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OTT 단신] 이정재, 디즈니+ ‘애콜라이트’ 촬영현장 합류 外

디즈니+, 이정재 합류한 ‘애콜라이트’ 촬영 현장 공개 넷플릭스 ‘어둠 속의 감시자’ 속편 제작 확정 애플TV+마저…스포츠 중계 광고 삽입

사진=디즈니+

이정재 차기작 디즈니+ <애콜라이트> 촬영현장 공개

디즈니+가 배우 이정재의 차기작으로 눈길을 끈 <스타워즈>의 새로운 시리즈 <애콜라이트>(The Acolyte)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달 말 촬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애콜라이트>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실사 드라마로, 고 공화국 시대를 배경으로 은하계의 어두운 비밀과 새롭게 떠오르는 다크사이드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동안의 스타워즈와는 다르게 이번 작품에서는 공포 요소가 가미될 것으로 알려지며 눈길을 끈다.

디즈니+가 공개한 촬영 현장 사진에는 이정재와 아만들라 스탠버그의 모습이 담겼다. 회사는 두 주연배우 외에도 조디 터너 스미스, 캐리앤 모스, 매니 자신토, 다프네 킨 등 완전체 라인업을 발표했다. 회사는 배우들의 직접적인 캐릭터는 공개하지 않았는데, 이정재가 아시아인 가운데서 처음으로 ‘제다이’ 역할을 맡을지에 많은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다머> 외 연쇄살인마 시리즈 및 <어둠 속의 감시자> 속편 제작 확정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다머-괴물: 제프리 다머 스토리>(다머)가 8일 현재 넷플릭스 TV 쇼 부문(영어) 5위를 지키며 누적 시청시간 9억 시간을 돌파하는 등 기록적인 시청을 이어가고 있다. 7일 버라이어티를 비롯한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넷플릭스가 해당 시리즈에서 그린 제프리 다머 외 다른 두 연쇄살인마의 이야기를 시리즈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에 충격을 준 다른 괴물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머>의 제작을 맡았던 라이언 머피와 이언 브레넌이 이번 작품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넷플릭스는 <다머> 외에 최근 인기작 <어둠 속의 감시자>의 속편도 확정했다. <어둠 속의 감시자>는 꿈에 그리던 집을 찾아 교외로 이사 온 한 가족이 맞닥뜨린 악몽 같은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스토커가 보낸 불길한 편지와 함께 시작된 공포는 수상한 이웃들 때문에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사악한 위협으로까지 번진다.

실화에서 탄생한 해당 작품은 부동산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현대인들의 추악한 모습을 비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면서도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사운드로 심리적 공포를 극대화했다는 평을 들었다. 특히 시리즈의 인기와 더불어 미국 내 가정용 보안 물품들의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지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해당 시리즈 역시 <다머>를 제작한 라이언 머피의 작품이다.

HBOmax와 디스커버리 통합 OTT 출시 앞당겨져

2023년 여름으로 예고되었던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의 HBOmax와 디스커버리 통합 OTT 출시가 봄으로 앞당겨진다. 데이비드 자슬라브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 CEO는 최근 진행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HBOmax가 출시 후 단 한 차례도 구독료를 인상하지 않은 탓에 디스커버리와의 통합 OTT를 출시하며 이용료를 올릴 것이란 전망도 나왔지만, 넷플릭스까지 광고를 도입하며 비용을 낮춘 상황에서 이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슬라브 CEO는 “폭스사의 투비와 파라마운트의 플루토 등 무료 OTT 서비스 이용자가 급증하며 미디어 회사가 광고 수익을 올리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본다”며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로 출시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시사했다.

애플TV+마저…스포츠 중계 광고 삽입

애플TV+가 일부 스포츠 중계에 광고를 삽입한다. 7일 데드라인을 비롯한 다수의 현지 매체는 애플TV+가 스포츠 생중계를 위한 광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각 리그의 스폰서 및 광고 파트너와도 논의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 등이 광고를 도입하며 글로벌 OTT 중 유일한 ‘광고 청정 구역’이었던 애플TV+까지 광고를 넣으며 이제 시청자들은 광고를 서비스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됐다.

애플TV+는 최근 라이브 TV 부문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해 3월엔 주중 MLB(Major League Baseball, 미국프로야구) 경기와 MLS( Major League Soccer, 미국프로축구)의 독점 중계권을 체결했다. MLS의 모든 경기는 애플TV와 애플TV+를 통해 생중계되며, MLS는 애플TV가 광고로 올리는 수익의 일정 비율을 분배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MLB 주중 더블헤더 경기는 애플TV+를 통해서만 생중계된다. 현지 업계는 애플TV+가 MLB 주중 경기를 독점 생중계하며 약 3,000만달러(한화 약 400억원) 상당의 광고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