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TT 랭킹] 10/31 티빙·넷플·웨이브 TOP10 – 김혜수 OTT 장악

31일 데일리 OTT 랭킹 TOP10 ‘슈룹’ 티빙-넷플릭스 동시 1위 ‘쳔변’ VS ‘금수저’, 순위 경쟁ing

<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배우 김혜수, 클래스는 영원하다.

31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에서는 김혜수가 OTT 플랫폼 순위를 장악했다.

김혜수가 출연한 tvN <슈룹>이 티빙(TVING)과 넷플릭스(Netflix)에서 1위를 기록했다. 자식들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는 중전 화령으로 분한 김혜수는 왕세자(배인혁 분) 사망의 진실을 파헤치는 동시에 남은 대군들과 세자빈, 원손을 지키기 위해 고군부투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적통이 있음에도 대비의 입김에 따라 대신들은 ‘택현’을 요구했고, 화령은 대비와 후궁의 세력에 맞서 강인한 국모의 모습으로 아들들을 지키려 했다. 권의관과 내연관계인 듯한 황귀인(옥자연 분)과 목숨의 위협을 맞는 원손. 점입가경의 상황에서 화령이 어떤 수를 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각종 논란 속 <슈룹>의 기세가 높아지고 있다. 조선시대 배경을 벗어나는 각종 설정과 한자 중국어체 표기, 신분과 계급을 무시한 인물들의 언행 등이 불편 요소로 지적됐다. 여기에 후궁의 불륜까지 더해지며 일각에서는 ‘근본 없는 극’이라는 일침도 나왔다. ‘역사적 사실과 무관하며 창작에 의한 허구’임을 고지했지만, 사극의 맛을 살리기 위해 무턱대고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둔 안일한 기획과 허술한 세계관이 실망감을 안겼다. 그러나 최신 방송분(30일)에서 11.3%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OTT 플랫폼 BIG3 가운데 두 곳에서 1위를 점령하며 김혜수의 파워를 실감케 했다. 토일극의 뚜렷한 경쟁 프로그램 없는 한 <슈룹>은 논란 속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티빙 2위는 지난주 최종 결정과 함께 종영한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2>다. 마지막 회 방송 당일 라이브 스트리밍 점유율 98% 이상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인기를 보였던 바, 출연자들의 최종 선택에도 뜨거운 관심이 모이며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 화제가 됐다. 현재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등의 비드라마 차트에서 모두 TOP5에 오르는 등 해외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2위는 진선규, 전종서, 장률 등이 출연한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이다. 이충현 감독의 단편영화를 장편화한 이 작품은 날 것 그 자체인 인간의 탐욕과 갈등을 그려내며 첫 공개부터 입소문을 탔다. 앞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에 초청되며 관심을 모았던 <몸값>은 영화제 호평에 이어 OTT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JTBC 주말극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이 5위로 꾸준한 고정 시청자층을 증명한 가운데 tvN <놀라운 토요일> 7위, JTBC <아는 형님> 10위로 예능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넷플릭스(Netflix)에서는 영화 <20세기 소녀>가 2위에 안착했다. ‘글로벌 첫사랑’으로 거듭난 김유정이 선사하는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 설렘 가득한 풋풋함, 그리고 가장 순수했던 마음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적셨다. 신예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까지 호연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20세기 향수를 선물했다. 여전히 글로벌 순위 8위(Flix Patrol 기준)로 사랑받고 있다.

순위 변동이 적은 넷플릭스 특성상 tvN <작은 아씨들>이 4위,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시즌 마지막 화가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 <기예르모 델토로의 호기심의 방>이 7위,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가 8위(영화 부문 2위)를 기록했다. 영화 <그 남자, 좋은 간호사>가 10위다.

웨이브(Wavve)에서는 여전히 금토극 라이벌전이 치열하다. 남궁민 주연의 SBS <천원짜리 변호사>는 결방과 축소 여파에도 꾸준하게 1위를 지켰다. 최신 방송에서 이승천(육성재 분)과 황태용(이종원 분)이 본래 자리로 돌아가며 궁금증을 남긴 MBC <금수저>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도 4.7% 아쉬운 시청률과 함께 2인자 자리에 머물렀다.

일요 예능 프로그램이 대거 결방하면서 금토 예능 프로그램 순위가 높아졌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나 혼자 산다> <놀면 뭐하니?>가 차례로 2,3,4위에 올랐다. 최근 시청률 회복세를 보이는 KBS2 주말극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9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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