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전문분석

OTT 시대, 공영방송의 갈 길은?

OTT 시대, 공영방송의 갈 길은?

유료 플랫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대, 공영방송의 갈 길은? 3일 한국언론정보학회(회장 김은규)와 KBS 공영미디어연구소(소장 엄경철)는 ‘공영방송 재원구조의 정치적 독립성’ 관련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수신료 징수 효율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대통령실이 ‘국민참여 토론’ 결과를 토대로 수신료 분리징수를 추진하는 상황이 KBS 공적 기능 약화 및 공영미디어에 대한 정치적 지배력 강화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 가운데 OTT가…

“AV女 직업적 소명 담고 싶었다” 정효민PD의 사견 ‘성+인물’ [빅데이터 LAB]

“AV女 직업적 소명 담고 싶었다” 정효민PD의 사견 ‘성+인물’ [빅데이터 LAB]

“AV(Adult Video, 성인 비디오)는 일본에서 성인 엔터테인먼트의 주류다. 1조원에 가까운 시장으로 편의점 산업 규모와 맞먹는다. 어떤 산업이든 명과 암은 있고, 성인 산업은 두드러질 수밖에 없다. 일부 암 때문에 다루지 못할 것은 아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성+인물> 연출 정효민 PD가 부정적 여론에 답했다. 지난 4월 25일 공개된 <성+인물:일본편>은 성(性)과 성인문화 산업 종사자를 조명하는 토크 예능이다. 진행자로…

OTT 경쟁의 중심으로 ‘콘텐츠 스튜디오’

OTT 경쟁의 중심으로 ‘콘텐츠 스튜디오’

글로벌 OTT 기업 넷플릭스가 최근 세계 각지에 자체 스튜디오를 마련하며 콘텐츠 생산거점을 강화하고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 영국 런던, 미국 뉴저지에 이어 한국 시장에도 발을 들였다. 지난 2021년 경기도 파주시와 연천군에 위치한 YCDSMC 스튜디오 139와 삼성 스튜디오를 장기 임대하며 K-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공고히 했다. 지난해에는 자회사 아이라인 스튜디오를 통해 서울 특수효과 영상 스튜디오 신설 업무협약을 맺었다….

OTT 사용자 수 증가, 누누티비 폐쇄가 이유?

OTT 사용자 수 증가, 누누티비 폐쇄가 이유?

“콘텐츠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국내 OTT 오리지널 작품 삭제한 후 OTT 앱 설치가 늘었다.” 지난 25일 열린 ‘2023 웨이브(Wavve) 콘텐츠 라인업 설명회’에서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콘텐츠 불법 유통 사이트 근절을 호소하며 위와 같이 말했다. 불법으로 유통되던 무료 콘텐츠가 사라진 후 사용자들이 지갑을 열고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으로 돌아왔다고 본 것이다. 4월 주요 OTT 앱(애플리케이션) DAU(일평균 사용자 수,…

[OTT 생존경쟁] 넷플릭스 폭풍 속 웨이브 생존 전략은?

[OTT 생존경쟁] 넷플릭스 폭풍 속 웨이브 생존 전략은?

“넷플릭스가 한국 시장에 3조원 이상 투자한다는 소식은 환영할 일이다. 토종 OTT 육성 때문에 넷플릭스의 투자가 부정적으로 비춰지는 건 반대다. 자본이 들어와야 작품이 만들어지고 경쟁이 가능하다.” 이태현 웨이브(Wavve)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웨이브 콘텐츠 라인업 설명회’에서 넷플릭스(Netflix)의 3조원대 K-콘텐츠 투자에 대해 말했다. 24일(현지시간) 태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대표는 미국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넷플릭스 ‘韓 3.3조원 투자’ 달갑지만 않은 이유

넷플릭스 ‘韓 3.3조원 투자’ 달갑지만 않은 이유

넷플릭스(Netflix)가 K-콘텐츠에 4년간 3조원대 투자를 약속했다. 24일(현지시간) 넷플릭스의 공동 대표(CEO) 테드 서랜도스는 윤석열 대통령 접견 자리에서 “K-콘텐츠에 4년간 약 25억 달러(3조 3,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액은 올해 한국모태펀드 문화계정 출자사업 예산과 국내 OTT 경쟁사들의 콘텐츠 투자비를 합친 금액을 웃도는 규모다. 정부는 이번 투자에 따른 경제 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일각에선 국내 콘텐츠 시장이 넷플릭스의…

OTT-SNS ‘자살유발정보’ 급증 “충동적 선택 부추긴다”

OTT-SNS ‘자살유발정보’ 급증 “충동적 선택 부추긴다”

최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및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 자살유해정보가 급증했다. 1020 세대가 접근하기 쉬운 플랫폼을 통해 정보가 퍼지면서 실제로 부정적 영향력이 발산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는 21일 열린 「자살 위기극복 특별위원회」(특위위원장 한지아, 이하 특위) 제9차 회의에서 자살 관련 콘텐츠에 대한 쟁점 및 개선에 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OTT, SNS, 유튜브, 숏폼 등 각종 디지털…

[OTT 생존경쟁] ‘구독자 이탈 가속’ OTT 성장 적신호

[OTT 생존경쟁] ‘구독자 이탈 가속’ OTT 성장 적신호

 OTT 업계가 성장 적신호를 마주했다. 엔데믹과 함께 마스크를 벗은 사람들이 대면 문화를 선호하면서 비대면 사업인 OTT는 성장 정체기를 맞이했다. 위기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확장 여력보다 하락세의 속도가 더 빠른 상황이다. 생존을 위해 글로벌 OTT는 비즈니스 전략을 수정하고, 토종 OTT는 해외 시장 진출을 꾀한다. 지난 3월 주요 OTT 애플리케이션 MAU(월간 활성이용자수, 모바일인덱스)는 ▲넷플릭스(1,244만명) ▲티빙(459만명) ▲쿠팡플레이(409만명) ▲웨이브(369만명)…

[OTT 생존경쟁] CJ ENM, MCN 치우고 OTT 키우고

[OTT 생존경쟁] CJ ENM, MCN 치우고 OTT 키우고

CJ ENM가 선택한 미디어 시장 미래 대응 전략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이 MCN(다중채널네트워크) 사업을 정리한다. 자회사 티빙(TVING)이 독립 출범 이후 개발자 대규모 채용하는 것과 상반된 행보다. 경영 효율성을 위한 분명한 선택과 전략이다. CJ ENM은 지난 2013년 국내 최초 MCN ‘다이아 TV'(DIA TV)를 론칭했다. ‘크리에이터 그룹’으로 출범한 후 2015년 현재의 ‘다이아 TV’로 사명을 바꿨다….

‘누누티비 시즌2’ 부활, 그 진실은? [빅데이터 LAB]

‘누누티비 시즌2’ 부활, 그 진실은? [빅데이터 LAB]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불법 복제 및 유통으로 물의를 일으킨 누누티비가 시즌2로 돌아온다? 1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콘텐츠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의 부활 소문이 퍼졌다. 지난 14일 폐쇄 공지 후 나흘 만에 들려온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확인 결과 ‘누누티비 시즌2’는 사칭 계정에서 흘러나온 온라인 커뮤니티발 가짜 뉴스였다. 한 누리꾼이 올린 누누티비 텔레그램 채널 공지에 따르면 누누티비는 폐쇄…

[망 사용료] 법안 통과되면 화질 낮추겠다? 누누티비만 좋을 일③

[망 사용료] 법안 통과되면 화질 낮추겠다? 누누티비만 좋을 일③

국회가 추진 중인 망 사용료 법안이 통과될 경우 유튜브 측에서는 한국 사업 운영 방식을 변경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트위치가 그랬듯이 화질을 낮춰 서비스 하겠다는 방침일 것으로 해석한다. 지난달에 이뤄진 여론조사에서는 화질을 낮추거나 인터넷 서비스 비용이 인상될 경우 무려 71.2%의 응답자가 서비스 이용 및 구독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망 사용료 부담 주체가 누가 될 것이냐에는 여전히…

‘불법’ 누누티비 폐쇄 “전방위 압박에 운영 중단”

‘불법’ 누누티비 폐쇄 “전방위 압박에 운영 중단”

“겉잡을 수 없는 트래픽 요금 문제와 사이트 전방위 압박에 의해 서비스를 종료합니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백기를 들었다. 지난 13일 홈페이지에 위와 같은 폐쇄 결정 입장문을 게재하고 14일 자정 운영을 중단했다. 사태의 심각성에 칼을 빼든 정부가 본격적으로 수사를 시작한 것에 압박을 느낀 것과 더불어 국내외 불법 이용자의 급증으로 인한 트랙픽 문제가 결정적인 원인으로…

[망 사용료] 누누티비는 0원, 넷플릭스도 0원, 왓챠는 71억②

[망 사용료] 누누티비는 0원, 넷플릭스도 0원, 왓챠는 71억②

지난 2021년 왓챠가 국내 통신사에 지불한 망 사용료는 71억5천만원으로 알려졌다. 왓챠는 구글, 애플 등의 앱 스토어 서비스들에도 79억5천만원을 지불했다. 매출액 700억원 대의 스타트업이 국내에서 영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만 150억원 이상을 지불한 것이다. 반면 누누티비가 국내 통신사들에 지불한 망 사용료는 0원이다. 현재 서버가 위치한 산토 도밍고 지역에 지불하는 망 사용료에 대한 정보는 명확하게 알려진 것이 없으나 IT업계…

[망 사용료] 누누티비는 0원 내는 망 사용료①

[망 사용료] 누누티비는 0원 내는 망 사용료①

지난달 29일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 간의 망 사용료 재판이 열렸다. 2023년 첫 재판이다. 쟁점은 두 기업의 그간 무정산 합의 여부가 있었느냐와 합의와 별개로 망 사용료가 실제로 얼마나 되어야 하는지 감정 평가를 받아보자는 부분이다. 지난해 11월 7차 변론에 이어 이번 8차 변론에 이르기까지 주요 쟁점은 양측이 무정산 합의가 있었는지 여부였으나, SK브로드밴드가 새로운 안을 들고 나온 셈이다. 지난해…

[OTT 생존경쟁] 넷플릭스도 하락세, 이용자 30% 감소

[OTT 생존경쟁] 넷플릭스도 하락세, 이용자 30% 감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 부동의 1위 넷플릭스(Netflix)의 이용자 수가 1년 만에 3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데믹 전환과 함께 대면 문화가 활성화되면서 사용자 이탈이 가속화된 것.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주요 부가통신사업자 별 일평균 이용자 수 및 트래픽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넷플릭스 국내 일평균 이용자 수는 117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169만명)보다 30.5% 감소했다….

[위기의 K-OTT] 토종 OTT의 고군분투 ⑩ Anti-Netflix

[위기의 K-OTT] 토종 OTT의 고군분투 ⑩ Anti-Netflix

넷플릭스와 같은 거대 스트리밍 업체의 지배력이 계속 커지면서 지역 미디어 산업과 문화 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영향력에 대응하기 위해 프랑스에서 제안된 프랑스 최대 민영 방송사 TF1과 M6의 합병과 같은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인수합병이 시도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은 상당한 규제 장벽에 부딪혀 스트리밍 플랫폼의 역할과 잠재적인 독점적 경향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를…

[위기의 K-OTT] 토종 OTT의 고군분투 ⑨ ‘시한폭탄’ 국내 OTT

[위기의 K-OTT] 토종 OTT의 고군분투 ⑨ ‘시한폭탄’ 국내 OTT

국내 OTT 시장이 구조조정을 겪고 있는 가운데 웨이브는 2024년 11월 전환사채(CB) 상환을 앞두고 큰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왓챠는 레이스에서 탈락한 상황이고 웨이브가 CB를 갚아야 한다면 티빙이 유일한 경쟁자로 남게 된다. 이처럼 업계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하지만 티빙이 시장의 압박을 견뎌내고 업계에서 입지를 유지할 수 있을지조차 여전히 불확실하다. 국내 OTT 시장은 CB 상환, 만연한…

[위기의 K-OTT] 토종 OTT의 고군분투 ⑧ 홍콩에서 얻는 반면교사

[위기의 K-OTT] 토종 OTT의 고군분투 ⑧ 홍콩에서 얻는 반면교사

현재 한국의 OTT 및 콘텐츠 산업은 홍콩 영화 산업이 몰락하기 전의 상황을 연상시키는 불안한 상황에 처해 있다. 만연한 불법복제물과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가 업계의 수익을 빨아들이고 있지만, 정부는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배우들의 출연료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스튜디오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OTT 플랫폼은 낮은 수익성으로 인해 투자를 주저하고 있다. 한국 영화 산업이 홍콩과 같은 운명을…

[OTT 생존경쟁] ‘토종 OTT의 절망’ 티빙-웨이브, 영업손실 1천억 이상

[OTT 생존경쟁] ‘토종 OTT의 절망’ 티빙-웨이브, 영업손실 1천억 이상

“이러다가는 다 죽어!” 토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기업이 위태롭다. 국내 OTT 플랫폼 대표주자 티빙(TVING)과 웨이브(Wavve)의 적자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매출 하락이 원인은 아니다. 업계에서는 제작비 증가를 근본적인 이유로 꼽았다. 티빙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9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도(762억원)보다 5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7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매출(1,315억원)의 2배 수준이다. 당기순손실은 전년도의 595억원의 2배 정도인 1,248억원이다. 티빙…

[위기의 K-콘텐츠] “제재? 안 통해” 누누티비 여전히 활개, 불법 사이트 증가

[위기의 K-콘텐츠] “제재? 안 통해” 누누티비 여전히 활개, 불법 사이트 증가

OTT 콘텐츠 불법 공유 사이트 누누티비가 몸을 사리기는커녕 신작 업로드로 방문자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내 OTT 피해에 대해 어느 정도 수긍한다”던 누누티비 측이 넷플릭스 신작 <길복순>을 재빠르게 업로드하며 뻔뻔하게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OTT 플랫폼(웨이브, 왓챠, 쿠팡플레이, 티빙 등) 제작 시리즈물 삭제 및 저작권 보호 강화를 약속했지만, 넷플릭스 <더 글로리>와 디즈니+ <카지노> 등 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