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TT 랭킹] 10/12 웨이브·티빙·넷플 TOP10 – 3色 뚜렷한 취향
12일 데일리 OTT 랭킹 TOP10 웨이브-티빙-넷플릭스 이용자 취향 뚜렷 ‘천변’-‘스맨파’-‘작은아씨들’ 1위
<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12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을 살펴보면 웨이브는 드라마, 티빙은 예능,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시리즈가 강세를 보였다.
먼저 웨이브(Wavve)에서는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가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월화극을 제치고 굳건하게 왕좌를 지키는 남궁민의 힘이 감탄을 자아낸다. 지난주 최고 시청률 14.9%를 달성한 <천원짜리 변호사>는 천지훈 변호사(남궁민 분)와 이주영(이청아 분)의 과거 서사로 궁금증을 자극했다.
‘천변’ 남궁민은 5년 전 과거 속 ‘천검’을 연기하며 디테일한 변주로 클래스가 다른 연기력을 뽐냈다. 몰입도를 높이는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스토리로 연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천원짜리 변호사> 열풍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월화극 1위’ KBS2 <법대로 사랑하라>가 2위에 등극했다. 17년 만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승기와 이세영은 진한 입맞춤으로 설렘을 선사했지만, 비밀연애를 시작하며 또 다른 재미를 안겼다.
대학 응원단 이야기를 그린 SBS <치얼업>은 5위에 안착했다. 배인혁, 한지현, 김현진 등 신예들이 이끄는 캠퍼물로 청춘의 풋풋함과 추억을 자극하는 낭만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설렘 자극 삼각관계와 응원단의 미스터리한 3대 저주가 진부한 클리셰로 느껴지면서도, 무수한 장르물 속 반짝이는 보석 같은 청춘들의 이야기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티빙(TVING)에서는 논란의 프로그램 Mnet <스트랫 맨 파이터>가 1위에 올랐다. 어제(11일) 방송분에서는 메가 크루 미션 탈락크루에서 YGX가 최종 탈락하며 티빙 동시간 전체 라이브 채널 중 실시간 시청점유율 95%를 돌파했을 정도로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심사위원을 향한 악플, 하차 조작에 이어 이제는 ‘새삥’ 안무 표절 의혹까지 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스맨파>를 향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2위는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가 차지했고, 3위는 <멘탈코치 제갈길>이 이름을 올렸다. 종영 후에도 여운을 남긴 tvN <작은 아씨들>이 5위를 기록했고, ‘로코퀸’ 박민영의 열애설로 한차례 휘청인 tvN 수목극 <월수금화목토>는 첫 방송 이후 3%대 시청률을 유지 중이며, 티빙 단독 공개에도 8위에 머물렀다.
넷플릭스(Netflix)에서는 tvN 종영 드라마 <작은 아씨들>이 1위를 지켰다.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 세 자매부터 위하준, 엄지원, 엄기준, 강훈, 추자현 등 모든 출연진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오리지널 시리즈 <글리치>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외계인을 보는 효진(전여빈 분)과 절친했던 옛 친구 보라(나나 분)가 재회하며 벌어지는 여정을 그린 <글리치>는 SF 장르물에 재미와 인물의 성장사를 녹여내며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더불어 해외 반응이 시작된 만큼 순위 상승을 기대해 볼 만 하다.
3위는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이다. 주연 하정우는 지난 8일 2022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첫 OTT 드라마 <수리남>으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바, 당분간 작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