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TT 랭킹] 10/24 넷플·웨이브·티빙 TOP10 – 김혜수-김유정 투톱

<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24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을 살펴보면 넷플릭스에는 여풍이 불었고, 웨이브에서는 경쟁작의 순위 다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넷플릭스(Netflix)에서는 배우 김혜수, 김유정, 김고은 등 여성 배우들의 기세가 남다르다. 김혜수 주연의 tvN <슈룹>이 1위를 지켰다. 지난 주말 중전 화령(김혜수 분)이 계성대군(유선호 분)의 비밀을 지켜주고, 성남대군(문상민 분)이 세자(배인혁 분)의 병세를 알게 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갔던 바, 최신 회차에서 9.5%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상승 기류를 탄 TV시청률과 함께 OTT에서도 최상위권 순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위는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가 차지했다. 방우리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에서 시작된 풋풋하고 아련한 청춘들의 첫사랑. 모든 것이 혼란스러웠던 20세기 말을 배경으로 공감대 높은 추억을 꺼내 놓았다. ‘첫사랑’ 그 자체인 김유정을 비롯한 신예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의 열연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선공개 당시부터 호평받았던 <20세기 소녀>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차트까지 넘볼 것으로 보인다.

종영 후 깊은 여운을 남긴 tvN <작은 아씨들>이 3위, 전여빈-나나가 호흡을 맞춘 오리지널 시리즈 <글리치>가 10위로 차트를 장식했다. 더불어 넷플릭스 영화 <선과 악의 학교>(The School for Good and Evil) 5위,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영화 <모비우스>(Morbius)가 8위로 눈길을 끌었다.

웨이브(Wavve)에서는 남궁민과 육성재가 오랜만에 왕좌 다툼을 벌였다. SBS 금토극 <천원짜리 변호사>는 지난 21일 스페셜 방송 대체와 오는 28일 금요일 결방이 예정되며 12부작으로 축소됐다. 남궁민, 김지은 등 배우들의 호연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개로 TV, OTT, 화제성 등을 독식하던 작품이 축소 편성된 건 이례적인 일. 결방 후 공개된 9회분이 14.6%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만큼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평균 5%대 시청률을 유지하던 육성재 주연의 MBC 금토극 <금수저>는 경쟁작의 결방 영향으로 21일 7.8%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신 방송분에서 10년 후 모습으로 등장한 이승천(육성재 분)이 약혼녀 오여진(연우 분)에 의해 ‘금수저’ 비밀이 발각될 위기에 놓이며 긴장감이 고조된 바, 꾸준히 사랑받을 것으로 보인다.

SBS <런닝맨> <전지적 참견 시점>, MBC <나 혼자 산다> 등 예능 프로그램이 나란히 3,4,5위에 이름을 올렸고, KBS2 주말극 <삼남매가 용감하게>가 소폭 상승된 시청률과 함께 10위로 차트인했다.

티빙(TVING)에서는 오리지널 연애 예능 <환승연애2>가 굳건하게 1위를 차지했다. 최신 회차에서는 참가자들이 ‘X 데이트’를 진행하며 과몰입을 유발, 각종 커뮤니티, SNS 등에서 화제가 됐다. 최종 선택을 앞둔 만큼 최상위권 유지는 계속될 전망이다.

tvN <슈룹>이 2위에 안착했고, JTBC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이 3위로 선방했다. 이영지 출연과 함께 폭발적 관심을 받은 <쇼 미더 머니11>이 5위로 등장했고, 훈훈한 분위기로 막을 내린 오리지널 힐링 예능 <청춘MT>가 8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OTT 플랫폼 Viu와 Rakuten Viki를 통해 싱가폴,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등에서도 인기를 끌며 화제성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