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대 무료 OTT 서비스 사업 확장 “잠재 고객 공략”
美 무료 OTT DistroTV, VIZIO와 손 잡았다 공격적 사업 확장으로 잠재 고객 공략
미국 최대 무료 OTT 서비스 DistroTV가 대대적 사업 확장에 나섰다.
29일(현지 시각) DistroTV는 VIZIO의 스마트TV 플랫폼을 통해 자사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DistroTV는 광고 시청 후 무료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OTT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270개 이상의 다문화 채널을 통해 뉴스, 스포츠, 영화, 라이프스타일 등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약 60개 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최근 허브 엔터테인먼트 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OTT 구독자 가운데 절반은 하나 이상의 광고 지원 무료 OTT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약 40%의 구독자는 같은 OTT 플랫폼 내에서도 저렴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무료 OTT를 고수하는 DistroTV가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 까닭이다.
올해 초 DistroTV의 창립자이자 CEO인 Navdeep Saini는 “우리는 현재 Roku, 플루토TV 등 주요 무료 OTT 업체와 경쟁하고 있지만, 곧 독보적인 무료 OTT 서비스로서 다양한 잠재 고객에게 다가 갈 것”이라고 말했다.
VIZIO의 스마트TV는 올해 2분기 기준 전 세계 약 1억 6,100만 명의 고객이 사용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DistroTV는 “60여 개 국가에서 더 많은 잠재 고객들이 원하는 컨텐츠를 가입 절차나 결제 없이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