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11월 28일 – ‘헤어질 결심’ 마침내 1위

28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청룡 6관왕 ‘헤어질 결심’ 1위 ‘재벌집 막내아들’ 인기 고공 행진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청룡 6관왕에 빛나는 영화 <헤어질 결심>이 OTT 인기도 장악했다.

28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헤어질 결심(Decision to Leave) △재벌집 막내아들(Reborn Rich) △소방서 옆 경찰서(The First Responders)이다. △약한영웅 Class1(Weak Hero Class1) △슈룹(Under The Queen’s Umbrella) △아바타(Avatar) △공조2: 인터내셔날(Confidential Assignment2: International) △연애 빠진 로맨스(Nothing Serious) △썸바디(Somebody) △웬즈데이(Wednesday)가 뒤를 이었다.

마침내 1위를 했구나. 박해일-탕웨이 주연의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이 정상에 올랐다. 제75회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지난 6월 극장 개봉 후 8월부터 VOD 동시 서비스를 시작, 티빙 스트리밍 서비스에 안착하기까지 약 3개월 동안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인기를 자랑했다.

<헤어질 결심>은 지난 25일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각본상, 음악상 등 6관왕을 차지하며 위세를 드러냈다. 미국 LA에서 촬영 중인 박찬욱 감독은 대리수상자 김신영의 입을 빌려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원통하다”며 작품에 큰 애정을 드러냈다. 탕웨이는 가수 정훈희와 라포엠의 축하공연 <헤어질 결심> OST ‘안개’ 무대를 보며 눈물을 흘릴 정도로 여운을 드러내며 다시 한번 관객들의 과몰입을 촉발, OTT 다시보기 열풍을 불러올 전망이다.

JTBC 금토일극 <재벌집 막내아들>이 최신 회차(6화)에서 14.9%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멈추지 않는 흥행 질주를 증명했다. 지난주 방송분에서는 막대한 부자가 됐지만, 어머니의 죽음을 막지 못한 진도준(송중기 분)이 재벌가에 분노와 회의감을 갖기 시작했다. 그는 진양철(이성민 분) 앞에서 자신이 순양그룹과 대립하던 ‘미라클 대주주’임을 밝히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연령층을 아우르는 흥미로운 스토리와 주 3회 방송으로 끊김 없이 속도감 있는 전개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만큼 20% 시청률 및 OTT 최상위권 유지를 기대해볼 만하다.

3위는 SBS 금토극 <소방서 옆 경찰서>다. 김래원 주연의 이 작품은 경찰과 소방의 공동대응 현장일지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그러나 뚜렷한 라이벌 작품 없이도 주춤한 기세(최고 시청률 9.4%, 최신 7.5%)를 보여 아쉬움을 자아냈다. 매회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해 신선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반면, 연결성이 없는 탓에 몰입도가 떨어져 지속적인 시청을 유도하기 어렵고 문제 발생-공조-해결의 정형화된 패턴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OTT 내 화제성과 인기는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영웅 Class1>은 4위에 머물렀다. 18일 공개 직후 신드롬급 인기를 누린 이 작품은 신예 3인방(박지훈-최현욱-홍경)의 활약으로 입소문을 타고 단숨에 화제작에 등극했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청소년기 이야기와 작품에 내포된 폭력, 마약, 방치 등의 사회적 문제가 공감대를 형성하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올해 최대 히트작의 탄생에 웨이브에서는 여러 부가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지만, 뒷심이 다소 아쉬운 상황이다.

한편 지난 23일 공개된 팀 버튼 감독의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가 10위로 차트인했다. 현재 넷플릭스 글로벌 TV 부문 1위를 장악한 이 작품은 아담스 패밀리의 장녀 웬즈데이 아담스가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입학해 연쇄 살인 사건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아담스 패밀리’ 세계관과 팀 버튼 감독의 기발한 상상력이 만나 탄생한 8부작 다크 판타지 미스터리는 입소문과 함께 순위 상승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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