 <버튼게임>은 누구보다 돈이 절실한 9명의 참가자가 2주간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하며 하루 한 차례의 버튼을 눌러 서로를 배신하거나 배신당하는 생존 배틀 리얼리티다. 앞서 탄탄한 마니아층에게 인기를 끈 프로그램 <머니 게임>과 <피의 게임>을 기획한 가수 겸 유튜브 크리에이터 진용진이 기획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버튼게임>의…

SKT vs. LGU+ 정면 대결, “키즈 콘텐츠가 그정도야?”

SKT vs. LGU+ 정면 대결, “키즈 콘텐츠가 그정도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키즈 콘텐츠를 두고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며 OTT를 비롯한 방송 미디어 업계의 이목이 어린이들을 향하고 있다. 9일 SK텔레콤(SKB)과 SK브로드밴드(SKB)는 10일부터 키즈 콘텐츠 강화를 중심으로 하는 ‘아이 러브 잼’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아이들의 스마트폰 관리 앱 ‘잼(ZEM)’과 SKB의 잼’키즈 콘텐츠를 통합해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잠재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것이다. 잼 앱은 부모가 자녀들이 소지한…

값어치 제대로 한 ‘몸값’,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 속도 내는 티빙

값어치 제대로 한 ‘몸값’,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 속도 내는 티빙

티빙 <몸값>이 제대로 값어치를 했다. 티빙이 야심 차게 선보인 <욘더>와 <몸값> 등 오리지널 콘텐츠로 국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 가운데 <몸값>의 인기는 티빙의 가입자 증가 효과로도 이어졌다. 9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해당 드라마가 처음 공개된 지난 달 28일 티빙은 124만명의 DAU(일평균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이는 10월 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전일과 비교하면 30% 넘게 오른…

넷플릭스, 이번엔 스포츠 중계권 ‘만지작’

넷플릭스, 이번엔 스포츠 중계권 ‘만지작’

글로벌 OTT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해지며 구독자 유치에 팔을 걷어붙인 넷플릭스가 스포츠 생중계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8일(현지시간) 대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데드라인을 비롯한 다수의 미국 매체는 넷플릭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중계권 입찰에 참여했다가 물러섰다며 이후 여자프로테니스(WTA), 사이클경기 영국 중계권 등 스포츠 중계권 입찰 논의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팬덤을 보유한 유럽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NFL, 크리켓 등…

OTT로 무대 옮긴 다큐 대가, 티빙 ‘푸드 크로니클’ 이욱정 PD [인터뷰]

OTT로 무대 옮긴 다큐 대가, 티빙 ‘푸드 크로니클’ 이욱정 PD [인터뷰]

“먹방으로 해소되지 않는 지적 호기심이 있잖아요. 푸드멘터리가 음식을 통해 더 큰 세상을 이해하려는 욕구를 채워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시대에 맞게 전략은 달라야 합니다.” 티빙 <푸드 크로니클>의 이욱정 PD가 사라져가는 다큐멘터리를 이어가는 뚝심을 보였다. 8일 서울 모처에서 <푸드 크로니클> 이욱정 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그는 첫 인사와 동시에 우려와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다큐멘터리 시대가 저물어가는 상황에서 OTT…

콘텐츠 투자 늘린 디즈니+, 가입자는 늘었지만 수익은 ‘악화’

콘텐츠 투자 늘린 디즈니+, 가입자는 늘었지만 수익은 ‘악화’

디즈니+가 지난 3분기 전 세계에서 1,210만명의 가입자를 추가하며 1억6,42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가운데, 디즈니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적 탓에 주가 급락을 기록했다. 8일(현지시간) 디즈니는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이 201억5,000만달러(약 27조8,5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9%가량 증가한 수준이지만, 시장 예상치인 212억4,00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디즈니+, Hulu, ESPN+ 모두 가입자 증가 시장은 디즈니가 주력하고 있는 OTT 사업에…

K-예능에 꽂힌 넷플릭스…‘예능 부진’ 오명 벗나

K-예능에 꽂힌 넷플릭스…‘예능 부진’ 오명 벗나

넷플릭스가 제작을 확정한 2편의 한국 예능에 일반인 참여자를 모집하며 이용자들의 호응을 유도하고 있다. 올 하반기 야심 차게 선보인 예능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흥행에 실패했지만, K-예능으로 다시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9일 넷플릭스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 <데블스 플랜>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최대 5억 원의 상금을 차지할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더 지니어스> <대탈출> <여고…

‘OTT 오리지널 확대’ 스튜디오드래곤, 최대 매출 기록

‘OTT 오리지널 확대’ 스튜디오드래곤, 최대 매출 기록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OTT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매출 극대화를 이끈 것으로 분석돼 눈길을 끈다. 8일 스튜디오드래곤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이 2,2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창사 이래 가장 뛰어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1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순이익은 20.4% 늘어난 178억원이다. 회사는 최근 선보인 디즈니+의 <형사록>과 공개를…

애니 전문 OTT 라프텔, 리디 떠나 애니플러스 품으로

애니 전문 OTT 라프텔, 리디 떠나 애니플러스 품으로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전문 OTT 라프텔이 리디의 품을 떠나 애니메이션 유통 전문 기업 애니플러스의 품을 향한다. 8일 애니플러스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와 함께 라프텔을 공동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니플러스와 케이스톤이 각각 라프텔 지분의 43.88%, 43.12%를 인수한다. 두 회사의 지분을 합치면 87%가 된다. 양사는 인수 과정을 마치는대로 라프텔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라프텔-애니플러스 경쟁자에서 동반자로 2014년 애니메이션…

‘평범 거부’ 高자극 학원물의 탄생…디즈니+ ‘3인칭 복수’ [현장]

‘평범 거부’ 高자극 학원물의 탄생…디즈니+ ‘3인칭 복수’ [현장]

“지금까지 이런 학원물은 없었다.” 기존 학원물들과의 차별점을 선언한 고(高)자극 하이틴 드라마가 선을 보인다. 8일 디즈니+ <3인칭 복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신예은, 로몬, 서지훈, 정수빈, 이수민, 그리고 김유진 감독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3인칭 복수>는 쌍둥이 오빠의 죽음과 관련한 진실을 찾아 나선 찬미와 부당한 세상에 맞서 복수 대행을 시작한 수헌이 인생을 송두리째…

‘제43회 청룡영화상’ 최종 후보작, OTT로 다시보기

‘제43회 청룡영화상’ 최종 후보작, OTT로 다시보기

제43회 청룡영화상 최종 후보작, 어떤 OTT에서 볼 수 있을까? 오늘(8일) 제43회 청룡영화상 최종 후보작(자)가 발표됐다. 전문가집단 투표와 네티즌 투표로 선발된 후보작(자)은 최다관객상과 인기상을 제외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신인감독상, 남·여우주연상, 남·여우조연상, 신인남·여우상, 촬영조명상, 각본상, 음악상, 미술상, 편집상, 기술상 등 15개 부문이다. 각 부문에 오른 후보작은 OTT에서 만날 수 있다. 수상의 연예를 안을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해외OTT 단신] 이정재, 디즈니+ ‘애콜라이트’ 촬영현장 합류 外

[해외OTT 단신] 이정재, 디즈니+ ‘애콜라이트’ 촬영현장 합류 外

이정재 차기작 디즈니+ <애콜라이트> 촬영현장 공개 디즈니+가 배우 이정재의 차기작으로 눈길을 끈 <스타워즈>의 새로운 시리즈 <애콜라이트>(The Acolyte)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달 말 촬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애콜라이트>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실사 드라마로, 고 공화국 시대를 배경으로 은하계의 어두운 비밀과 새롭게 떠오르는 다크사이드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동안의 스타워즈와는 다르게 이번 작품에서는 공포 요소가 가미될 것으로 알려지며 눈길을 끈다….

영화 ‘몸 값’이 담지 못했던 미친 자들의 이야기, 시리즈 ‘몸값’

영화 ‘몸 값’이 담지 못했던 미친 자들의 이야기, 시리즈 ‘몸값’

금기시된 주제는 사람들의 숨겨둔 호기심을 자극하곤 한다. 대개 이런 주제들은 성(性)적이거나, 종교적이거나, 또는 돈에 대해 집요하게 이야기한다. 이충현 감독의 단편영화 <몸 값>은 원조교제, 장기밀매 같은 금기시되어왔던 이야기를 짧고 굵게 전달하며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영화 <몸 값>은 14분이 채 되지 않는 러닝타임 동안 주영(이주영 분)의 화대를 흥정하는 형수(박형수 분)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의 불쾌감을 극대화한 후 마지막…

“선물 같은 이야기 됐으면”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현장]

“선물 같은 이야기 됐으면”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현장]

화려한 연예계의 뒤에서 스타들을 움직이는 매니저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7일 오후 tvN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극본 박소영·연출 백승룡)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서진, 곽선영, 서현우, 주현영과 백승룡 감독이 참석했다. 동명의 프랑스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국내 최고의 스타들이 포진한 메쏘드엔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프로 매니저들의 일과 사랑, 욕망을 다룬 작품. 예능 SNL코리아의 연출을…

토종 OTT 1위 지킨 티빙, 넷플릭스 대항마 되나

토종 OTT 1위 지킨 티빙, 넷플릭스 대항마 되나

티빙이 토종 OTT 1위 지키기에 나선 가운데, 업계 공룡 넷플릭스를 위협할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6일 데이터분석 업체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0월 티빙 월간활성이용자 수(MAU)는 430만6,973명으로 국내 OTT 중 가장 많았다. 웨이브는 416만2,206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9월 49,467명에 불과했던 티빙과 웨이브의 MAU 격차는 10월 144,767명으로 크게 벌어졌다. 티빙의 거침없는 질주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