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RANKING] 09/02 왓챠·티빙·웨이브 순위 – 가을 타는 랭킹? 촉촉한 작품이 한 가득!

<각 OTT 서비스 페이지에서 공개하는 일일, 실시간 콘텐츠 순위를 전달하는 기사입니다.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인 왓챠·티빙·웨이브의 콘텐츠 순위를 다룹니다>

<그래픽디자인=신지은 기자>

9월 2일 왓챠 순위는 <공조>,<탑건>,<명량>의 선두권을 유지했다. 변동이 큰 4위는 청춘 남녀들의 로망을 다룬 <비포 선라이즈>가 차지했다. 5위와 6위는 <비긴 어게인>, <극한직업>은 차트에 복귀했다. 7위는 홀로코스트를 재조명한 2008년 작<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이 차지했다. 가족 드라마 <미나리>도 9위에 올랐다.

 

<그래픽디자인=신지은 기자>

비포 선라이즈 Before Sunrise

1995년 작, 로맨스 영화 비포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작품이다.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젊은 남녀, 제시(에단 호크)와 셀린느(줄리 델피)가 우연히 얘기를 나누게 된다. 둘은 서로가 통하는 면이 있음을 알고 좀 더 서로와 대화하며 알아가고자 기차에서 함께 내린다. 그림 같은 도시에서 서로를 향한 강한 이끌림은 풋풋한 사랑으로 물들어 간다. IMDb 8.1점 로튼 토마토 100%, 비포 트릴로지의 시작이자 최고의 작품이란 평가를 받는다.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The Boy in the Striped Pajamas

존 보인의 소설을 원작으로 나치 아우슈비츠 수용소장의 아들 브루노의 시점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홀로코스트를 재조명했다. 소년의 시선에서 농장이라고 생각했던 곳은 유대인들이 홀로코스트의 학대를 받은 수용소다. 숲속을 거닐던 브루노는 철조망을 발견하게 되고 슈무얼이라는 동갑내기 유대인 소년을 만나 친구가 된다. 전쟁, 학살이라는 말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순진무구한 소년들의 우정은 끔찍한 결말로 향한다. IMDb 7.8점 로튼 토마토 64%,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래픽디자인=신지은 기자>

티빙도 가을 시즌을 맞아 촉촉한 작품들이 순위권에 진입했다. 청춘 로맨스 <비포 선라이즈>가 7위, <연애 빠진 로맨스>가 9위 그리고 성장 드라마 같은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이 10위에 올랐다. 반대로 상위권은 타 OTT 플랫폼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약간의 자리 조정이 있었는데, 1위 <공조>를 제외한 세 작품, <탑건>과 <환혼> 그리고 <모범형사 2>가 2·3·4위를 차지했다.

 

<그래픽디자인=신지은 기자>

라이프 온 마스 LIFE ON MARS

영국 BBC에서 2006~7에 걸쳐 방영된 수사물로 영국 드라마 사상 최고의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2006년 맨체스터 경찰청 소속의 경찰 샘 타일러(존 심)가 교통사고를 당한 후 우연히 1973년으로 떨어진 후 겪는 일을 다뤘다. 미국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스페인 등에서 리메이크했을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IMDb 8.1점을 획득했다.

연애 빠진 로맨스 Nothing Serious

자영(전종서)은 전 남친과 격한 이별 후 호기롭게 연애 은퇴를 선언했지만, 외로움에 못 이겨 최후의 보루인 데이팅 어플로 상대를 검색한다. 남 주인공 우리(손석구)는 뒤통수 제대로 맞은 연애의 아픔도 잠시 편집장으로부터 19금 칼럼을 떠맡게 되고 데이팅 어플에 반강제로 가입하게 된다. 그렇게 설 명절 아침에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만난 자영과 우리. 1도 기대하지 않았지만, 1일 차부터 둘은 서로에게 급속도로 빠져들게 되고… IMDb 6.1점으로 정가영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그래픽디자인=신지은 기자>

1위 <빅마우스>의 강세가 이어졌다. <하우스 오브 드래곤>과<탑건> 그리고<겟 아웃>의 인기도 다소 시들한 편이다. 웨이브 랭킹은 판타지 영화가 대세인데, 해리포터 세계관의 확장판인 <신비한 동물사전>이 4위를, 2편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HBO의 간판 타이틀 중 하나인 <왕좌의 게임 시즌 8>이 8위에 올랐다.

 

<그래픽디자인=신지은 기자>

왕좌의 게임 시즌 8 Game of Thrones season 8
조지 R.R. 마틴의 원작 얼음과 불의 노래의 세계관, 웨스테로스 대륙의 칠 왕국의 이야기를 다룬 HBO의 간판 드라마 시리즈이다. 이전 시즌보다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지만, 존과 대너리스 그리고 세르세이의 이야기를 끝까지 함께한다는 의미만큼은 남다르다. IMDb 9.2점, 로튼 토마토는 55%로 이전 시즌에 비해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특히 로튼 토마토에서 1에서 7시즌까지 평균 92점 이상 고평가를 받았는데, 이번 시즌은 55%로 아쉬움을 자아낸다.

블랙머니 BLACK MONEY
2019년 작으로 론스타 게이트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범죄물이다. 문제적 검사 양민혁(조진웅)은 담당 피의자의 자살사건으로 벼랑 끝에 몰린다. 누명을 벗기 위해 자료를 찾던 그에게 피의자가 대한은행 헐값 매각사건의 주요 증인이었음을 알게 되면서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한다. IMDb 6.2점을 받은 작품으로, 최근 모티브가 된 사건이 종결되면서 한 번 더 관객에게 입소문을 탄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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