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품은 디즈니

디즈니, 하이브와 손 잡았다 BTS와 시작하는 글로벌 콘텐츠 협업 콘서트-여행 예능-다큐 등

사진=디즈니+

디즈니가 하이브와 손잡았다.

월트디즈니 컴퍼니(TWDC, 이하 디즈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APAC) 측은 7월 12일 “하이브와 글로벌 콘텐츠 협업을 진행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방탄소년단(BTS)이 출연하는 두 개의 작품을 포함, 하이브가 제작한 총 5개의 콘텐츠를 전 세계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에 공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제시카 캠-엔글(Jessica Kam-Engle)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콘텐츠 및 개발 총괄은 “강력한 아티스트 IP와 뛰어난 콘텐츠를 바탕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하이브의 작품들이 디즈니+를 포함한 글로벌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업은 아태지역 선도적인 창작자, 배우, 그리고 아티스트들과 함께 일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 세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해 온 디즈니의 오랜 창의적 열망의 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새롭게 공개하는 콘텐츠가 전 세계 소비자를 사로잡을 것이라 믿으며 디즈니+에서 보다 많은 음악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지원 하이브 CEO는 “오랜 시간 동안 음악과 아티스트를 사랑해주시는 팬들을 위해 제작해 온 하이브의 수준 높은 콘텐츠들을 디즈니+를 통해 보다 많은 글로벌 시청자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업이 탁월한 브랜드 파워와 플랫폼을 기반으로 프랜차이즈를 구축하고 음악 아티스트와 협업해 온 오랜 역사를 보유하고 있는 디즈니와의 장기적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공개되는 방탄소년단 콘텐츠 3편은 아래와 같다.

사진=디즈니+

BTS :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2021년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SoFi) 스타디움에서 열린 BTS 콘서트 실황을 담은 콘텐츠로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단독 공개된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약 2년만에 팬들과 대면으로 만난 극적인 순간을 4K로 담았다.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오른 바 있는 ‘버터(Butter)’ 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등 공연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인더숲 : 우정여행

연예계 대표 절친 박서준, 픽보이, 최우식, 박형식, 방탄소년단 뷔가 함께 하는 여행기를 담은 ‘인더숲 : 우정여행’이 오는 22일부터 단독 스트리밍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인더숲 : 우정여행’은 화려한 무대 위 숨가쁜 생활을 잠시 멈추고 숲에서 여유와 힐링을 즐기는 아티스트들의 모습을 담은 ‘인더숲’의 스핀오프로 일상과 휴식 그 사이를 담은 여행이라는 테마에 맞춰 다섯 친구들의 함께하는 여행기를 담아냈다.

함께일 때 본연의 ‘나’로 무장해제 되는 그들의 솔직하면서도 소소한 일상과 웃음 가득한 케미가 처음 공개되는 여행기를 통해 어떤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오는 22일부터 매주 금요일, 4회에 걸쳐 디즈니+에서 단독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공된다.

BTS MONUMENTS : BEYOND THE STAR

방탄소년단의 데뷔부터 현재까지의 히스토리를 기록한 연대기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약 9년에 걸친 방대한 음악과 영상은 물론 멤버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지금의 위치에 올랐는지를 담은 콘텐츠. 두 번째 챕터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소소한 일상과 현재의 생각과 앞으로의 계획 등 내면의 이야기도 담길 예정이다. 2023년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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