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TT 랭킹] 11/22 넷플·티빙·웨이브 TOP10 – 신작 인기, 볼거리 풍성
22일 데일리 OTT 랭킹 TOP10 굳건한 ‘슈룹’, 기세 좋은 ‘재벌집’ 신작 OTT-드라마 인기, 풍성한 콘텐츠
<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22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을 살펴보면 신작 OTT와 드라마의 인기로 콘텐츠가 풍성하다.
넷플릭스(Netflix)에서는 tvN 토일극 <슈룹>이 부동의 1위에 등극했다. 김혜수의 열연과 대군들의 에너지, 사극이지만 현대적 요소가 버무려진 이야기로 한국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등에서도 글로벌 TV 쇼 부문 1위를 장악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JTBC 새 금토일극 <재벌집 막내아들>이 2위까지 점프업했다. 송중기 주연의 이 작품은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다. 미래의 기억을 가지고 1987년으로 돌아간 송중기는 명석함으로 순양그룹 진양철 회장(이성민 분)의 마음을 얻고, 과거 자신을 죽인 이를 향한 복수심을 품은 채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회귀물 장르의 흥미로운 설정과 한국 근현대사가 어우러진 이 작품은 단 3회 만에 <슈룹>을 제치고 화제성 1위에 등극, 10% 시청률을 돌파하며 JTBC 주말극의 구원투수가 됐다. 더불어 여러 해외 OTT 플랫폼을 통해 동시 서비스되며 글로벌 인기까지 예고, 넷플릭스 1위를 노려볼만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썸바디>가 3위에 안착했다. 댄디남 김영광은 연쇄 살인마 윤오로 분해 심연의 어두움까지 끄집어내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특히 예측할 수 없는 살인 방식과 미스터리한 심리묘사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작품 호불호와 관계없이 찬사가 쏟아졌다.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는 시리즈는 아니지만, 김영광을 향한 관심과 새로운 장르에 대한 호기심이 이용자들의 선택을 부추기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독일 드라마 <1899>가 8위다. 광활한 대서양을 항해 중인 케르베로스호의 승객들이 거대한 미스터리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전 세계 시청자와 평단으로부터 호평받으며 넷플릭스 글로벌 TV 쇼 부문 1위를 기록 중이다.
티빙(TVING) 1위는 JTBC <최강야구>다. 최신 방송분에서 몬스터즈는 청소년 국가대표팀과의 경기에서 패했다. 야구 팬들은 카타르 월드컵 시작과 관계없이 월요 예능 절대 강자 <최강야구>에 몰두하며 몬스터즈의 행보를 응원했다.
tvN 월화극 <매니저로 살아남기>가 2위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넷플릭스에서는 7위에 머물렀지만, 티빙에서는 강세를 보였다. 배우 박호산, 오나라, 가수 영탁이 특별출연해 웃음을 안겼고, 마태오(이서진 분)의 아내 송은하(정혜영 분)가 태오와 현주(주현영 분)의 관계를 의심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매회 다른 특별출연 배우와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만큼 당분간 상위권 순위를 사수할 전망이다.
3위는 JTBC 금토일극 <재벌집 막내아들>이다. 송중기 파워로 여러 OTT 플랫폼에서 동시 공개 중인 이 작품은 대부분의 차트에서 상위권을 점령하며 하반기 최대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진도준(송중기 분)이 성인이 된 만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김혜수 주연 tvN 토일극 <슈룹>이 4위, tvN <출장 십오야2> 스타쉽 야유회 편이 5위, 티빙 오리지널 <러브캐처 인 발리>가 6위로 이름을 올렸다.
웨이브(Wavve)에서는 김래원, 박병은, 정상훈 등이 출연한 SBS 대표 주말 예능 <런닝맨>이 1위에 오른 가운데 김래원 주연 SBS 금토극 <소방서 옆 경찰서>가 2위로 밀려났다. 경찰과 소방관의 공동대응 현장을 그려낸 이 작품은 공개 전 제작 총괄 故 이힘찬 PD의 사망으로 논란이 됐지만, 배우들의 케미와 새로운 에피소드로 흥행세를 타고 있다.
3위는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영웅 Class1>이다. 박지훈-최현욱-홍경 신예 배우들이 활약한 이 작품은 폭력에 맞서는 3인방의 우정과 갈등을 그려내며 공감대를 형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학원액션물이라는 장르적 한계와 신인 배우들의 화제성을 뛰어넘는 과몰입 유발 스토리로 여운을 남기며 시즌2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입소문을 타며 N차 관람까지 유행, 한동안 신드롬급 인기를 누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