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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같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가 온다! 넷플릭스 ‘안나라수마나라’ [현장]

마술같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가 온다! 넷플릭스 ‘안나라수마나라’ [현장]

꿈을 잃은 한 소녀가 미스터리한 마술사를 만났다. 3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안나라수마나라’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지창욱, 최성은, 황인엽, 김성윤 감독이 참석했다. ‘안나라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최성은 분)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황인엽 분)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지창욱 분)이 나타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뮤직 드라마다. 이 작품은 하일권 작가 동명의…

끝나지 않은 도전, ‘청춘야구단: 아직은 낫아웃’ (KBS·웨이브) [현장]

끝나지 않은 도전, ‘청춘야구단: 아직은 낫아웃’ (KBS·웨이브) [현장]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3일 KBS1 ‘청춘야구단: 아직은 낫아웃'(이하 ‘청춘야구단’)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병현, 정근우, 한기주, 정수성, 금유성, 전태준, 손성권 PD가 참석했다. ‘청춘야구단’은 야구에서 실패를 경험했던 청춘들의 프로행을 도우며 재기의 기회와 발판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도전의 의미와 진정성 있는 감동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손성권 PD는 “야구에는 낫아웃이라는 독특한 룰이…

최고의 러브 코미디, 카구야 님은 고백 받고싶어 [리뷰]

▶줄거리 수재들이 다니는 엘리트 학교 ‘슈치인 학교’, 그 학교의 학생회에서 만난 부학생회장 시노미야 카구야와 학생회장 시로가네 미유키 모두가 닮았다고 인정하는 두 천재는 금방 이어질 것 같았지만 너무 높은 자존심이 방해를 해 고백도 못하고 있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고백하게 만들어야 돼”라는 연애 두뇌전에 지략을 펼치는 2명 사이에서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연애는 전쟁! 좋아하게 되는 사람이 패배다….

실화를 바탕으로 둔 숨 막히는 탈출극, 영화 ‘모가디슈’ [리뷰]

대한민국은 휴전 국가다. 삼팔선 위로 적국이자 동포를 북에 이고 있으니, 북한의 소식은 하루가 멀다하고 전파를 탄다. 학교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노래를 달달 외우며 ‘통일 글짓기 대회’, ‘통일 포스터 그리기 대회’를 거쳐 자란 세대도 많을 것이다. 통일에 대한 개개인의 찬반 의견은 제쳐두더라도, 분명 우리의 삶에서 ‘북한’이라는 두 글자를 지워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이 분단국가라는 것을 증명하듯, 남한과…

정치와 사극 로맨스의 만남, KBS2 ‘붉은 단심’ (웨이브·왓챠) [현장]

정치와 사극 로맨스의 만남, KBS2 ‘붉은 단심’ (웨이브·왓챠) [현장]

정치가 사극 로맨스를 만났을 때. 2일 KBS2 드라마 ‘붉은 단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이준, 강한나, 장혁, 박지연, 허성태, 하도권, 최리, 유영은 감독이 참석했다. KBS2 ‘붉은 단심’은 살아남기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내쳐야 하는 왕 이태(이준 분)와 살아남기 위해 중전이 되어야 하는 유정(강한나 분)이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며 펼쳐지는 핏빛 정치 로맨스를 그린다. 유영은…

전통주와 어울리는 최고의 안주 궁합은? ‘이번주도 잘부탁해’ (ENA·티빙) [현장]

전통주와 어울리는 최고의 안주 궁합은? ‘이번주도 잘부탁해’ (ENA·티빙) [현장]

성동일 vs 고창석 요리 대결의 승자는? 2일 ENA, tvN STORY 예능 ‘이번주도 잘부탁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성동일, 고창석, 문태주 PD가 참석했다. ‘이번주도 잘부탁해’는 우리나라 전통주를 소개하고, 숨은 요리 고수 성동일과 고창석이 전통주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신박한 페어링 안주를 선보이며 전통주 페어링 안주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문태주 PD는 “전통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안주를 찾아보고자…

열차에서 오니와의 장렬한 전투…귀멸의칼날 무한열차편 [리뷰]

▶줄거리 오니(혈귀)로 변해버린 여동생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릴 단서를 찾아 비밀조직 귀살대에 들어간 ‘탄지로’ ‘젠이츠’, ‘이노스케’와 나타구모 산에서의 싸움에서 입은 상처를 나비저택에서 치료한 뒤, 수행을 거듭한다. 그러는 찰나 새로운 임무를 받게 된다. 새로운 임무는 단기간 사이에 40명 이상의 사람들이 행방불명 되고 있는 ‘무한열차’의 조사였다. 거기에는 기둥이라 불리는 귀살대 최강의 검사 9명 중 한명인 염주 렌고쿠 쿄주로가…

[리뷰] 2D와 실사의 환상적 만남, 영화 ‘누가 로져 래빗을 모함했나’

영화 산업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영화들이 쉴 새 없이 쏟아진다. 대부분의 영화는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묻혀지거나, 반짝 인기를 끌었다가 다른 영화에 밀려 묻힌다. 하지만 어떤 영화들은 영화사에 눈에 띄는 발자취를 남기며 오랜 세월이 지나도록 두고두고 회자된다. 독특한 기법을 사용한 영화, 기발한 발상이 드러나는 영화, 만듦새가 좋은 영화, 배우들의 연기가 뛰어난 영화 등이 이에 속한다. 오늘…

[리뷰] ‘스파이 패밀리’의 실제 모델은?

‘스파이 패밀리’는 픽션 작품이지만 작중에서는 서양풍의 마을 거리가 그려져 있어 모델이 된 지역이 있을 것 같다. 또한 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브라운관TV와 유선 검은 전화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묘사되고 있는 반면 스마트폰 등의 근대적 기기가 묘사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았을 때 수십년 전의 시대가 모티브가 됐다고 생각한다. ‘스파이 패밀리’의 모델이 된 지역이나 시대에 대해서 알아보려 한다….

[리뷰] 수상한 가족의 따뜻하고 화목한 가족 이야기 ‘스파이 패밀리’

① ‘스파이 패밀리’는 어떤 이야기? 전체 내용을 간단하게 소개 이야기의 무대는 냉전 상태에 놓여 있는 거짓의 평화가 찾아온 동국(오스타니아)와 서국(웨스타리스)이다. 서국으로부터 동국에 파견된 프로페셔널 스파이 황혼은 동서평화를 위협하는 동국의 정치가 도나한 데스몬드에 접촉하기 위해, 그의 아들이 다니는 명문 이든 학교에서 열리는 간담회에 출석하라는 임무를 명령 받았다. 임무의 수행에는 가족이 필수임으로 황혼은 정신과 의사 로이드 포저라고…

[리뷰] 사랑의 시작은 나 자신으로부터, 뮤지컬 영화 ‘헤드윅’

‘사랑’이란 참 어려운 단어다.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묻는다면 각양각색의 대답이 나올 것이다. 사랑이라는 단어는 추상적이고, 한마디로 정의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사랑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상태에서도 애타게 사랑을 소망하고, 이른바 ‘자신의 반쪽’을 찾길 원한다. 간혹 ‘사랑’만이 자신의 목표인 것처럼 맹목적으로 사랑을 좇는 사람을 발견할 때가 있다. 보통 자신의 삶을 포기한 것처럼 보일 정도로…

[리뷰] 불공평한 교육현실 속 엇나가는 천재, 영화 ‘배드 지니어스’

“개천에서 용 난다”라는 속담이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그 의미를 살펴보면 ‘미천한 집안이나 변변하지 못한 부모에게서 훌륭한 인물이 나는 경우를 이르는 말’이라고 적혀있다. ‘개천용’ 서사는 언뜻 보면 개인의 노력과 성장을 칭찬하는 듯 느껴지지만, 사실 그 본질은 결국 신분상승을 향한 욕망이다. 이 하찮은 ‘개천’을 벗어나 나도 ‘상류층과 함께 용이 되어 하늘을 날고 싶다’는 것이다. 신분상승의 욕망은 현대에 와서…

[리뷰] 매일 ‘리플레이’되는 하루, 성장하는 액션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로그라이크’라는 장르를 알고 있을 것이다. 로그라이크 게임이란 주로 플레이 중 저장 기회가 없거나 드물어, 게임 플레이 시 캐릭터가 죽으면 회차가 종료되며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게임을 의미한다. 유명한 게임으로는 ‘아이작’, ‘다키스트 던전’, ‘데드셀’, ‘하데스’ 등이 있다. 캐릭터가 계속해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죽을 경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니, 대부분 난이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다….

[리뷰] 역사를 배우고 현재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 남한산성

대한민국의 국민이고 의무교육을 받았다면 다들 한국사를 배웠던 기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며 기억이 흐려진다고 해도, 몇 가지 잊히지 않는 부분은 있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위화도 회군’이나 ‘사도세자’ 등의 단어를 듣기만 해도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이미지가 있다는 뜻이다. 비슷하게, 조선의 왕이 청 황제에게 세 번 절하고 머리를 조아린 이야기를 들으면 ‘병자호란’이나 ‘삼전도의 굴욕’이라는 단어가 생각나지 않더라도 다들…

[리뷰] 온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코믹 하이틴 영화 ‘프리키 프라이데이’

어느새 한 주가 지나고 주말이 다가왔다. 혼자서 주말을 즐기거나, 친구들과 놀러 갈 계획을 세운 이들도 있겠지만 꽤 많은 사람들은 가족과 함께 주말을 보낼 것이다. 가족과 함께 지내는 주말을 생각하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편안한 안정감을 느낄 수도 있고, 어쩌면 속이 꽉 막히는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겠다. 가정 내의 갈등은 물론 형제 자매간에도 생길 수 있겠지만 역시…

[리뷰] 친절의 힘을 전하는 영화 ‘원더’

요즘은 이곳저곳에서 ‘혐오’, ‘차별’이라는 단어가 터져 나온다. 앞다투어 생겨나는 ‘노키즈존’, 심화되는 남녀갈등과 이어지는 전장연의 이동권 시위에 대한 엇갈리는 의견 다툼까지. 이제까지 숨겨졌던 갈등이 마침내 터져 나오는 것인지, 더욱 심해진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우리 사회에 여유가 없어졌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어떨 때는 서로를 향한 편견과 몰이해의 사회라는 생각까지 든다. 친절이 사라져가고,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리뷰]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 좋은 액션 영화 ‘노바디’

벌써 한 주의 중반에 접어들었다. 지나온 날도 이틀, 남은 날도 이틀인 수요일이 어쩐지 일주일 중 가장 힘든 날로 느껴지기도 한다. 가볍고 통쾌한 액션 영화 한 편으로 월화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남은 이틀을 보내는 건 어떨까? 영화를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도 평일에 영화를 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 시간에 가까운 러닝타임을 보면 당장 출근할 일이 걱정되며 한숨이…

[리뷰] 친구가 낯설어지는 영화 ‘완벽한 타인’

현대인이라면 다들 핸드폰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가지고만 있겠는가. 친구들의 얼굴을 바라보는 시간보다 반듯하고 빛나는 네모난 액정을 바라보는 시간이 더 많을지경이다. 오죽하면 ‘호모 모빌리언스’라는 신조어가 생겨나기도 했다. 혹시 이 기사를 핸드폰으로 읽고 있다면, 혹은 바로 옆에 핸드폰이 있다면 그것을 바라보며 생각해보자. ‘핸드폰은 내 비밀을 어디까지 간직하고 있을까?’ 누군가 핸드폰을 보게 해달라고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개를…

[리뷰] 감염병의 시대에 볼만한 영화 ‘컨테이젼’

어느새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작한 지 2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다. 2020년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 3월 22일에 첫 행정명령이 내려진 후 무려 757일, 2년 1개월 만에 거리두기 전면 해제가 결정됐다. 2020년 처음 코로나19에 대해 들었을 때만 해도, 누구도 이렇게 긴 시간 두려움에 떨며 지낼 것이라고 예상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상황이 괜찮아지면 “밥 한번 먹자”,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