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손 안에서 부는 OTT 플랫폼의 역주행 바람
우리에게 ‘역주행’이라는 단어는 “같은 찻길에서 다른 차들이 달리는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달림”이라는 사전적 의미보다 이제는 “영화, 드라마, 노래, 책등이 발매되고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난 뒤에 다시 인기를 끌며 판매 순위의 상위권에 오르는 일”이라는 단어로 익숙해져 있다. 대중문화에서 이러한 ‘역주행’ 현상의 사례는 많다. 가수 임재범의 “너를 위해”라는 노래는 영화 ‘동감’의 삽입곡으로 인기를 얻고 특히 남성들의 노래방 애창곡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