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8월 19일 왓챠·티빙·웨이브 순위 – 공포 영화들의 귀환

8월 19일 국내 OTT 랭킹 왓챠·티빙·웨이브 TOP10 공포 영화 인기

<각 OTT 서비스 페이지에서 공개하는 일일, 실시간 콘텐츠 순위를 전달하는 기사입니다.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인 왓챠·티빙·웨이브의 콘텐츠 순위를 다룹니다>

사진=영화 포스터
2022년 8월 19일 왓챠 순위
1 공조 (2016)
2 탑건 (1986)
3 파고 (1997)
4 명량 (2014)
5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2019)*
6 애프터 양 (2021)
7 굿나잇 마미 (2014)
8 하이큐 콘셉트의 싸움(2017)*
9 블레이드 러너 2049 (2017)
10 드라이브 마이 카 (2021)

오늘(19일)의 왓챠 순위 차트는 어제(18일)와 동일하게 1·2위 <공조>, <탑건>를 제외한 3위부터 10위까지의 작품들이 모두 새롭게 등장하거나 다시 진입했다. 무려 7개의 영화가 새롭게 진입했다.

3위에는 고전 영화 <파고>가 새롭게 등장했다. 5위에는 10월 감독판으로 재개봉을 앞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전작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올라섰다. 이어 <애프터 양>, <블레이드 러너 2049>가 오랜만에 순위권으로 복귀해 각각 6위와 9위를 차지했으며 <굿나잇 마미>, <하이큐 콘셉트의 싸움>, <드라이브 마이 카>가 각각 7·8·10위에 새롭게 등장했다.

어제 새롭게 등장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작은 아씨들>은 하루 만에 순위권에서 종적을 감췄으며 이번 주 내내 순위권에 머물렀던 <라라랜드>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도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어벤져스 멤버들과 타노스와의 대접전을 마친 뒤, 타노스 때문에 지난 5년 동안 사라졌던 사람들이 동시에 돌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이언맨이 세상을 떠난 후 한동안 지구를 구할 히어로 자리가 공석인 상황을 수습할 히어로는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뿐이었다. 영화는 피터 파커가 친구들과의 유럽 현장학습 도중 닉 퓨리(사무엘. L. 잭슨)의 부름을 받아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라는 정체 모를 히어로와 힘을 합쳐 엘리멘탈이라는 괴생명체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렸다.

메타크리틱 69점, IMDb 7.5, 로튼토마토 신선도 91%·관객 점수 95%으로 좋은 평을 받았다. 평론가들은 “10대 로맨스와 슈퍼히어로 액션의 경쾌하고 예측할 수 없는 조합과 ‘마블 시네마텍 유니버스’의 다음 세대를 위한 무대를 스타일리시하게 선사했다”라고 언급했으며 “‘마블’의 차세대 주자가 왜 스파이더맨 일 수밖에 없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1조1,320억원을 벌어들이며 <스파이더맨> 시리즈 최초로 10억 달러를 돌파하여 흥행에도 대성공을 거뒀다. 또한, 소니에서 배급한 작품들 중 <007 스카이폴>에 이어 두 번째로 10억 달러를 돌파한 작품이 되었다. 국내에서는 800만 관객 수를 동원했으며 2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하이큐 콘셉트의 싸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하이큐 콘셉트의 싸움>은 “콘크리트 땅에서 맺은 열매를 보여주겠어!”라는 외침과 함께 봄철 고교 배구 대회에서 지역 대표를 가리는 결승전에 오른 카라스노 고등학교와 지역 최강의 학교로 일컬어지는 시라토리자와 고등학교가 맞붙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지역 내에서는 물론 전국구 플레이어인 우시지마를 필두로 강력한 공격을 보이는 시라토리자와와 끈질긴 공격과 수비로 득점의 순간을 놓치지 않는 카라스노의 경기는 5세트 끝까지 뜨거운 접전을 벌인다. 치열한 결승전 경기 속에서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두 고등학교의 선수들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하이큐 콘셉트의 싸움>은 탄탄한 배구 지식으로 무장된 원작에 상대 팀 선수들의 감정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조명하는 입체적 인물묘사가 탁월한 영화로 평가받았다. 특히 도쿄올림픽 이후 화제가 되었던 한국 여자 배구 간판스타 김연경 선수가 호평을 남기며 더욱 화제가 되었다.

김연경 선수는 “이건 배구를 좀 많이 아는 사람이 만든 작품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극 중 펼쳐지는 배구의 공격과 수비, 팀워크와 각종 룰에 대해 그토록 디테일하게 묘사하긴 어렵다”라고 언급했다. 도쿄올림픽 이후 배구에 대한 인기가 상승함과 동시에 인기를 얻은 <하이큐 콘셉트의 싸움>의 상위권 차트 진입은 스포츠의 감동을 다시 느끼고 싶은 팬들의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보인다.

사진=드라마, 영화 포스터
2022년 8월 19일 티빙 순위
1 공조 (2016)
2 탑건 (1986)
3 모범형사 2 (2022)
4 여신강림 (2020)*
5 명량 (2014)
6 모범형사 (2020)
7 태양은 없다 (1998)
8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2022)
9 아다마스 (2022)
10 살인소설 (2012)*

모든 OTT 플랫폼의 순위가 요동치는 가운데 티빙 순위권 차트 또한 하룻밤 사이 모든 순위가 바뀌었다. 어제(18일)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공조>가 배우 임윤아의 화제성에 힘입어 하루 만에 다시 1위를 탈환했다. 4위에는 <여신강림>이 새롭게 올라오면서 상위권 작품들을 쫓고 있다.

상위권을 지키고 있던 <명량>, <태양은 없다>는 각각 5위와 7위로 밀려났으며 수목드라마 <아다마스>가 배우 지성의 인기에 힘입어 다시 순위권으로 재진입했다. 10위에는 유저들이 여름에 많이 찾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살인소설>이 새롭게 등장했다.

어제(18일) 화제의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기대에 못 미쳐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헌트>의 이정재가 주연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또한 배우 이정재의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하루 만에 밀려났다.

여신강림

<여신강림>은 못생겼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한 한 소녀 주경(문가영)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외모로 구분 지어진 안과 밖의 경계에서 철저하게 아웃당한 주경은 존재를 인정받기 위해 메이크업이란 마법을 통해 여신으로 변신해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한다.

주경이 화장 전의 미움을 받던 트라우마가 남아있어 모두에게 쌩얼을 들키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하는 가운데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차은우)를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웹툰을 기반으로 제작된 <여신강림>은 tvN 드라마로 방영 당시 평균 시청률 4%·최고 시청률 5%로 무난한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현재 티빙 단독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1년 포브스 선정 ‘2021년 베스트 한국 드라마 20’에 선정되기도 했지만 유저들과 시청자들의 평은 좋지 않다.

유저들은 “좋은 배우들을 바탕으로 유치한 원작이 너무 아쉬웠다. 10대 이상으로는 보기 힘들다”, “2020년에 예전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보고 있는 느낌” 등의 혹평을 남겼다. 평론가들은 ” 지금까지 한국 드라마에서 보지 못했던 중국 PPL이 너무 많아 중국 드라마로 착각할 지경이다”, “차은우는 얼굴 천재지만 연기 천재는 아니다”라는 평을 남겼다.

살인소설

공포·스릴러 장르의 <살인소설>은 실제 범죄를 바탕으로 한 소설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앨리슨(에단 호크)이 새로운 소설의 소재를 찾기 위해 일가족 몰살 사건이 벌어졌던 저택으로 이사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우연히 집 안에 남겨진 필름들을 발견한 앨리슨은 호기심에 이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필름엔 자신이 조사하던 살인 사건의 가족들이 죽어가는 충격적인 장면이 찍혀있었던 것이었다. 앨리슨이 카메라 뒤에 숨겨져 있을 범인을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단서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메타크리틱 53점, 로튼토마토 신선도 63%·관객 점수 62%을 받았다. 로튼토마토 리뷰 “공포 영화의 장르적 진부함을 재활용했지만, 놀랍도록 신선하고 악마적인 반전을 제공한다”라는 평이 있다.

영화 잡지사 ‘버라이어티’는 “아이들의 마음을 마비시킬 만한 이야기”라는 평을 남기며 칭찬했다. IMDb, 로튼토마토, 레딧의 자료에 따르면 50개의 공포 영화 중 관객 참여자들의 평균 심박 수가 가장 높은 공포 영화로 선정됐다.

사진=작품 포스터
2022년 8월 19일 웨이브 순위
1 빅마우스 (2022)
2 겟 아웃 (2017)
3 탑건 (1986)
4 파고 (1997)*
5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 (2011)
6 태양은 없다 (1998)
7 정직한 후보 (2019)*
8 하이큐 콘셉트의 싸움 (2017)
9 비디오드롬 (1983)
10 마녀 (2018)

웨이브 차트 1위는 변함없이 <빅마우스>가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주 금요일에도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위는 <태양을 없다>를 제치고 공포 영화 <겟 아웃>이 차지했다.

왓챠 차트 3위에 올라선 <파고>가 웨이브에서도 새롭게 등장하며 4위를 차지했다. 5위와 10위에는 지난주 순위권에 머물렀다 사라진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와 <마녀>가 다시 재진입했다. 마지막으로 <정직한 후보>, <하이큐 콘셉트의 싸움>, <비디오드롬>이 각각 7위·8위·9위에 새롭게 등장했다.

파고

<파고>는 1987년 미국 노스다코타주 파고(Fargo, North Dakota)에서 빚에 쪼들린 자동차 세일즈맨 제리 룬더가드(윌리엄H. 마시)가 자신의 아내를 유괴하여 돈 많은 장인으로부터 몸값을 받아 내는 계획을 세운다는 줄거리의 영화다. 제리가 자동차 수리공 샘을 통해 잡범 칼(스티브 부세미)과 게어(피터 스토메어)를 소개받으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폭설이 내리는 어느 겨울밤, 파고의 후미진 바에서 만난 제리와 칼과 게어. 제리는 범인들과 8만 불의 몸값을 나누어 갖기로 하고 아내의 납치를 의뢰한다. 범인들에겐 회사에서 새로 출고한 밤색 씨에라 자동차까지 몰래 빌려준다. 납치범들은 제리의 아내 진(크리스틴 루드루드)을 납치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진을 태우고 은신처로 향해 가던 범인들은 뜻하지 않게 고속도로에서 속도위반으로 검문을 받게 된다. 당황한 칼과 게어는 신분이 노출될까 두려워 경찰관을 향해 총을 쏘고 살인 현장을 목격한 지나가던 무고한 사람을 쫓아가 두 사람마저 죽이게 된다.

메타크리틱 85점, 로튼토마토 신선도 94%·관객 점수 93% 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에 올랐다. 로튼토마토는 “폭력적이고, 기발하고, 어둡게 웃긴, 파고(Fargo)는 독창적인 범죄 이야기와 맥도먼드(시골 경찰 서장 마지 역)의 멋진 연기를 전달한다”라고 평했다.

대부분의 관람객들은 “고전 영화에도 불구하고 내용의 개연성과 주인공 마지 역 맥도먼드의 연기력에 감탄했다” 등의 호평을 남겼다. 국내 개봉 당시 서울 관객 96,236명, 전국 관객 약 25만 명이 관람하여 코엔 형제 영화 중 한국 최대 흥행작으로 기록됐다.

정직한 후보

<정직한 후보>는 국민들 앞에서는 서민의 일꾼을 자처하는 둘도 없이 청렴하고 믿음직한 국회의원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서민을 자신의 일꾼으로 여기며 4선 당선을 위해서라면 거짓말을 옵션이 아닌 필수로 여기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에게 청천벽력 같은 일이 생기면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주상숙은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진실의 주둥이’를 갖게 되며 그녀의 힘든 정치 인생의 시작을 보여준다.

CGV 골든 에그 지수 93점, 키노 라이츠 55점을 받으며 대조적인 평을 받았다. 평론가들은 “시종일관 뼈 때리는 유머가 작렬한다. 우리가 정치인에게 듣고 싶은 정치적이지 않은 말을 속 시원하게 내뱉는다. 거의 혼자 영화를 이끌어가는 라미란의 힘 있는 연기도 돋보인다”라고 평했다.

하지만 관람객들은 “가볍게 볼 수 있는 코미디 소재임에도 스토리가 너무 부실했으며, 후반으로 갈수록 신파가 강해진다”라는 혹평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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