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7월 26일 왓챠·티빙·웨이브 순위 – 류준열의 ‘독전’ 인기

7월 26일 국내 OTT 랭킹 ‘탑건’ 인기 속 한국 영화 강세 범죄도시-명량 등 기대감 고조

<각 OTT 서비스 페이지에서 공개하는 일일, 실시간 콘텐츠 순위를 전달하는 기사입니다.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인 왓챠·티빙·웨이브의 콘텐츠 순위를 다룹니다.>

사진=작품 포스터
2022년 7월 26일 왓챠 순위
1 탑건 (1986)
2 범죄도시 (2017)
3 명량 (2014)
4 전우치 (2009)
5 스토브리그 (2019)
6 아가씨 (2016)
7 독전 (2017)
8 유전 (2018)
9 스파이 패밀리 1기 1쿨 (2022)
10 최종병기 앨리스 (2022)

왓챠 랭킹은 이번 주 들어 TOP3를 차지한 ‘탑건’, ‘범죄도시’, ‘명량’이 오늘도 1,2,3위에 랭크됐다. 현재 박스오피스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외계+인: 1부’의 배우 류준열이 주연한 2017년 개봉작 ‘독전’이 7위로 급상승했다. 뒤를 이어 어제 9위로 차트 진입한 공포영화 ‘유전’이 한 단계 상승해 8위를 기록했다.

박스오피스의 성적이 OTT 플랫폼 차트 순위에 영향을 미치면서 ‘명량’, ‘전우치’ 등의 영화가 순위권에서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26일 현재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1부’가 관객 수 100만을 돌파하면서 주연 배우 류준열이 출연한 작품들이 연관 영화로 재조명 받으면서 왓챠에서 단독 스트리밍 중인 ‘독전’이 다시 순위권으로 급상승했다.

2018년 5월 개봉 당시, 예매율 2위로 시작한 영화 ‘독전’은 하였다. 불의의 사고로 인해 세상을 떠나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배우 김주혁의 유작이라는 것이 알려진 뒤 함께 개봉했던 마블의 ‘데드풀 2’를 제치고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개봉 한 달여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독전’은 2018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첫 500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로 상반기 한국 영화 흥행 1위를 차지함으로써 손익분기점을 돌파하였다. 이후 흥행에 힘입어 8분이 추가된 확장판인 ‘독전: 익스텐디드 컷’이 “총성의 정체가 밝혀진다!”라는 홍보문구와 함께 7월 18일 개봉하면서 기존 결말에서 연장된 엔딩으로 N차 관람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다.

이들의 도움으로 아시아 마약 시장의 거물 진하림(김주혁)과 조직의 숨겨진 인물 브라이언(차승원)을 만나게 되면서 실체 없는 마약밀매조직의 두목인 ‘이 선생’을 찾으러 나선다는 내용이다.

류준열, 조진웅, 차승원, 김주혁, 김성령, 박해준 등 주연급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영화 ‘독전’은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주연, 조연, 단역을 불문하고 모든 배우가 수준급 연기를 펼쳤다는 호평을 받았으며, 평범한 스토리, 어설픈 억지 전개에도 불구하고 관객들로부터 상당한 몰입감과 긴장감을 느끼게 한 것은 이러한 배우들의 열연 덕분이다.

개봉 당시 수위 높은 노출 장면과 마약 복용씬, 절단된 팔까지 여과 없이 나오는 폭력적인 장면 등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 적정함에도 15세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아 상영 등급 판정에 대한 논란이 됐다.

지난 4월 후속작 ‘독전 2’가 전작의 결말을 이어 넷플릭스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라는 발표가 보도되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를 연출한 백종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전작에 이어 조진웅, 차승원, 김동영, 이주영이 출연을 확정 지었고, 배우 한효주와 오승훈이 합류하면서 ‘독전 1’의 명성을 이어갈지 기대된다.

사진=작품 포스터
2022년 7월 26일 티빙 순위
1 탑건 (1986)
2 인사이더 (2022)
3 범죄도시 (2017)
4 연애 빠진 로맨스 (2021)
5 명량 (2014)
6 전우치 (2009)
7 환혼 (2022)
8 아가씨 (2016)
9 이브 (2022)
10 유전 (2018)

티빙 순위권 차트 역시 어제와 마찬가지로 부동의 1위 ‘탑건’, 이번 주 종영을 기다리고 있는 반전 드라마 ‘인사이더’, 그리고 최근 ‘범죄도시 3’ 촬영 개시가 발표되며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는 ‘범죄도시’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왓챠에서도 인기몰이 중인 공포영화 ‘유전’이 유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돌면서 10위에 올라서며 순위권 차트로 급상승하였다.

영화 ‘유전’은 애니(토니 콜렛)가 일주일 전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령이 집에 나타나는 것을 느끼며 시작한다. 애니가 어머니와 닮았다며 접근한 수상한 이웃 조안(앤 도드)을 통해 엄마의 비밀을 발견하고, 자신이 엄마와 똑같은 일을 저질렀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애니의 엄마로부터 시작돼 딸 찰리(밀리 샤피로)와 아들 피터(알렉스 울프)에게까지 이어진 저주의 실체가 정체를 드러내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평론가들은 “히스테리의 오컬트적 재현. 근래 가장 값진 분위기를 지닌 호러”, “애도와 저주의 동거. 스크린을 넘어 악몽을 부르는 공포”, ‘악마의 씨’ 50주년, 오컬트 무비 대표작 목록에 또 한편이 추가됐다” 등의 평가를 남겼다.

SNS, 커뮤니티 등을 통해 OTT 플랫폼에서 보기 좋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박스오피스에서 얻지 못한 인기를 다시 얻고 있다. 날이 더워지면서 OTT 플랫폼에서 스트리밍 중인 공포영화들이 인기를 입어 순위권에 올라선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작품 포스터
2022년 7월 26일 웨이브 순위
1 탑건 (1986)
2 마녀 (2018)
3 왜 오수재인가 (2022)
4 스토브리그 (2019)
5 닥터로이어 (2022)
6 미남당 (2022)
7 겟 아웃 (2017)
8 스파이 패밀리 1기 1쿨 (2022)
9 조선로코: 녹두전 (2019)
10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2020)

웨이브 역시 어제와 동일하게 1, 2, 3위는 ‘탑건’, ‘마녀’, ‘왜 오수재인가’가 랭크되어 있으며, 여름의 더운 날씨에 맞게 왓챠와 티빙에서 공포영화 ‘유전’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오늘 웨이브 차트에서는 공포영화 ‘겟 아웃’이 어제의 10위에서 세 계단 급상승하여 7위로 올라섰다.

제작비 450만 달러(58억원)에 마케팅비 7700만 달러(100억원)를 투자하여 월드 박스오피스 2억5000만 달러(3,270억원)로 1억2400만 달러(1,621억원)의 순수익을 벌어들이면서 흑인 감독 영화사상 세계 최대 흥행작이며 종전 북미 박스오피스 흑인 감독 1위를 기록했던 ‘무서운 영화 1편’ 흥행기록(제작비 대비 수익)을 넘어섰다.

애초 국내 개봉 예정이 없었던 ‘유전’은 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네티즌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국내 개봉된 영화로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이후 개봉 당시인 2017년 5월 21일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2일 차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6월 4일 2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러한 현상에 조던 필 감독은 차기작 ‘어스’의 홍보 영상에서 “‘겟 아웃’은 미국이 낳고 한국이 키운 영화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영화 ‘겟 아웃’은 어두운 밤 주택가 한 흑인 남성이 통화를 하면서 어딘가로 걸어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런데 지나가던 차가 옆에서 멈추더니 남자를 슬금슬금 쫓아온다. 무언가 수상함을 눈치챈 남자는 따라오는 차의 반대 방향으로 돌아서 걸어가다가 돌아보니 차가 도로에 세워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러나 무언가를 생각할 새도 없이 차에서 나온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목이 졸리고 그대로 차에 실려 납치당하면서 공포 이야기가 시작된다.

웨이브 단독 스트리밍 중인 ‘겟 아웃은’ 공포, 스릴러 영화임에도 인종차별에 대한 감독의 숨겨진 의미 및 복선을 찾도록 하는 등 관객들에게 공포 이상의 진한 여운을 남기는 영화로 무더운 날씨에 공포영화를 찾는 유저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차트에서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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