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디즈니+에선…30주년 기념 ‘소년탐정 김전일’ 시리즈가 드라마로
디즈니+가 이번주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 소년탐정 김전일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소년탐정 김전일>은 저주와 재앙, 괴기 그리고 그 이면에 감춰진 추악한 인간상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일본의 신예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5대 김전일로 변신해 일본 호러 미스터리의 정수를 선보일 것이란 예고다.
원작 시리즈의 30주년을 기념해서 만든 작품인 만큼 팬들에게 30주년 기념 만화와 비슷하게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는 평가를 들었다. 닛폰 테레비를 통해 방영될 당시 매 에피소드마다 해당 에피소드의 원작 표지와 비슷한 구도의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 보헤미안 랩소디
2018년 극장 개봉 당시 천만에 가까운 994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공항에서 노동자로 일하던 이민자 출신의 아웃사이더가 ‘프레디 머큐리’라는 이름으로 밴드 ‘퀸’을 이끌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설의 밴드 ‘퀸’의 진짜 이야기를 조명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We Will Rock You’, ‘We Are The Champions’, ‘Love Of My Life’, ‘Don’t Stop Me Now’, ‘Bohemian Rhapsody’ 등 누구나 알만한 퀸의 명곡들이 작품 전반에 녹아있어 감동을 선사한다.
주연 라미 말렉은 이 작품을 통해 제 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주연배우의 열연 역시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 내일, 나는 누군가의 여자친구
드라마 <내일, 나는 누군가의 여자친구>는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다섯 주인공의 고민이나 콤플렉스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렌탈 여친, 파파카츠, 소프랜드, 딜리버리 헬스 등 다양한 성 풍속에 종사하는 5명의 여성들이 등장해 다소 자극적인 소재를 다루지만 입체적인 캐릭터와 깊이 있는 심리 묘사로 많은 공감을 얻었다. 각 에피소드의 결말이 지나치게 현실적인 탓에 시청자의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성 풍속을 다루지만 불편하지 않은 드라마는 처음” 등 호평을 받았다.
디즈니+는 이 외에도 이달 ‘디즈니+ 데이’를 맞이해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를 비롯해 라이브 액션 <피노키오>, 픽사와 협업해 만든 <카 여행을 떠나요>, 그리고 한국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