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다이애나의 시선으로 엿보는 영국 왕실의 사흘, ‘스펜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로 전 세계가 추모의 물결에 휩싸였다. 찰스 3세는 여왕의 서거와 동시에 새로운 국왕이 됐다. 하지만 한 세기 가깝게 영국 왕실의 상징이었던 엘리자베스 2세가 서거한 마당에 왕실의 존재 이유가 있느냐는 공화주의자들의 주장 역시 서서히 깨어나고 있다. 영국 내 찰스 3세의 비호감 이미지도 군주제 폐지에 힘을 싣는다. 그리고 그 배경엔 모든 영국인들이 사랑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