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7월 20일 왓챠·티빙·웨이브 순위 – ‘스토브리그’역주행

7월 20일 국내 OTT 랭킹 박은빈 효과, ‘스토브리그’ 역주행 부동의 1위 ‘탑건’

<각 OTT 서비스 페이지에서 공개하는 일일, 실시간 콘텐츠 순위를 전달하는 기사입니다.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인 왓챠·티빙·웨이브의 콘텐츠 순위를 다룹니다.>

사진=SBS, CJ ENM
2022년 7월 20일 왓챠 순위
1 탑건 (1986)
2 범죄도시 (2017)
3 스토브리그 (2019)
4 스파이 패밀리 1기 1쿨 (2022)
5 미스틱 리버 (2003)
6 아가씨 (2016)
7 스펜서 (2021)
8 최종병기 앨리스 (2022)
9 색, 계 (2007)
10 명량 (2014)

오늘(20일) 왓챠 일일 랭킹은 ‘탑건’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뒤를 이어 ‘범죄도시’가 2위, ‘스토브리그’ 3위, ‘스파이 패밀리 1기 1쿨’이 4위를 차지했으며 어제 차트에서 급상승한 ‘미스틱 리버’가 5위에 랭크됐다.

대한민국은 현재 ‘박은빈 공화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기가 연일 치솟고 있으며 이에 따른 효과로 그녀의 전작 ‘스토브리그’가 ‘스파이 패밀리 1기 1쿨’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서면서 오늘 왓챠 드라마 부분 1위를 달성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열연하고 있는 박은빈의 또 다른 연기를 감상하고 싶은 시청자들이 그녀의 ‘필모 깨기’를 계속하며 전작들의 인기가 차트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왓챠 차트 순위권의 마지막은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주연의 영화 ‘명량’이 급상승하여 10위를 장식했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중 거북선으로 왜군을 격파한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다룬 영화로 2014년 개봉 당시 누적 관객 수 1,761만 명을 기록하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켰으며 김한민 감독의 후속작 ‘한산: 용의 출현’ 개봉을 앞두고 차트에서 급상승하고 있다.

‘한산: 용의 출현’ 개봉 이후 흥행에 따라 당분간 왓챠에서 유저들의 관심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사진=JTBC, 티빙
2022년 7월 20일 티빙 순위
1 탑건 (1986)
2 인사이더 (2022)
3 범죄도시 (2017)
4 연애 빠진 로맨스 (2021)
5 환혼 (2022)
6 이브 (2022)
7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2022)
8 아가씨 (2016)
9 앵커 (2022)
10 유미의 세포들2 (2022)

티빙 차트는 드라마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왓챠 차트와 동일하게 ‘탑건’이 굳건히 1위를 지키고 있다. 뒤를 이어 ‘인사이더’, ‘범죄도시’, ‘연애에 빠진 로맨스’가 각각 2, 3, 4위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어제 2위를 기록한 tvN 드라마 ‘환혼’은 오늘 차트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2위를 차지한 ‘인사이더’는 액션 서스펜스를 표방하는 강하늘 주연의 JTBC 수목 드라마로 잠입수사를 하던 사법연수생이 나락으로 떨어진 뒤, 교도소 도박판에서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다룬다. 아쉽게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동 시간대 방영으로 3%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지만 ‘동백꽃 필 무렵’, ‘청년경찰’로 내공 있는 연기를 보여준 강하늘과 탄탄한 시나리오가 꾸준한 시청률을 유지하며 고정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종영까지 4회를 남겨놓은 가운데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1화부터 시청한 시청자들에게 반전을 선사하고 있으며, 영화와 같은 영상미와 강하늘의 연기가 꾸준한 팬덤을 만들어 청소년관람불가 드라마임에도 사랑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영화 ‘아가씨’와 ‘앵커’가 각각 8위와 9위로 티빙 영화 시청 층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10위로 차트에 새롭게 진입한 ‘유미의 세포들2’는 ‘유미의 세포들’ 시즌1의 후속작으로 김고은과 아이돌 갓세븐 출신 박진영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를 표방하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2화씩 티빙에서 단독으로 공개하고 있다.

현재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내 애니메이션으로 등장하는 ‘세포즈’들이 배우들의 감정을 더 세밀하게 전달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동안 ‘은교’, ‘도깨비’, ‘유미의 세포들1’을 통해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김고은의 연기가 더더욱 진화하여 10~30대의 여성들의 연애 세포를 일깨워 연애사 공감을 끌어내는 등 ‘유미의 세포들’ 시즌1에 이어 ‘유미의 세포들2 ‘까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아이돌 출신 배우 박진영이 시즌1의 주인공 안보현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새로운 팬층을 만들고 있다. 로맨틱 드라마의 깊은 공감과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유미의 세포들’ 시즌1부터 시즌2까지 정주행을 추천한다.

사진=SBS
2022년 7월 20일 웨이브 순위
1 탑건 (1986)
2 마녀 (2018)
3 왜 오수재인가 (2022)
4 스토브리그 (2019)
5 미남당 (2022)
6 스파이 패밀리 1기 1쿨 (2022)
7 닥터로이어 (2022)
8 색, 계 (2007)
9 석세션 시즌1 (2018)
10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2020)

왓챠, 티빙 차트와 마찬가지로 웨이브에서도 어제(19일)와 동일하게 ‘탑건’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2위 ‘마녀’, 7위 ‘색, 계’를 제외하고 순위권 차트가 전반적으로 드라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왓챠와 같은 현상으로 ‘스토브리그’가 4위에 안착하며 상위권 순위를 바꿨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기가 폭발함에 따라 웨이브 역시 박은빈의 이전 작품들이 향후 순위권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예측된다. 시청자들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기다리는 1주일 동안 박은빈을 만날 수 있는 이전 작품들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지상파에서 높은 시청률과 많은 사랑을 받은 ‘스토브리그’가 재조명을 받아 상위권에 단숨에 진입했다.

2019년 방영을 시작해 해를 넘긴 종방까지 꾸준한 인기를 끌었던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는 프로야구 꼴찌팀 야구단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스토브리그(프로야구의 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의 기간) 동안 팀을 개혁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다루었다.

최종회 전국 최고 시청률 19%, 수도권 최고 시청률 20%를 달성하면서 흥행 불가 장르로 여겨졌던 스포츠 관련 드라마로서는 1994년 방영된 ‘마지막 승부’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에 더해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드라마 작품상’, ‘제15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 한류드라마 우수 작품상’ 등 많은 수상을 했고, 주연 배우 남궁민과 박은빈은 제33회 그리메상 최우수 연기자상을 동반 수상했다.

극 중 구단 운영팀에서 유일한 여성 운영팀장이자 최연소 운영팀장 이세영 역을 맡은 박은빈 출연 드라마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기에 힘입어 OTT 플랫폼에서 역주행을 하고 있다. ‘우영우’ 역할의 무공해 힐링 매력과는 180도 다른 연기를 모습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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