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6월 26일 넷플릭스 영화·TV쇼 모두 한국 콘텐츠가 1위

6월 26일 글로벌 OTT랭킹 넷플릭스 영화·TV쇼 모두 한국 콘텐츠가 1위

<글로벌 OTT순위 집계 사이트 FlixPatrol이 공개한 넷플릭스, 디즈니+의 전일 국내 랭킹을 참고해 작성된 기사입니다.>

6월 26일자 국내 넷플릭스 영화 랭킹 1위 작품은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이며, TV쇼 랭킹 1위 작품은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으로 둘 모두 국내 제작 콘텐츠다.

 

넷플릭스

사진=플릭스패트롤

넷플릭스 영화 순위 1위는 국내 영화인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차지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천재 탈북 수학자와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이 수학을 통해 우정을 쌓으며 서로의 아픔을 위로해주는 내용의 드라마 장르 영화다.

지난 20일 1위 자리에 올랐던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는 갑작스러운 아빠의 교통사고로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소녀가 사고에 대한 숨겨진 진실을 마주하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싸움을 그린 영화로, 2021년 한국에서 제작된 독립 영화다.

3위에는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을 맡은 ‘데드락: 라스트 리벤지’가 자리했다. ‘데드락:라스트 리벤지’는 자신의 아들을 죽인 경찰에게 복수하기 위해 수력 발전소에 침입한 범죄자들과 인질 및 그에 맞서는 특수 대원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스릴러 장르 영화다.

4위는 지난 20일 2위를 차지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스파이더헤드’가 차지했다. ‘스파이더헤드’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교도소에서 천재적 연구자가 재소자들을 상대로 감정을 조정하는 신약을 시험하는 내용을 그린 범죄 스릴러 영화다.

5위에는 인도 영화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가 새로 이름을 올렸다.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는 2022년 인도에서 제작된 영화로 인도의 전설적인 혁명과 코마람 빔과 알루리 시타라마 라주가 조국을 위해 싸우기 이전 고향을 떠나 있을 때 우정을 나눴다는 가상의 설정을 기반으로 한 액션 영화다.

이어 아르헨티나에서 제작된 스릴러 영화 ‘신의 분노’가 6위에 자리했다. ‘살인자의 책’은 작가 기예르모 마르티네스의 소설 ‘살인자의 책’을 바탕으로 제작된 극 영화로, 천재 소설가와 그의 글을 타이핑해 주었던 주인공 루시아 간의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액션 영화 ‘인터셉터’는 7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인터셉터’는 외딴 미사일 요격 기지 ‘인터셉터’에 부임한 육군 대위 콜린스가 테러 공격에 맞서 기지를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과정을 다룬 영화다.

서울시장 선거를 치르는 후보들의 정치적 음모와 갈등을 그린 영화 ‘특별시민’은 8위를 기록했다. 이어 상어 체험을 하던 두 자매가 사고로 심해에 갇히는 내용을 그린 스릴러 영화 ‘47미터’가 9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킬러의 보디가드2’가 10위로 차트를 마무리했다. ‘킬러의 보디가드2’는 ‘킬러의 보디가드’(2017)의 후속편으로 미치광이 킬러의 경호를 맡은 후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보디가드 앞에 더 골치 아픈 의뢰인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사진=플릭스패트롤

넷플릭스 TV쇼 1위는 24일 공개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이 차지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동명의 스페인 인기 시리즈 ‘종이의 집(La Casa de Papel)’을 한국 배경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공개 이후 25, 26일 양일 간 글로벌 랭킹 3위를 유지하며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에 이어 넷플릭스 내 한국 콘텐츠의 인기를 증명했다.

이어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가 2위를 차지했으며,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는 3위에 자리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제주도에 있는 가상의 마을 푸릉마을을 배경으로 삶의 끝자락, 절정, 혹은 시작에 어 있는 14명의 시고 달고 쓰고 떫은 인생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나의 해방일지’는 시골과 다를 바 없는 경기도의 끝 한구석에 살고 있는 평범에서도 조금 뒤처진 삼 남매의 사랑스러운 행복소생기를 다뤘다.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 구필수와 아이템은 있으나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이 티격태격 펼쳐 나가는 생활밀착형 휴먼 코믹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는 4위를 차지했다. 가상의 국가 대호국을 바탕으로 영혼이 뒤바뀌어 운명이 뒤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환혼’이 5위를 지켰으며, 각자의 이유로 이별을 고민 중인 커플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예능 프로그램 ‘체인지 데이즈’가 6위에 자리했다.

이어 JTBC에서 2012년 방영된 드라마 ‘러브 어게인’이 7위를 기록했다. ‘러브 어게인’은 시골 중학교 졸업생들이 어른이 된 후 첫 동창회를 위해 모이고, 순수했던 시절의 추억에 비친 현재의 모습을 직면하게 되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7위에는 최근 시즌3가 공개된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엄브렐러 아카데미’가 자리했다. ‘엄브렐러 아카데미’는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해결하기 위해 다시 뭉친 슈퍼히어로 가족이 세계 종말의 위협을 해결하려 노력하는 내용을 다룬 드라마다.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가 9위를 기록했으며, 인기 애니메이션 ‘주술회전’이 10위에 자리했다. ‘주술회전’은 경이로운 신체 능력을 가진 고등학생 이타도리 유지가 자신의 영혼에 주술을 정착시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디즈니+

사진=플릭스패트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디즈니 플러스 영화 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닥터 스트렌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멀티버스 이동 능력을 지닌 소녀의 힘을 빼앗으려는 세력에 맞서 현실 세계를 지키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활약과 사투를 그린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히어로 영화다.

역시 MCU 영화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2위를 차지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류의 절반이 사라진 전 우주에서 타노스에 맞서 어벤져스 멤버들이 모여 최후의 결전을 벌이는 내용의 액션 영화다.

3위에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이전 편인 ‘닥터 스트레인지’가, 4위에는 우주 악당 타노스와 어벤져스의 대결을 그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자리했으며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5위를 차지하며 랭킹 1~5위에 모두 MCU 영화가 자리했다.

6위는 ‘겨울왕국2’가, 7위는 ‘엔칸토’가 차지하며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도 연달아 이름을 올렸으며, 8, 9위는 ‘토르: 라그나로크’와 ‘스파이더맨: 파 프로 홈’으로 다시 MCU 영화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10위에 ‘메이의 새빨간 비밀’이 자리하면서 디즈니 플러스 10위권 랭킹 중 3자리를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이, 나머지 7자리를 MCU 영화가 차지하면서 디즈니 플러스의 주력 콘텐츠를 드러냈다. 특히 MCU 영화가 많은 자리를 차지한 것은 MCU 신작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가 다음달 6일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사진=플릭스패트롤

MCU 드라마 ‘미즈 마블’이 디즈니 플러스 TV쇼 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미즈 마블’은 캡틴 마블의 광팬인 무슬림계 10대 소녀 카말라 칸이 초능력을 얻게 되면서 겪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다. 이어 입술이 닿기만 하면 미래가 보이는 예슬과 오감이 과도하게 발달한 민후의 아찔한 로맨스를 다룬 육감 자극 로맨스 ‘키스 식스 센스’가 2위를 차지했으며, 글로벌 랭킹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 ‘오비완 케노비’는 3위에 자리했다.

글로벌 랭킹에 비해 국내 랭킹에서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국내 스타워즈 팬덤이 국외에 비해 소수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이전 시점에서 캐릭터 ‘스칼렛 위치’가 겪은 일을 그린 드라마 ‘완다 비전’이 4위로 올라섰다. ‘닥터 스트렌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디즈니 플러스에 공개되고 상위권을 차지함에 따라 함께 시청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은 5위를 차지했으며 해리성 정체 장애를 가진 기념품 직원 스티븐 그랜트의 모험을 다룬 MCU의 히어로 드라마 ‘문나이트’가 6위에 자리했다. 7위는 인기 시트콤 ‘모던 패밀리’가, 8위는 의학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가 차지했으며, MCU의 스토리를 뒤집어 ‘만약에..?’라는 가정 아래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왓 이프…?’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세계에 팬덤을 보유한 좀비 드라마 ‘워킹 데드’가 10위를 차지하며 차트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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