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정 연구원

OTT와 FAST, 경쟁인가 공존인가

OTT와 FAST, 경쟁인가 공존인가

미디어 콘텐츠 시장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한국 콘텐츠 시장에서 광고 삽입 무료 콘텐츠 서비스가 각광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디지털 플랫폼미디어 솔루션 기업 뉴아이디의 박준경 대표는 2일 ‘2022 차세대 미디어 주간’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OTT와 상생하는 라이브 방송, FAST’를 주제로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FAST는 ‘Free Ad-supported Streaming TV’의 줄임말로, 광고를 시청하면 무료로 콘텐츠 서비스를 즐길…

KT·LGU+, 음저료 소송에서 문체부에 패소…OTT 3사는?

KT·LGU+, 음저료 소송에서 문체부에 패소…OTT 3사는?

KT와 LG유플러스가 OTT 음악저작권료 인상안 관련 소송에서 정부에 패소하며 오는 12월 있을 OTT 3사와의 소송 판결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27일 서울행정법원 제14부는 KT와 LG유플러스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를 상대로 제기한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 규정 개정안 승인처분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번 판결에 대해 “재량권 일탈 남용, 저작권법 위반, 절차상 위법 사유 등이 모두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신작 ‘20세기 소녀’ 글로벌 인기 순항

넷플릭스 신작 ‘20세기 소녀’ 글로벌 인기 순항

다시, 첫사랑 영화가 OTT 시청자들을 추억 속으로 이끌고 있다. ‘첫사랑’ 하면, 자연스레 소환되는 아날로그 감성. 넷플릭스 신작 <20세기 소녀>(20th Century Girl)를 시청하며 풋풋하고 순수했던 시절로 돌아가보는 것은 어떨까. ◆ 글로벌 랭킹 총점 181점, 5위 등극 지난 21일 공개된 넷플릭스 신작 <20세기 소녀>가 글로벌 흥행 신호탄을 쐈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20세기 소녀>는 355포인트를…

기억이 아름다울 거라는 착각 ‘욘더’ [리뷰]

기억이 아름다울 거라는 착각 ‘욘더’ [리뷰]

기억으로 구성된 가상의 세계에서 재회하는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욘더>가 지난 14일 티빙(TVING)을 통해 공개됐다. 이달 5일을 시작으로 14일에 막을 내린 제 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온 스크린 섹션을 통해 관객들과 먼저 만났다. 잔잔하면서도 깊이와 여운이 남는 작품이라는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욘더’는 이준익 감독의 OTT 첫 진출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플랫폼 뿐 아니라 그 동안 <동주>, <사도>, <자산어보>…

장르 파괴 4차원 드라마 ‘글리치’ [리뷰]

장르 파괴 4차원 드라마 ‘글리치’ [리뷰]

지난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글리치>가 2주째 TOP 10 안에 머무르며 신작으로서 체면을 세우고 있다. 대중성이냐 마니아층 공략이냐의 기준에서 본다면 <글리치>는 양쪽에 발을 걸친 애매한 드라마다. 장르파괴 혹은 장르믹스라고도 볼 수 있을 만큼 새로운 시각과 도전정신을 기본 장착했지만, 내 갈 길 가겠다는 듯 눈치 안 보고 이야기를 풀어낸 듯하면서도 결국은 대박을 노리고 무엇 하나…

英 음악 저작권 관리 단체, “한국 OTT의 불법 음악 사용, 강력 처벌해야”

英 음악 저작권 관리 단체, “한국 OTT의 불법 음악 사용, 강력 처벌해야”

영국 음악 저작권 관리단체인 PRS for Music(이하 PRS)가 한국 OTT의 무단 사용을 문제 삼고 나섰다. 지난 5일, PRS가 한국 OTT 기업들의 불법 음악 사용을 규탄하는 진정서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를 통해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제출했다. PRS는 1914년 설립 이후 비틀즈, 엘튼 존, 아델 등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션들의 저작권을 관리하는 단체로, 전 세계 저작권 제도 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제대로 웃겼다, 영화 ‘육사오’ 100만 관객 돌파

제대로 웃겼다, 영화 ‘육사오’ 100만 관객 돌파

  2022년 8월 24일 개봉한 코미디 영화 ‘육사오’가 개봉 2주차 주말에 4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 100만명을 넘어섰다. 고경표,이이경 주연 영화 육사오가 이정재,정우성 주연 ‘헌트’를 꺾고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육사오’는 2~4일 전국 1339개관에서 1만6537회 상영, 40만6990명이 시청해 누적 관객수 113만 4780명을 기록했다. 올해 100만명이 넘게 본 16편 중 정통 코미디 영화는 ‘육사오’가…

음악저작권료 공방② 문체부-OTT연합 갈등 봉합?

음악저작권료 공방② 문체부-OTT연합 갈등 봉합?

OTT음악저작권대책협의체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법적공방이 1년째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2일 6차 최종 변론으로 법적 절차가 마무리 된다. 서울행정법원에서는 웨이브·티빙·왓챠 등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3사가 모여 조직한 OTT음악저작권대책협의체(이하 OTT음대협)가 문체부에 제소한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 규정 개정안 승인처분취소 소송과 관련해 최종변론을 듣고 결정하겠다는 취지다.  발단은 문체부가 음악저작권협회의 손을 들어주면서 시작 지난 2021년 문체부는 OTT의 음악저작물…

음악저작권료 공방’① 문체부-통신사 갈등

음악저작권료 공방’① 문체부-통신사 갈등

지난 7월 7일 KT·LG유플러스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와 관련한 행정 소송에 대한 변론이 진행되었던 것에 이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에서는 OTT음악저작권대책협의체 (이하 OTT음대협)이 문체부를 상대로 제기한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 규정 개정안 승인처분취소 소송 변론이 진행된다. KT·LG유플러스와도 유사 소송 진행 중 앞서 시작된 KT·LG유플러스와 문체부의 싸움은 지난해 3월에 촉발됐다. 2021년 1.5%,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1.9995%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